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30대 후반까지 특정 화학물질과 오염물질에 직업적으로 노출된 여성은폐경 후 암발생 위험이 3배 높아진다고 로베르소베직업보건연구소 프란스 라브레쉐(France Labrèche) 박사가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아크릴섬유 노출시 위험 7배이번 연구결과는 1996, 97년에 몬트리올에서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폐경여성(당시 50~75세) 556례와 나이와 진단일이 일치하지만 다른 암에 걸린 여성 대조군 613례 총 1,169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얻어졌다.라브레쉐 박사와 화학자 및 산업위생관리자가 이들 여성이 재직 중에 노출된 약 300개의 다른 물질 노출정도를 조사했다.유방암 위험과 관련한 인자를 고려해 분석한 결과, 이러한 물질 가운
편두통 병력의 유무가 폐경 후 유방암 위험과 관련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연구팀이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편두통 병력을 가진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낮다는 가설이 있다. 연구팀은 Women's Health Initiative Observational Study에 참가한 50~79세 여성 9만 1,116례를 대상으로 이 가설을 검증했다. 1993~98년 등록부터 시작해 2005년 9월까지 유방암 진단은 4,006례였다.분석 결과, 편두통 병력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낮았다(해저드비(HR) 0.89, 95% 신뢰구간 0.80~0.98]. 이러한 관계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를 사용해도 마찬가지였다. 편두통 병력에 의한 유방암 위험 저하
프랑스에서 5만 8천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된 전향적 연구 결과, 에스트로겐 단독 호르몬보충요법(HRT)은 폐경 후 천식 발병 위험을 50%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이 요법을 받고 있으면서 흡연경험이 전혀 없거나 알레르기질환의 기왕력이 있는 경우, 위험은 약 80%로 증가했다고 멕시코 Insutituto Nacional de Salud Publica 이사벨 로미에우(Isabelle Romieu) 씨가 Thorax에 발표했다.염증성사이토카인과 NO가 관련가능성최근 일부 역학연구에서는 HRT 때문에 천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미에우 씨에 따르면 천식 발병에는 여성 호르몬이 어떤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이 있다.그는 1990~2002년에 실시된 전향적 코호트연구(French E
보령제약(대표 김광호)이 유방암 치료제 ‘아리미덱스’(성분명:아나스트로졸)의 용도특허에 관한 아스트라제네카社와의 특허무효심판에서 승소했다.이번 판결로 2022년 12월까지였던 특허 존속기간이 사라져 보령제약을 비롯한 다른 국내제약사의 아리미덱스 제네릭의 판매에 대한 장애물이 사라졌다.현재 ‘아리미덱스’ 제네릭은 보령제약을 포함해서 씨제이, 광동제약 등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동일 계열(아로마타제 인히비터:AI)의 약물이 약 300억 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특허심판원(1심)은 심결문을 통해서 보령제약(청구인)이 신규성 및 진보성이 없다고 주장하는 “▲초기 유방암을 가진 폐경 후 여성의 암 재발률 감소를 위한 의약 용도, ▲ 초기 유방암을 가진 폐경 후 여성의 새로운 대측성 원발성 종양의 발생율 감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 난치성으로 알려진 triple negative 유방암 및 BRCA1, 2 결손 유방암을 대상으로 폴리(ADP-리보스) 폴리머레이스(PARP) 억제제를 이용해 새 타깃치료 효과를 검토한 2건의 제II상 시험결과가 제45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됐다.DNA 수복에 중요한 효소인 PARP는 암세포도 화학요법으로 손상된 DNA를 회복시킨다. 이번에 발표된 시험에서는 PARP 억제제가 암의 이러한 자가수복기전을 억제하고 약제 감수성을 높여 종양의 아포토시스를 촉진시킬 가능성을 제시했다.무악화 생존기간 연장미국 베일러찰스새먼스암센터 유방암 연구프로그램 공동책임자인 조이스 오샤그네시(Joyce O'Shaughnessy) 박사는 전이가 발견된 triple negative
유방암 수술시의 월경주기에 따라 예후에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는 없다고 미국 노스센트럴캔서트리트먼트그룹(NCCTG) 연구팀이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유방암 수술은 난포기보다 황체기에 하는게 좋은 예후를 보인다는 보고가 있지만 월경주기와 유방암 수술 예후의 관계는 메타분석에서도 일치하는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양쪽의 관련성을 검토하는 다시설 전향적 관찰시험을 실시했다.대상은 스테이지 I~II의 유방암으로 수술받은 18~55세 폐경전 여성 834례, 월경력과 수술 1일 이내에 측정한 혈청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황체형성 호르몬)치에서 월경주기를 결정했다.중앙치로 6.6년 추적하여 수술시의 월경주기와 생존의 관련성을 평가했다.수술시의 월경주
