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타존(glitazone)계열 당뇨병치료제가 파킨슨병을 억제한다는연구결과가 나왔다.로시글리타존과 피오글리타존 등 글리타존계열 당뇨병치료제는2015년에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이 계열의 약물은 이미 당뇨치료제 시장에서는올드 약물이다.로시글리타존 성분의아반디아는심혈관계 부작용 문제로시장에서 퇴출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식품의약품국(FDA)의 임상자료 분석 결과,췌장내인슐린저항성을 개선한다는 강점이 부각됐다.노르웨이 베르겐대학 연구팀은 2005~2014년 2형 당뇨병환자 약 10만 2천여명(메트포르민 사용자 94,349명, 글리타존약물 사용자 8,396명)을 대상으로 메트포르민과 파킨슨병의 관련성을 조사해무브먼트 디스오더에 발표했다.10년간관찰결과, 메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할수록 폐암에 걸릴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방은 트랜스지방, 불포화지방, 포화지방으로 분류되는데, 이중 포화지방은 햄버거나 소고기 등의 육규제품이나 쿠키, 버터, 패스트푸드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미 밴더빌트대학 양재정 교수팀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에서 진행된 총 10건의 전향적 코호트 연구결과를 분석했다.연구데이터는 총 14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9년간의 추적결과로, 1만8천여명이 폐암진단을 받았다.교수팀은 폐암진단자들을 총지방과 포화지방 섭취량에 따라 5단계로 분류했다. 그 결과, 포화지방 섭취량이 가장 낮은 1단계보다 5단계의 진단자에서 폐암위험이 14% 높았다. 특히 최근까지 흡연했거나흡연 중인 경우에는 23% 높았다. 이는 흡연이
비만과 당뇨를 유발하는 단백질이 발견됐다.서울대병원 정두현 교수와 국립암센터 이호 교수팀은 세포의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단백질 '펠리노-1'이 비만과 당뇨병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셀 리포츠 최신호에 발표했다.교수팀은 펠리노-1 결핍 쥐와 정상쥐를 각 20마리로 나누고 고지방 사료를 먹인 후 비만과 당뇨병의 유발 상황을 관찰했다.그 결과, 펠리노-1 결핍 쥐는 대조군보다 비만은 약 20%, 혈당은 10%, 인슐린 저항성은 약 35% 적게 나타나 당뇨병 발생이 적었다.교수팀에 따르면 펠리노-1은 IRF5의 전사기능을 높여 대식세포의 염증기능을 높인다. 이는 펠리노-1이 지방조직에서 염증 및 인슐린저항성과 밀접하게 관련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교수팀은
성인 이전에 아토피피부염은 비만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정보영․박천욱 교수팀은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 280명(남성 151명, 여성 129명)을 대상으로 발병시기별 중증도 지표(EASI)를 이용해 성인 전후의 증상과 비만의 관련성을 비교, 분석했다.18세 이전에 발병한 232명, 이후에 발병한 48명을 분석한 결과, 18세 이전에 발생한 환자의 경우비만인 환자군(비만지수 BMI)≥25kg/㎡)은 그렇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증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즉 BMI가 25kg/㎡ 미만인 군은 EASI점수가 평균 10.4인 반면 BMI가 25kg/㎡ 이상인 군에서는 평균 13.6으로 유의차가 나타났다. 18세 이전에 아토피피부염이 발
종근당의 당뇨병치료제 로베글리타존(상품명 듀비에)의 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분당서울대병원 임수 교수는 지난 9일 열린 77회 미국당뇨병학회(ADA 2017, 샌디에이고)에서 메트포르민+글리메피리드 2제 병용군과 여기에 로베글리타존을 추가한 3제 병용군의 효과와 안전성의 비교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당화혈색소(A1C)가 9% 이상으로 매우 높고 혈당강하제 치료경험이 없는 제2형 당뇨병 환자 186명.투여 후 약 1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3제 병용군은 2제 병용군에 비해 당화혈색소 감소효과가 우수하고 저혈당 발생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인슐린저항성과 췌장 베타세포의 분비 기능 지표인 HOMA-IR과 HOMA- β의 지수가 유의하게 개선됐다.임 교수는 "이번
지구온난화가 2형 당뇨병 발병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라이든대학 리산네 블라우(Lisanne L Blauw) 교수는 "기온이 높아지면체내 갈색지방 조직의 활동을떨어트려 포도당 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BMJ Open Diabetes Reseach Care에 발표했다.교수는 1996~2009년 미국 각 주의 연간 평균 기온과 당뇨병 방별률의 관련성을 메타회귀분석했다.그 결과, 평균 1도높아질 때마다 당뇨병 발생률이 1천명 당 0.314명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 전 단계인 포도당 불내성 유병률도 0.170% 증가했다.블라우 교수는 "갈색지방 조직은 지방을 태워 열을 내는 기능을 하지만 활성능력이 줄어들면 인슐린저항성을 일으켜당뇨병이 발생
