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학회 추계학술대회가 11월 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추계대회에서는 한국 중년남성에서 BMI 변화와 질환별 사망위험 연관성, 복부비만과 석회화지수의 상관관계, 운동 및 비만이 인슐린 저항성에 미치는 영향, 에스트로겐의 인슐린 신호전달체계, 체중증가와 혈압증가의 상관관계 등이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중년男, BMI변화로 질환별 사망위험 예측비만인 경우뿐만 아니라 저체중이어도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가 10% 이상 증가하면 심혈관질환 사망의 위험이 증가하고, 비만이 아닌 경우에는 중등도의 체질량지수 증가가 비심혈관질환 사망에 보호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BMI가 증가할수록 심혈관질환 및 특정암에 의한 사망이 증가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BMI
시카고 - 세인트미카엘병원과 토론토대학 데이빗 젠킨스(David J. A. Jenkins) 교수팀은 식물성 단백질이 많고 열량이 적은 저탄수화물식을 4주간 계속한 과체중자의 경우 체중감소는 물론 혈중콜레스테롤치 등의 심질환 위험인자도 개선됐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한편 저지방이고 고탄수화물인 채식을 하는 경우에는 체중이 줄었지만 심혈관계에 대한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이상지혈증 치료에 효과적젠킨스 교수에 따르면 체중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식사를 결정할 때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의 비율과 그 영양원에 관해 딜레마에 빠진다.만성질환의례방과 치료에 이용되는 최근의 식사요법에서는 채소와 과일의 섭취량을 늘리고 육류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한편 고기
【시카고】 건선 여성에서는 당뇨병과 고혈압 위험이 높다고 브리검여성병원 아브라 쿠레쉬(Abrar A. Qureshi) 박사가 Archives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 박사에 따르면 건선에서 나타나는 전신성 염증은 좋지 못한 생활습관 인자와는 별도로 비만, 인슐린저항성, 심혈관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했다.건선은 전신질환쿠레쉬 박사에 의하면 건선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미국에서는 인구 1~3%가 앓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건선이 다른 질환위험 및 사망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사팀은 1991년 시작한 Nurses' Health Study II에 참가한 여성 간호사 7만 8,061례(27~44세)를 14년간 추적조사했다.참가자는 연구시작 당시에 당뇨병과 고혈압이 없었으며
Comment증례 1. 55세 남자가 1개월간 6kg의 체중감소를 주소로 내원. 키 174cm, 체중 78kg, BMI 25.7 kg/m2. 환자는 내원 2주일 전부터 개인의원에서 제 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고 glimepiride 2mg, metformin 500mg 고정복합제제를 1일 2회 복용했으나 고혈당이 지속. 내원시 다뇨, 다갈을 호소. 공복혈당 290mg/dL, 식후 2시간 혈당 450mg/dL, 당화혈색소 13.6%. 이 환자의 경우 평소 체중이 비만한 것을 감안하여 기저 인슐린으로 levemir를 선택함. Levemir 14단위를 자기 전에 투여 시작하였으며, metformin 850mg 1일 2회로 투여함. 혈당치에 따라 levemir 용량을 증량하여 30단위 까지 용량이 증가
이상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 중 일부가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킨다고 알려진 가운데 Ca길항제를 병용하면 이러한 작용을 피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천의과대학 길병원 순환기내과 고광곤 교수는 22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73회 일본순환기학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고혈압과 당뇨병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최근에는 비만을 기반으로 한 고혈압, 당 및 이상지혈증이 함께 나타나는 메타볼릭신드롬(대사증후군)이 증가하고 있다.이러한 사실은 고혈압과 대사이상이 밀접하게 관련하며, 고혈압치료에서도 대사이상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교수는 스타틴이 당대사 관련 인자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왔다.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심바스타틴 등의 지용성 스타틴이 인슐린
내장의 비대해진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아디포카인의 하나인 레지스틴의 수치가 높으면 심부전이 발생한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 비만과 심부전의 관계는 아디포카인의 비정상적인 수치로 설명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Framingham Offspring Study 참가자 2,739례를 대상으로 혈중 아디포카인(레지스틴, 아디포넥틴) 수치와 심부전 발병의 관계를 검토했다. 6년간 추적에서 58례가 새롭게 심부전을 일으켰다. 연령, 성별, 혈압, 강압치료, 당뇨병, 흡연, 총/HDL 콜레스테롤 비율, 관상동맥성심질환(CHD), 판막질환, 좌실비대, 추산 사구체 여과량을 보정한 비례 해저드 모델에서는 레지스틴 수치의 최저