【독일 비스바덴】 세인트조지프병원 산부인과 요아킴 케른(Joachim Kern) 박사는 “1주일에 3~5시간 운동하면 유방암 위험은 크게 낮아진다. 운동을 빨리 시작하면 할수록 더 큰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스포츠의학 업데이트학회에서 보고했다.운동을 전혀하지 않는 생활(위험비 1)에 비하면 매주 단 몇시간만이라도 운동하면 위험비는 0.63으로, 운동시합을 하면 0.48까지 낮아진다. 운동의 이러한 효과는 과거 20년간 발표된 여러 연구를 통해 반복해서 확인되고 있다.유방암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양성암의 발병 위험은 운동하면 확실히 낮아진다. 박사는 “운동이 암 예방에 효과적인 이유는 여성호르몬, 에너지 대사 및 체중 조절, 체내 지방분포의 변화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들 수
한국애보트의 젠그라프라캅셀(성분명 사이클로스포린) 군이 생동성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품목허가가 취소됐다.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한국에보트의 젠그라프캅셀25mg, 50mg, 100mg은 2008년 의약품 재평가 자료인 생성 시험 결과보고서를 3차례 모두 제출하지 않아 9일자로 품목허가가 취소됐다. 또 같은 이유로 명지약품의 베라프렉스500mg(성분명 초산메드록시프로게스테론)도 허가가 취소됐다.이와 함께 한국산도스가 공급하는 산도스심바스타틴은 2차까지 생동성시험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2개월간의 업무정지처분을 받았다. 3차까지도 제출하지 않으면 역시 품목이 취소된다.종근당은 의료기관 내에서 일반인에게 발기부전 치료제인 야일라10mg, 20mg을 광고하다 적발돼 식약청으로부터 지난달 2
한국여성에서 유방암이 급증하는 원인이 낮은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C)과 높은 중성지방(TG)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유근영 교수와 국립암센터 김연주 박사는 지난 15년간 다기관 공동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and Preven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혈중 HDL-C 농도가 50mg/dL 미만으로 낮은 집단에 비해 60mg/dL 이상으로 높은 경우에는 유방암 위험이 0.49배로 감소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폐경 전 여성에서 두드러졌다.하지만 중성지방(TG)은 150mg/dL 미만으로 낮은 군에 비해 150mg/dL 이상 높은 여성에서 1.35배 유방암 위험도가 증가했다. 이들 두 지표를 합한
1만 6천명 이상의 일반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시험인 Women's Health Initiative(WHI)의 중간보고로 인해 호르몬보충요법(HRT)에 대한 기대와 평가는 크게 후퇴했다. 그러나 WHI는 특수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라서 이 결과를 다른 집단에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게 됐다. 최근에는 WHI의 결과를 호르몬보충요법 실시에 경종을 울리는 개념이 됐으며, 이와함께 보다 안전성을 중시한 호르몬보충요법에 대해 논의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호르몬보충요법 가이드라인을 제정 중이다. 일본갱년기학회 이사장이자 호르몬보충요법 가이드라인 작성위원장인 히로사키의대 미즈누마 히데키 교수로부터 HRT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본다.WHI 중간 보고 후 처방 급감호르몬보충요
【도쿄】 편두통은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발병률이 2∼4배 높고 20∼40대에서 많다고 알려져 있다. 30대 여성에서는 약 5명 중 1명이 편두통을 앓고 있으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만큼 심한 증례도 적지 않다. 얼마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프레스 세미나 ‘여성의 생활과 편두통-여성호르몬과 편두통에 대한 정확한 인식, 그 치료와 대책-’에서는 일본 가나가와의대 요코하마클리닉 내과학 이가라시 히사요시 교수가 편두통과 여성호르몬 그리고 월경과의 관련성 등을 설명하고 치료법과 대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다양한 편두통 특징과 병태편두통은 1)두들기는 듯한 통증 2)한쪽에만 다발 3)움직이면 심해진다 4)눈부심이 심하다 5)소리에 예민해진다 6)얼굴이 창백해진다 7)오심, 구토를 동반한다-등이 특징
BRCA1유전자 변이를 갖고 있는 여성은 폐경 후에 호르몬 보충요법(HRT)을 해도 유방암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위험을 낮춘다는 데이터가 구미의 다시설 공동연구를 통해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2008; 100: 1361-1367)에 발표됐다. HRT는 유방암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으며, BRCA1유전자 변이 캐리어인 여성에서 특히 높다고 알려져 있다. BRCA1유전자 변이 캐리어 여성은 일생동안 계속 유방암 위험이 높아 예방적으로 난소를 절제한 이후에 HRT를 받는 경우가 많다. 이번 Hereditary Breast Cancer Clinical Study의 대상은 BRCA1유전자 변이 캐리어인 폐경 여성 472례.
