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노출없이 초음파로 부정맥 500례 시술
방사선 노출없이 초음파로 부정맥 500례 시술
  • 김준호 기자
  • 승인 2020.09.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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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임홍의 교수 심장프록터 자격 보유

부정맥 시술은 엑스레이 영상의 도움을 받는게 일반적이지만 초음파만으로도 가능해 방사선에 노출을 피할 수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부정맥센터 임홍의 교수는 작은 크기의 심장 내 초음파(ICE) 영상만으로 고난이도 부정맥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 때 3차원 고해상도 맵핑 시스템을 접목해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로 시술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이 시술법은 다양한 크기의 전극도자를 말초 혈관을 통해 심장으로 이동시켜 부정맥의 발생 양상과 발생 부위를 찾아 고주파 에너지로 없애는 방법이다.

방사선 노출이 전혀 없어 임신부나 성장을 앞둔 소아, 노약자 등의 부정맥 환자에게 매우 적합하다. 임 교수에 따르면 합병증 발생을 현저히 낮출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고 고령 환자들의 시술에 대한 부담을 덜어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임 교수는 국내 유일하게 심장 내 초음파 프록터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프록터(proctor)란 수술법을 전파·관리·감독하는 국제적 공인 전문가를 가리킨다. 

그는 다양한 부정맥 시술 뿐 아니라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 및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LAAO)도 심장 내 초음파를 이용해 방사선 조사량을 최소화하고 있다.

임 교수는 지난 8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 500례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심방세동을 비롯해 심실빈맥·심방빈맥·심실조기박동·상심실성 빈맥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 부정맥센터는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심장 내 초음파 교육센터, 풍선냉각도자 절제술 교육센터,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교육센터, 방사선 제로 부정맥시술 교육센터로 지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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