인슐린 디터머의 체중효과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전통적으로 경구용혈당강하제가 일차 약물로 이용되고 있으나 점진적인 베타세포의 기능 감소가 진행되면서 경구용혈당강하제 외에도 인슐린의 사용이 추가적으로 필요하게 된다1. 이전에는 인슐린 요법이 혈당강하를 위해 가장 마지막 단계의 선택으로 간주되었으나 최근 여러 연구들은 제2병 당뇨병의 초기 단계에 적극적인 인슐린 사용을 통해 베타세포의 기능을 오래 보존하고2 장기적으로 합병증의 발생을 감소시켜 조기인슐린 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3-5.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인슐린 치료는 대개 기존의 경구용혈당강하제에 인슐린 글라진이나 인슐린 디터머와 같은 지속형 인슐린을 추가하여 시작된다. 인슐린은 대표적인 동화작용을 갖는 호르몬으로
심신이 안정된 상태에서도 심박수가 높으면 비만과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일본 구루메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에 발표했다. 이번 보고는 1979년과 20년 후인 99년에 건강진단을 받은 20세 이상 637례 중 79년에 심방세동을 일으킨 4례와 강압제를 복용한 19례를 제외한 614례의 데이터에 근거했다. 분석 결과, 1979년의 안정시 심박수와 99년의 심장대사 위험인자(혈압치, 유리지방산치, 혈당치, 인슐린저항성 지수) 사이에 직선적이고 유의한 관련성이 나타났다(P<0.05). 나이, 성별, 기타 교란인자를 보정하자 79년에 안정시 심박수가 높은 경우(80/분 이상)에는 20년 후에 비만, 당뇨병의 발병과 인슐린 저항성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예
경희대병원 오승준 교수일반적으로 외래에서 당뇨병 환자를 볼 때 인슐린 치료의 선택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환자나 의사나 한 번 인슐린을 사용하면 다시는 경구약제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잘못된 상식과 경구약제에 비해 사용이 어려울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가장 큰 장벽이다. 투여법은 일반 주사기에서 펜형 인슐린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형편이므로 요즘 나온 펜형 인슐린을 선택하면 환자의 사용상의 편리함과 교육이 쉬워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초기에 심한 당뇨병인 경우 강화인슐린요법(intensive insulin therapy) 등의 인슐린 치료를 할 경우 인슐린 요구량이 시간이 가면서 점차 줄어들어 최선의 경우 인슐린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지낼 수도 있고, 최소한 초기보다 인슐린 요구량이 줄
【런던】 영국 입스위치병원 당뇨병·내분비학 헬렌 머피(Helen Murphy) 박사팀은 당뇨병 임신부에 출산 전 연속적으로 혈당치를 측정하면 모체의 혈당 관리가 개선되고 거대아(신생아 과체중) 출산 위험이 줄어든다고 BMJ 에 발표했다. 태아에 다양한 영향당뇨병 여성에서는 임신 중 혈당 관리가 대단히 중요하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태아 혈액에 들어가는 글루코오스량도 늘어나 태아 성장이 빨라지고 난산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생아의 인슐린저항성이나 비만, 2형 당뇨병 위험도 증가하게 된다. 이번 시험에서는 혈당치를 자주 측정하면 결과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최적의 측정 횟수는 여전히 확실하지 않다. 머피 박사팀은 임신 중에 혈당치를 연속 측정하는게 모체의 혈당관리에 효과적인지를
제31회 일본고혈압학회가 지난달 초 삿포로시에서 열렸다. 이번 학회에서는 2004년 ‘고혈압 치료 가이드라인’ 이후 대규모 임상시험 성적을 포함한 여러 에비던스를 근거로 가이드라인이 개정, 발표됐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가이드라인의 포인트와 주요 발표 연제에 대해 알아본다.뇌졸중무증후성 미세뇌출혈에도 항혈소판요법 필요MRI로 무증후성 미세뇌출혈(CMB)이 검출되면 뇌경색환자에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항혈소판요법을 주저할 필요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에히메대학대학원 노화억제내과 이가세 미치야 교수가 보고했다. 항혈소판요법 유무와 무관MRI의 T2*(star) 강조영상은 출혈성 병변을 검출하는 능력이 우수해 작은 뇌출혈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된다. 뇌종합검진이 보급되면서 T2 강조 영상을 통해 5mm 이하
지질지표상 정상인을 대상으로 한 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의 효과가 10일 미국심장학회(AHA)에서 공개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성공. 연구에서 크레스토는 위약 대비 주요 심혈관 발생률을 44% 감소시키며 1차 엔드포인트를 여유있게 만족했다.정상인들에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가 이같이 나오자 일부 해외 외신들은 크레스토를 제 2의 아스피린으로도 부르려는 움직임이다.주피터(JUPITER : Justification for the Use of statins in Primary prevention: an Intervention Trial Evaluating Rosuvastatin) 임상은 이전에 심/혈관 질환 병력이 없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지 않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크레스토 20mg을 투여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