【미국·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S상 결장경검사에서 발견된 후 대장 전체의 결장경검사에서도 진단된 중형 폴립은 대부분 선종(고위험 폴립)과 암으로 진행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피츠버그대학 내과·역학의 로버트 쇼엔(Robert Schoen) 교수팀은 Gastroenterology(2006; 131: 1683-1689)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가상 결장경검사처럼 폴립을 관찰만하고 적출은 하지 않는 새로운 스크리닝 방법이 보급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중형 폴립이 발견돼도 결장경검사없이 ‘진행 경과’를 추적관찰만 하는 경우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이번 연구결과는 이러한 검사방침에 의문을 제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는 시설별 사망률에 대한 암 스크리닝검사의 효과를 검토하는 지역 무작
항안드로겐제인 피나스테라이드는 남성형탈모증 치료에 이용되는 용량이라도 전립선특이항원(PSA)치에 영향을 준다고 미국 브리검여성병원이 발표했다(D´´Amico A, et al. Lanct Oncology 2007; 8: 21-25). 원래 전립선비대증(BPH) 치료제로서 개발된 피나스테라이드는 BPH에 대한 치료용량(5mg/day)이 혈청 PSA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된바 있다. 하지만 탈모치료를 받는 남성에서도 동일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연구팀은 남성형탈모증에 대한 용량(1mg/day)도 혈청 PSA치에 영향을 주는지 여부를 검토해 보았다. 40~60세 남성형 탈모증인 남성 355명을 40~49세와 50~60세로 나눠 4대 1 비율로 피나스테라이드 1mg 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무
【미국·미네소타주 로체스터】 메이요·클리닉 암센터 비뇨기과 마이클 리버(Michael Lieber) 교수팀은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은 80대 남성에서도 수술 가능한 선택 항목이라고 Urology(2006; 68:1042-1045)에 발표했다. 이번 지견은 80세 이상의 환자에서 나이가 많아서 수술을 기피하는 기존의 일반적인 관행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이다.“나이는 숫자에 불과”연구 책임자인 리버 교수는 “평균 수명의 연장과 전체적인 심신상태, 발달된 마취법과 침습성 낮은 수술이 가능하게 된 점을 고려하면 지금까지는 불가능했던 초고령자라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수술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 나이가 근치적전립선절제술의 적용 기준이라는 것은 부적절하며 환자에 따라 안전한 치료
미국의 연구에서 고령 남성의 저중등도 위험의 국한성 전립선암에 대한 적극적 치료는 생존에 도움이 된다는 데이터가 JAMA(12월 13일자)에 발표됐다.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가 보급되면서 국한성 전립선암을 진단․치료하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고령 남성의 저중등도 위험의 국한성 전립선암에 대한 적극적 치료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거리다. 이 연구에서는 Surveillance, Epidemiology, and End Results Medicare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경과관찰과 비교한 적극적인 치료와 전체 생존율의 관련성을 추정해 보았다. 대상은 1991~99년에 고분화 또는 중분화형 국한성 전립선암으로 진단받고 이후 1년 이상 생존했던 65~80세 4만 4,630명. 사망 또는 연구종료시(2002년
전립선특이항원(PSA)의 시간적 변화(PSA velocity;이하 PSAV)를 측정하면 치유가능한 시기내에 생명을 위협하는 전립선암을 발견할 수 있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11월 1일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39년간에 걸친 Baltimore Longitudinal Study of Aging에 참가한 980명의 남성(전립선암이 없는 856명, 생존하거나 다른 원인으로 사망한 전립선암환자 104명, 전립선암으로 사망한 20명)의 PSAV를 평가했다. 전립선암 진단 전 10~15년간(대부분이 PSA치 4.0ng/mL미만일 때) 측정된 PSAV와 25년 후 암특이적 생존율 사이에는 관련성이 나타났다. 암특이적 생존율은 PSAV가