"2형 당뇨병을 암 위험인자로 고려해야" 서양 당뇨병환자에서 암 사망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동양 당뇨병환자 역시 마찬가지라는 대규모 조사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의대 인구보건/환경의학과 유첸(Yu Chen) 교수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7개국에서 실시된 전향적 코호트연구 19건의 참가자 77만명의 통합 분석 결과를 Diabetologia에 발표했다.지금까지 2형 당뇨병이 암 발생 위험을 17%, 암 사망 위험을 21% 높인다는 메타분석 결과를 비롯해 2형 당뇨병과 암의 관련성을 보고한 연구결과는 많았다.하지만 대부분이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동양인은 백인에 비해 체질량지수(BMI)와 상관없이 인슐린저항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 등 인종 차가 있
미국심장협회(AHA)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식사 시기와 횟수에 관한 성명을 지난달 말 Circulation에 발표했다.이 보고서를 정리한 컬럼비아대학 마리 피에르 세인트 옹게(Marie-Pierre St-Onge) 교수는 현재 과학적인 견해상 "불규칙한 식생활은 체중 유지와 심혈관대사 건강에 좋지 않다"고 지적하고 "식사와 간식의 시기외 횟수를 조절하는 등 계획적인 식사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결식과 간식은 체내시계 혼란 초래미국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지난 40년간 하루 3끼 식사를 하는 성인이 10% 이상 줄어들었다. 2009~2010년에는 남녀 각각 59%와 63%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하루 총열량의 23%는 간식을 통해 얻었다. 교수는 "식사 타이밍은 말초장기, 특히
포화지방이 많은 식사를 단 한번만 해도비알콜성지방간과 인슐린저항성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뒤셀도르프 하인리히하이네대학 미카엘 로덴(Michael Roden) 교수는 인슐린감수성, 간 포도당대사 및 지질대사와 포화지방의 관련성 조사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날씬하고 건강한 남성 14명에 팜오일과 위약을 무작위로 제공한 후 자기공명분광법으로 간세포대사 및 인슐린 혈증 등을 분석했다.그 결과, 팜오일군에서는 전신, 간 및 지방조직 인슐린감수성이 각각 25%, 15%, 34% 줄어들었다. 간 중성지방과 ATP 함량은 각각 35%, 16% 증가했다. 또한 간에서 포도당 생산을 70% 이상늘려 혈당 수치가 높아지고
삼진제약(주)(대표이사 이성우)이 최근복합 혈압강하제 ‘에이알비 티에스 정(ARB-TS Tab.) 3개 용량*40/5㎎, 40/10㎎, 80/5㎎)을 출시했다.ARB계열 텔미사르탄과 칼슘채널차단제 암로디핀을 합친 이 제제는하루 1회 투약으로도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혈압을 안정시킨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또한 텔미사르탄은 ARB 제제 가운데유일하게 심혈관계 보호 적응증이 있어 뇌졸중, 심장질환 등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고혈압 환자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수용체(PPAR-감마)를 활성시켜 인슐린저항성과 지질개선 효과가 우수한데다동일계열의 다른제제 보다고칼륨혈증 위험도가 낮다.
분당서울대 교수팀 "SU제 비해 동맥경화 25% 감소"SGLT2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엠파글리플로진(상품명 자디앙)이 동맥경화를 크게 낮추는 기전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됐다.최근 발표된 대규모 임상연구에서 엠파글리플로진이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률을 낮추는 결과는 보고됐지만, 기전을 설명하는 후속 연구는 없었다.분당서울대병원 임수, 오태정 교수팀은 설폰요소제에 비해 엠파글리플로진이 동맥경화를 25% 낮춘다고 Diabetologia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서 엠파글리플로진 저용량(1mg/kg)군과 고용량(3mg/kg)군, 설폰요소제(0.1mg/kg)군과 생리식염수군 등 총 4개군으로 나누고 각 약물을 8주간 투여한 후 엠파글리플로진군과 설폰요소제 및 생리식염수군을
당뇨병 등 대사질환의 원인인 인슐린저항성이 '증상 없는 뇌경색'의 위험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은·박진호·서울시보라매병원 신경과 권형민 교수팀은 2,326명의 뇌 MRI와 혈액검사 결과를 이용해 인슐린저항성과 열공성 뇌경색의 상관성을 분석해 Strok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인슐린저항성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열공성 뇌경색이 나타날 확률이 69%, 열공성 뇌경색 병변(뇌경색으로 변성된 뇌 조직)이 2개 이상 발견될 확률이 76% 높았다.인슐린저항성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다. 주로 복부 비만이 있는 성인에게서 나타나며, 당뇨병과 같은 대사증후군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져 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