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대부분의 암에서 발견되는 암줄기세포의 암 유발하는 메커니즘을 규명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보건복지부는 10일 “암의 발생, 전이, 재발 원인인 암줄기세포가 스스로 세포 내에서 특이 신호를 활성화시켜 암의 악성을 유지하고, 암 세포 성장을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고려대 김형기 교수팀은 뇌종양줄기세포 내 높게 발현하는 세포분화억제인자인(ID1) 단백질이 외부 신호 없이도 암줄기세포를 유지시키고 악성암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Cell Reports에 발표했다.

김 교수는 이번 결과를 뇌종양환자 346명의 자료를 분석해 재확인했다.

김 교수는 "현재의 항암치료 방법 중 줄기세포 특성을 조절하는 단일 신호 억제의 접근이 아닌 각 암줄기세포 특성에 따라 표적 맞춤형 복합 항암치료를 하는 것이 암의 전이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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