【미국·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미국립보건원(NIH) 부속 암연구소(NCI)는 암감수성 유전자 마커(CGEMS)연구에서 전립선암 위험 유전자에 관한 최신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번 지견은 전립선암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인자를 발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새로운 표적치료법의 발견·개발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연구는 어떠한 유전자변이가 암의 원인이 되는지 가정에 근거한게 아니라 암연구보고로서는 처음으로 전체 게놈을 분석한 것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데이터 공유해 연구촉진 NCI의 존 니더후버(John E. Niederhuber)소장은 “가장 암을 일으키기 쉬운 유전자를 알면 조기 진단능력은 크게 개선된다. 그리고 암이 가장 공격을 잘 받는 시기에 사용하는 방법
【뉴욕】 워싱턴주립대학 생식생물학센터 마이클 스키너(Michael K. Skinner) 소장은 배(胚)가 형성되는 시기에 환경유해물질노출과 성인병 질환의 관련성을 연구한 2건의 논문을 Endocrinology(2006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소장은 래트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배발생기에 내분비교란물질에 노출되면 성인병 질환의 위험이 자손까지 이어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와함께 이러한 질환에 관련하는 DNA단편의 변이도 발견됐다. 후천적 DNA변이 유전 이번 연구는 배 형성기에 유해물질에 노출될 경우 수컷래트의 생식능력에 나쁜 영향을 주며, 이러한 영향이 몇세대를 거쳐 이어진다는 지난번 연구(Science 2006;308:1466-1469)의 연장이다. 스키너 소장은 태아의 성별이 결정되는 배 형성기에 내분비
【뉴욕】 국한성 전립선암에 사용하는 방사선요법으로는 IMRT(강도변조방사선치료)가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IMRT란 정상조직에 조사되는 방사선량을 최소화하면서 암부위를 집중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최첨단 방사선치료다. 슬론캐터링기념암센터 방사선종양학 마이클 젤레프스키(Michael J. Zelefsky)박사는 IMRT의 효과를 검토하는 연구로는 최대 규모의 시험을 실시했다. 위험을 3단계로 나눈 이번 시험에서 치료 대상자 전체에서 장기간의 효과를 Journla of Urology(2006;176:1415-1419)에 발표됐다. 저위험군에서 89% 생존율 이번 시험에서는 암세포만을 표적으로 하여 방광이나 직장에는 방사선 노출을 막아 고선량(81Gy)을 조사할 수 있었다. 젤레프스키 박사는 46~8
【뉴욕】 전립선암에 대한 주요 항안드로겐요법인 고나드트로핀 방출호르몬(GnRH) 작동제의 정기적 주사나 양측 정소를 절제하는 것은 모두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하버드대학(보스턴) 보건정책과 낸시 키팅(Nancy Keating) 박사는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2006;24: 4448-4456)에 지적했다. 브리검여성(Brigham and Women´´s)병원에도 소속돼 있는 키팅 박사는 항안드로겐요법이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을 증가시키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국한성 또는 진행성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66세 이상의 남성 약 7만 3천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알아보았다. 항안드로겐요법을 받은자와 받지 않은자를 비교·분석한 결과, 피막내에 국한됐거나 국소침윤된 암환자에서는
인하대병원이 오는 14일 오후 2시30분부터 남성 전립선 질환을 주제로 무료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주요 내용- 전립선이란? (박원희 교수)- 전립선비대증(윤상민 교수)- 전립선암(성도환 교수)기타 : 전립선 무료검사 실시(요검사, 요속측정, 전립선암혈액검사, 직장수지검사)문의 : 032-890-2360
