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퇴행성질환 무릎관절증 환자가 5년새 33만명 늘어났다.

건강보험공단이 15일 발표한 진료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에 대비 2019년에 12.6%가 늘어나 295만여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13만 8천명 늘어난 89만명 3천명, 여성이 19만 2천명 늘어나 205명 8천명이다.

연령 별로는 60대가 97만 2천명으로 전체의 3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50대 순이었으며 남녀 모두 동일했다.

60대에서 무릎관절증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일산병원 정형외과 박상훈 교수는 퇴행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무릎관절증은 50대 이후 발생하기 시작해 나이가 많아지면서 그 비율은 높아지며 고령화에 비례한다.

다만 70~80대 이상에서 적은 이유는 상대적으로 인구수가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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