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을 지나는 신경이 눌려 다리가 저리고 아픈 척추관협착증이 골다공증 치료를 방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 정형외과 박형열(제1저자), 이준석(교신저자) 교수팀은 경구용 골다공증 제제 복용환자를 대상으로 척추관협착증이 골밀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BMC 근골격계질환'(BMC Musculoskeletal Disorders)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일상적인 활동과 신체활동을 저해하는 척추관협착증이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의학적으로 보고되지 않았다. 대
척수성근위축증(SMA) 유전자 대체치료제 졸겐스마(성분 오나셈노진아베파르보벡)의 효과를 입증하는 데이터가 발표됐다.노바티스는 9일 국내 허가기념 기자회견에서 생후 6개월 이상 척수성근위축증환아 11명의 데이터로 운동발달 지표 개선 및 유지 효과를 분석한 리얼월드데이터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다른 치료제 투여 비경험자(4명, 평균 17.3개월)에서는 100%, 졸겐스마로 변경 투여한 환자(7명, 평균나이 17.6개월)에서는 약 86%에서 운동발달 지표가 개선되고 유지됐다.또한 증상이 발현된 환아 뿐만 아니라 발현 전인 환아에
뼈나이를 좀더 정확하게 진단하는 인공지능(AI)이 개발됐다.고대안암병원 정형외과 장우영 교수팀(정형외과 장우영 교수, 영상의학과 안경식 교수)은 (주)뷰노와 함께 팔꿈치뼈를 이용한 AI 진단법을 개발했다고 유럽영상의학회지(European Radiology)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일반적인 뼈나이 확인법은 손과 손목의 방사선검사였다. 하지만 성장속도가 빠른 사춘기에는 이들 뼈에 큰 변화가 없어 정확한 뼈나이 측정이 요구돼 왔다.특히 뼈성장이 진행되는 동안 발전할 수 있는 척추측만증 등 근골격계질환을 적기에 치료하는데는 정확한 측정이 필요
요추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과 함께 대표적인 척추질환인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지난해 166만명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1년 96만 5천명에서 10년새 72% 늘어났다.허리를 구부리면 증상이 완화돼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꼬부랑 병으로도 불린다. 척추관협착증은 우리 몸의 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척수의 신경뿌리를 압박해 허리와 다리 부위의 통증 또는 신경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척추관이 좁아지는 원인은 다양하나 대부분 노화(퇴행성)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전체 척추관협착증
대표적인 퇴행성질환 무릎관절증 환자가 5년새 33만명 늘어났다.건강보험공단이 15일 발표한 진료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에 대비 2019년에 12.6%가 늘어나 295만여명이다.성별로는 남성이 13만 8천명 늘어난 89만명 3천명, 여성이 19만 2천명 늘어나 205명 8천명이다.연령 별로는 60대가 97만 2천명으로 전체의 3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50대 순이었으며 남녀 모두 동일했다.60대에서 무릎관절증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일산병원 정형외과 박상훈 교수는 퇴행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박 교수에 따르면 무
어깨 부위 4개근육을 가리키는 회전근개가 다쳐 수술받은 후 발생하는 통증 조절에는 관절경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노규철 교수팀(책임저자 노규철 교수·제1저자 김정연 교수)의 회전근개 파열 봉합술 후 통증 조절에는 기존 초음파 보다는 관절경이 신경차단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스포츠의학저널(Orthopedic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신경이 밀집된 회전근개는 다른 부위에 비해 수술 후 통증이 크다. 진통제 사용량도 많은데다 심지어 마약성 진통제까지 사용하는 경우도
고관절골절 수술은 다량의 출혈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지만 빈혈 상태에서도 수혈없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서울병원 정형외과 서유성 교수팀은 헤모글로빈(Hb) 수치가 10g/dl 이하인 빈혈 상태라도 환자혈액관리프로그램을 적용하면 고관절골절 수술이 가능하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정형외과학'(Clinics in Orthopedic Surgery)에 발표했다.교수팀에 따르면 대퇴경부 및 전자간 등의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면 수술 전후의 출혈로 헤모글로빈 수치가 점차 줄어든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헤모글로빈 수치 10g/
다리가 O자형으로 변형된다고 해서 붙여진 오다리. 양반다리와 쪼그려 앉기 등 좌식생활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증상이 심한 오다리는 근위경골절골술로 치료하는데 예기치 않게 무릎통증이 발생하며 그 원인도 불명확했다.이런 가운데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중일 교수와 서울대병원 이명철 교수 연구팀이 오다리 수술 후 무릎통증은 무릎의 회전 변형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미국스포츠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근위경골절골술은 무릎 안쪽 뼈를 잘라 안쪽을 벌려주는 개방형과 바깥쪽 뼈의 일부
손아귀 힘(악력)이 강할수록 척추변형 교정수술에 따른 결과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김호중 교수 연구팀(제1저자: 권오상 전임의)은 척추변형 교정수술의 예후와 악력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척추저널(Spine Journal)에 발표했다.척추변형은 70세 이상 노인 중 70%에 가까운 인구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퇴행성 질환으로 증상이 경미하거나 움직임에 큰 지장이 없는 경우 비수술요법이 적용된다.하지만 통증이나 합병증이 동반되거나 증상이 점점 악화되면 척추변형교정수술이 필요하다. 문제는 수술 후 결과
▲주최 : 명지병원▲일시 : 2021년 4월 3일(토) 9시~▲장소 : 온라인▲문의 : 스포츠의학센터 031)810-6002, mjh-smc@hanmail.net▲내용 : 홈페이지 참조