최근 골다공증의 개념의 전환, 신약의 등장, 골대사기초연구의 진행 등 골다공증을 둘러싼 여러 상황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이번 특집으로는 한국과 미국, 일본의 골대사관련 학회에서 화제가 된 내용만을 발췌, 정리해 본다. 대한골다공증·대한골대사학회 공동추계학술대회골다공증성 골절 사회경제적 비용 연간 1조 500억 고관절 3,200억 척추 4,100억 손목 3,200억 우리나라 대표적 골다공증성 골절 3가지(고관절, 척추, 손목골절)만도 연간 1조 50억원 이상의 사회경제적 비용이 소모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급격히 고령화돼 가는 현 상황에서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골다공증성 골절의 예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의대 정형외과 박일형 교수팀[양규현·문성환(연세의대 정형외과), 김진현(인제대 보건행정),
대한내분비학회 갑상선분과회와 대한외과학회, 대한핵의학회 등이 함께 갑상선 결절 및 암 진료 권고안을 마련중이다. 이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원배 교수가 주요 내용들을 발표했다. 이번 권고안에 대해 김 교수는 “갑상선결절 및 갑상선 암 환자를 진료하는데 논란이 많은 부분들에 중점을 둔 현재 시점에서의 권고안이며, 진료의 표준은 아니다”면서 “미국 갑상선학회의 권고안을 기초로 일부 내용은 NCCN권고를 따랐다”고 설명했다. 갑상선결절·암진료 가이드마련4부분으로 구성이번 권고안은 총 4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 갑상선 결절의 진단 및 치료 2)분화 갑상선암의 초기치료 3)분화 갑상선 암의 장기 치료 및 추적 4)기타 갑상선 암이다. 여기서는 권고안들 중 객관적인 근거가 충분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요약
【뉴욕】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비뇨기과 윌리엄 아론슨(William Aronson) 교수는 전형적인 서양 식단에서 오메가-3지방산을 늘리고 오메가 6를 줄이면 전립선암의 증식률과 전립선특이항원(PSA)치를 개선시킬 수 있다고 Clinical Cancer Research (2006; 12:4662-4670)에 발표했다. 종양증식이 22% 저하 이번 발표된 것은 임상시험에 앞서 실시된 동물실험의 결과다. 식사 내용의 변경이 전립선암 진행을 촉진시키는 염증성 반응의 감소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최초로 제시한 연구로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도 도움이 된다. 오메가 6지방산은 옥수수유, 홍화씨유, 붉은고기에 많이 들어 있으며 서양식단에서 다가 불포화지방산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사람의 전립
치료시작 목표치 제시, 강·약 권고로 나눠【뉴욕】 국제적 내분비학회는 성인남성의 안드로겐결핍증후군에 실시하는 테스토스테론요법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증거를 근거로 만들어진 이 가이드라인은 테스토스테론치를 측정하는 시기와 방법, 테스토스테론을 처방해야 하는 시기, 테스토스테론요법이 필요없는 남성(전립선암 환자 등), 테스토스테론요법시 목표 수치, 테스토스테론요법을 받는 남성을 관찰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 성기능장애, 고령자, 만성질환자에 대한 항목도 포함돼 있다.확실히 낮은 수치일때 진단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또 2형 당뇨병환자의 경우 혈청테스토스테론도 측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가이드라인은 증거에 근거하여 ‘강력한 권고’(strong recommendation)와 ‘덜 강력한(약한) 권고’로
베링거인겔하임이 향후 2~3년내 로슈, 노바티스 등과 맞먹는 항암제 전문 기업으로 탄생될 전망이다. 지난 8일 베링거인겔하임은 비엔나에서 ‘국제 R&D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전임상과 1상을 끝낸 3가지 항암제품 후보 및 임상진행 소식들을 공개했다. 이번 베링거인겔하임의 항암제 임상소식이 눈길을 끈 이유는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1~2개의 항암제품을 갖고 있는데 비해 항암제가 단 한 품목도 없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회사측이 목표로 하는 적응증은 비소세포성 폐암, 유방암, 직장암, 전립선암, 난소암, 백혈병, 림프종이고 부작용을 크게 줄인 3세대 제품이라 기존 항암제를 판매해 왔던 제약사들로는 복병을 만난셈이다. 이날 컨퍼런스에 공개된 후보물질은 모두 3종으로 2상 임상 발표와 혈관항암제라는 표현을 쓴 것 이외