폐경여성이 호르몬을 사용하면 위식도역류증(GERD) 증상이 증가한다고 미국 보스턴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8; 168: 1798-1804)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Nurses Health Study에 참가자를 대상으로 1976년부터 2년마다 폐경 후 호르몬 사용 소감을 조사하여, 2002년에 GERD 증상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 폐경여성 5만 1,637례를 대상으로 호르몬요법과 GERD 증상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1만 2,018례(23%)가 GERD 증상을 보고했다. 폐경 후 호르몬 사용경험이 없는 여성과 비교한 GERD 증상의 다변량 오즈비(OR)는 과거에 호르몬을 사용한 경우 1.46, 현재 에스트로겐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 1.66, 현재 에스트로겐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병용하는 호르몬보충요법(HRT)은 폐경여성의 건강관련 QOL을 개선시킨다고 영국, 호주, 뉴질랜드의 공동 연구팀이 BMJ(2008; 337: a1190)에 발표했다. 이 공동 연구(WISDOM 시험)에서는 50∼69세에 자궁절제술을 받지 않은 폐경여성 3,721례를,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병용 HRT군 1,862례와 위약군 1,859례로 무작위로 배정했다. 1년 후 평가가 가능한 대상자는 2,130례(HRT군 1,043례, 위약군 1,087례)였다. 분석 결과, 위약군에 비해 HRT군에서는 건강관련 QOL과 심리적 건강에 관한 9개 항목 중 혈관운동신경 증상, 성기능, 수면장애 등 3개 항목에서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관찰됐다(모두 P<0.001). 안면홍조는 등록
【스위스·루가노】유방암 환자의 대부분은 여성이지만 전체 증례의 약 1%는 남성이다. 오리온(Orion) 공동연구팀 마리나 가라시노(Marina Garassino) 박사팀은 “여성 유방암에 비해 남성 유방암은 치료가 어려워질 때까지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유럽내과종양학회(ESMO)가 주최한 루가노회의(ECLU)에서 보고했다. 초기면 호르몬요법이 효과가라시노 박사팀은 1990∼2007년에 오리온공동연구팀의 12개 시설에서 침윤성 유방암으로 진단된 남성 146례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하고 남성 유방암환자는 암으로 진단됐을 때에는 이미 진행기에 있는 경우를 많이 발견했다. 또한 피험자의 50%가 림프절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부위로 전이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에서 골전이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조메타(성분명 졸레드론산)가 유방암 치료제로 발전할 수 있는 근거가 나와 주목된다. 최근 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지난 9월 12~16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제33차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조메타의 유방함효과를 입증한 3건의 임상 데이터가 발표됐다.먼저 오스트리아 유방암 및 대장암 연구그룹(ABCSG-12) 임상연구에 따르면, 조메타가 유방암환자의 무병생존기간과 무재발생존기간을 향상시키는 결과를 보였다. 연구에서 조메타 호르몬 병용요법은 호르몬 단독요법에 비해 무병생존기간 중 사건발생 위험도를 33% 낮췄으며, 무재발 생존기간 중 사건발생 위험도도 32%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 참여한 환자는 수술 후 아나스트로졸이나 타목시펜을 병용하여
【뉴욕】존스홉킨스대학(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심장병학 라이아트 데오(Rajat Deo) 박사팀은 경도의 신장질환은 돌연사와 무관하지만 진행된 신부전은 여성의 관상동맥성 심질환(CHD) 환자의 심장돌연사(SCD)를 예측하는 독립 인자라고 Hypertension(2008; 51: 1578-1582)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Heart and Estrogen/Progestin Replacement Study(HERS)에 참가 중인 심장질환자 과거력이 있는 폐경여성 2,760례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자궁적출술을 받지 않은 대상 여성(평균 67세, 최고 79세)에는 심근경색에 이어 발생하는 CHD, 관상동맥우회로술, 혈관성형술, 50% 이상 협착된 관상동맥이 1개 이상- 중 하나의 경험이 있었다.
국내외에서 사용 중인 골다공증치료제 티볼론이 고령여성에게는 뇌졸중 위험을 2.2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캘리포니아 퍼시픽의료원 연구소의 스티븐 커밍스(Stevens R. Cummings)씨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8;359:697-708)에서 티볼론의 골절예방 효과 외에 유방암,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티볼론은 스테로이드 유도체로서 체내에서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안드로겐의 작용을 보여주는 활성대사물로 변화된다. 해외 90개국에서는 호르몬보충요법에, 그리고 45개국에서는 골다공증치료제로 이용되고 있다.티볼론은 골량감소를 예방하고 안면홍조 등을 줄여주고 성욕을 증가시키는 등의 효과를 준다고 알려져
【뉴욕】 존스홉킨스대학(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심장병학 라이아트 데오(Rajat Deo) 박사팀은 경도의 신장질환은 돌연사와 무관하지만 진행된 신부전은 여성의 관상동맥성 심질환(CHD) 환자의 심장돌연사(SCD)를 예측하는 독립 인자라고 Hypertension(2008; 51: 1578-1582)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Heart and Estrogen/Progestin Replacement Study(HERS)에 참가 중인 심장질환자 과거력이 있는 폐경여성 2,760례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자궁적출술을 받지 않은 대상 여성(평균 67세, 최고 79세)에는 심근경색에 이어 발생하는 CHD, 관상동맥우회로술, 혈관성형술, 50% 이상 협착된 관상동맥이 1개 이상- 중 하나의 경험이 있었다. 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