대표적 스포츠손상으로 알려진 전방십자인대파열로 진료받은 환자가 지난해 4만명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25일 발표한 전방십자인대파열 진료데이터(2015~2019)에 따르면 환자수가 5년새 3만 8천명에서 2천 4백여명 늘어난 4만 1천명이다.성별로는 남성이 3만 1천명으로 약 5%, 여성은 9천명으로 12% 증가했다. 연령 별로는 20대가 3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30대, 40대 순이었다.60대까지는 남성환자가 더 많았지만 70대 이상부터는 여성이 많았다. 남성의 경우 20대, 30대, 40대 순으로 많았
무릎통증과 고콜레스테롤혈증이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박관규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조병우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로 무릎 통증과 고콜레스테롤혈증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무릎관절염은 대표적인 퇴행성질환 가운데 하나로서 고령화에 따라 환자수도 매년 늘고 있다. 무릎관절염에서 통증은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발생 양상과 기전은 알려져 있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60세 이상 3천
선천적으로 엄지가 2개 이상인 엄지다지증에는 뼈형성 정도에 따라 다른 수술법이 필하다는 지침이 제시됐다.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김재광 교수팀은 잉여지(작고 기능이 없는 손가락)의 뼈형성이 불완전하면 간단한 절제술을, 완전히 형성됐다면 뼈, 관절, 힘줄에 대한 수술 및 변형에 대한 교정치료가 필요하다고 국제학술지 유럽수부외과학회지(Journal of Hand Surgery-European Volume)에 발표했다.다지증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한쪽에 6개 이상 존재하는 선천적 기형으로 약 85%는 엄지손가락에 생긴다.지금까지 엄지다지증
무릎퇴형성관절염 가이드라인에서는 근력운동을 권장하고 있지만 증상개선 효과는 운동강도와 크게 관련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웨이크포리스트 스테픈 메시어 박사는 65세 이상 무릎관절염환자를 대상으로 고강도운동과 저강도운동 및 생활지도의 효과 차이를 분석한 결과 차이가 없었다고 미국의사학회지(JAMA)에 발표했다.무릎골관절염은 관절염의 가장 흔한 형태로 성인의 관절장애의 주요 원인이다. 무릎통증과 골관절염 진행이 대퇴근 쇠약과 관련하고 있어 골관절염 임상가이드라인에서도 근육운동을 권장하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무릎관절염환자 37
▲주최 : 순천향대서울병원 정형외과▲일시 : 2021년 3월 12일(금)▲장소 : 온라인▲등록 : smj@schmc.ac.kr(사전등록 3월 8일까지)▲문의 : 02-709-9128(담당자 송미진)▲내용 :-세션1 : 정형외과학과 척추, 그 시작(김호중 서울의대)-세션2 : 척추의 혁신자들 I*추간판탈출증 : Mixter and Barr(박시영 고대의대)*척추관협착증 : Verbiest(김용찬 경희의대), *척추기기술 : Harrington(김상일 가톨릭의대)*변형교정술 : Cotrel and Dubousset(장동균 인제의대)-세
무릎인공관절수술 후 신장손상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정형외과 노두현 교수팀(이명철·한혁수 교수)은 무릎인공관절수술 이후 급성신장손상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반 웹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유럽무릎관절학회지(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에 발표했다.인공관절치환술 환자의 급성신장손상 발생률은 5~15%로 알려져 있다. 심한 경우 말기신부전에 이를 수 있는 만큼 사전 위험도 예측이 중요하다.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예측모델 개발에는 무릎인공관절치환술 환자
발목인공관절치환술의 결과는 기저질환 유무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성재 교수 연구팀은 발목인공관절치환술환자 2천 1백여명을 대상으로 기저질환 유무에 따른 수술 결과를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발목관절은 고관절이나 무릎관절에 비해 좁은 면적으로 체중을 지지하기 때문에 작은 손상에도 관절염이 발생하기 쉽다. 잦은 발목 부상으로 발목 관절의 연골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경우 발목을 고정시키는 발목유합술이나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발목 인공관절치환술 치료가 권
손으로 물건이나 주먹을 쥐는 힘인 '악력'(握力)이 강할수록 손목뼈의 골밀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관절센터) 공현식 교수, 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 홍석우 교수팀은 요골(팔꿈치부터 엄지손가락 방향으로 손목까지 뻗어있는 뼈) 골절환자를 대상으로 악력과 피질골 밀도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했다.피질골은 뼈의 바깥쪽을 차지하는 단단한 층으로 여기서 요골 부위의 피질골은 주먹을 쥘 때 쓰이는 근육들이 부착되는 뼈의 겉 부분을 가리킨다.근육
허리를 바로 세우는 요추후방유합술로 시상면(신체 측면)을 정렬하면 퇴행성과 재수술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 교수(교신저자), 김상일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요추후방유합술 환자 73명을 대상으로 시상면 정렬 여부에 따른 회복 정도를 조사해 국제학술지 척추(SPINE)에 발표했다.요추후방유합술은 주로 60대 이상 고령에서 발생되는 척추관협착증 및 요추후만증, 측만증 등으로 발생하는 요통 및 하지 방사통 치료법이다. 허리 후방 또는 측방 절개로 추간판을 제거하고 추체간 삽입물 및 후방 기기(나
사지마비환자의 손과 팔의 기능을 회복하는 상지재건술에 대한 지침서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연구진(공현식 교수, 심범진 임상강사)이 2가지 상지재건술법을 담은 지침서를 대한신경손상학회지(Korean Journal of Neurotrauma)에 발표했다.척추를 다쳐 뇌와 팔다리를 연결해 주는 척수신경이 손상되면 운동신경이 마비돼 팔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손상 범위에 따라 하반신에만 마비가 오거나 또는 상‧하반신 모두에 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사지마비인 경우 손이나 팔을 약간이라도 사용할 수 있다면 식사나 옷입기 등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