【미국·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노스웨스턴대학 예방의학 핼시온 스키너(Halcyon Skinner) 박사와 하버드대학 연구자들은 “비타민D(정)가 췌장암 위험을 거의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고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2006;15: 1688-1695)에 발표했다.권장량섭취로 위험 43% 낮춰이번 지견은 비타민D가 췌장암 예방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영양소와 췌장암 간에 어떤 관련성을 검토하는 대규모 연구로는 처음이다.이 연구에서는 2건의 대규모 장기시험에서 얻어진 데이터가 검토됐으며 미국이 권장하는 비타민D 섭취량 (하루 400IU)을 복용할 경우 췌장암 위험이 43%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50IU 미만인 경우는 22% 낮아지는데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향후 국내 백신시장은 지금보다 30% 이상 고성장한 2,6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는 입장과 함께이 시장을 겨냥하기 위해 백신사업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GSK 백신사업부 김경호 상무는 1일 가진 ‘백신 미디어 워크샾’에서 “향후 5년내에 현재 백신제품군을 10여개 이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밝히고“이를 기반으로 명실상부한 백신공급제약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상무는 “저출산 때문에 소아용 백신은 큰 성장을 기대하지 않지만 성인을 대상으로 한 치료용백신과 예방백신이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에 따라GSK는 소아용 복합백신, 자궁경부암백신, 로타바이러스백신, 폐렴구군백신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치료용 백신으로는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1상 임상중에 있
【뉴욕】 디코드 제네틱스사(아이슬란드)는 스웨덴, 아이슬란드, 유럽계 미국인, 아프리카계 미국인 등 총 4개 집단을 증례대조 연구한 결과, 8번 염색체상의 8q24에 존재하는 마이클새틀라이트 DG8S737의 아렐-8과 전립선암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Nature Genetics (2006;38:652-658)에 발표했다. 유럽계 오즈비 1.62 이 회사의 칼 스테판슨 사장에 의하면 유럽계 3개 집단을 분석한 결과, 아렐-8을 가진 경우 전립선암 위험의 오즈비(추정)는 1.62였다. 또 이 아렐을 1개 이상 가진 일반 유럽인의 비율은 약 13%인데 반해 전립선암환자에서는 약 19%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장은 “이번 지견에서 아이슬란드와 스웨덴, 유럽계 미국인에서의 일반인구 기여위험도(p
【미국·텍사스주 휴스턴】 텍사스대학MD앤더슨암센터 분자치료학 Shiaw-Yih Lin 교수는 새롭게 발견된 종양억제유전자인 BRIT1이 사람 게놈에서 2종류의 DNA 손상 검출과 수복 경로의 활동 개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Cancer Cell(2006;10:145-157)에 발표했다. BRIT1이 2개 경로 활성화 이미 사람의 난소, 유방암, 전립선암의 세포 속에는 이 BRIT1 유전자의 발현이 낮다는 사실이 보고된바 있다. 린 교수는 “BRIT1의 이상은 발암의 시작(initiation)과 진행에서 나타나는 중요한 병리학적 변화로 보인다. 이 유전자의 기능을 좀더 해명해 보면 암 치료법에 도움이 될 것이다. BRIT1의 기능이상은 DNA 손상에 대한 반응을 완전히 없애 게놈을 불안전하게 만든다. 이
【뉴욕】 위스콘신의과대학 비뇨기과 윌리엄 시(William See)교수가 주도하는 국제연구팀은 국한성 진행전립선암 환자에 방사선요법을 실시한 다음 항안드로겐제인 비칼루타마이드(상품명 카소덱스, 아스트라제네카)를 투여하면 사망 위험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라고 Journal of Cancer Research and Clinical Oncology (2006;132 Suppl 13:7-16)에 발표했다. 이와함께 미시간대학 내과 마하 후세인(Maha Hussain) 교수는 전립선특이항원(PSA)치와 항안드로겐요법 후의 사망위험의 관련성을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2006;24:3984-3990)에 발표했다. 생존율 같고 QOL유지 국한성의 진행성 전립선암환자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초기 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