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궤양치료제로 많이 사용되는 프로톤펌인히비터(PPI)의 심각한 부작용으로 근육이 괴사하는 횡문근융해중이 알려져 있지만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는 없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하일대학 연구팀은 미식품의약국(FDA)의 부작용 보고시스템(FAERS)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PPI와 횡문근융해증이 유의하게 관련한다고 영국의 사회과학저널(SAGE Journals)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PPI 투여 후 횡문근융해증이 보고된 연구 796민 3천여건. 약물감시의 4대 시그널(실마리정보)인 정보성분(IC), 경험적베이즈기하평균(EBGM
급성심근경색은 남성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입원 중 사망이나 심각한 합병증은 여성에서 많다. 그럼에도 여성 급성심근경색 환자는 진단은 물론 가이드라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 그리고 약물치료 비율이 남성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팀(김소리 교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심근경색 입원환자 63만 3천여명의 데이터(2003~2018년)로 진단, 치료 및 임상적 결과의 남녀 차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관상동맥조영술 실행률은 남성에서 높
스타틴계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리바로(성분 피타바스타틴)가 투석환자의 심혈관사고 발생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일본 준텐도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혈액투석환자 848명을 대상으로 피타바스타틴과 표준요법의 심혈관질환 억제 효과를 비교해 국제학술지(Blood Purifica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피타바스타틴 투여군(426명, 하루 1~4mg)과 표준치료요법(422명)으로 나누고 LDL-C(콜레스테롤)의 억제 효과를 약 3년간 비교했다.그 결과, 피타바스타틴 투여군의 LDL-C수치는 기존 평균 108
LDLC-C(콜레스테롤) 수치보다 강력한 심혈관사고 예측인자는 염증지표(CRP)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죽상동맥경화환자와 고위험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3건의 임상시험을 통합 분석한 결과를 란셋에 발표했다.염증과 지질수치는 모두 동맥경화사고 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같지만 현재 의료에서는 고위험 환자 대부분이 고용량 스타틴을 포함한 가이드라인에 기초한 치료를 받고 있는 만큼 잔존 심혈관위험으로서 염증과 지질치의 비중은 달라질 수 있다.콜레스테롤은 낮을수록 좋다는 개념이 일반적이라서 보조적 지질저하요법 추가시
LDL-C(콜레스테롤) 억제에 이용하는 스타틴을 환자 별 맞춤치료 후 투약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혈관질환자의 LDL-C 억제요법에는 치료목표에 따라 스타틴 강도조절과 고강도 스타틴 유지 등 2가지 전략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홍명기·홍성진·이용준 교수 연구팀은 LDL-C 치료 목표에 따른 스타틴 강도 조절치료와 기존 유지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해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발표했다.고강도 스타틴 유지 전략은 약물 강도를 조절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하지만 환자마다 약물 반응이 다른데
이상지혈증과 뇌경색 치료에 사용되는 스타틴계열 약물이 모야모야병환자의 뇌혈관질환의 발생과 사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유준상, 김진권 교수팀은 스타틴과 모야모야병환자 뇌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뇌졸중과 혈관신경학'(Stroke and Vascular Neurology)에 발표했다.모야모야병은 양쪽 경동맥 말단부가 비정상적으로 좁아지면서 작고 미성숙한 뇌혈관이 발달해 뇌경색과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동아시아인에서 주로 발생하며 수술 외에는
항응고제로 많이 사용되는 약물 4개 가운데 다비가트란이 복약지속률이 가장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이슬란드대학 연구팀은 직접작용형경구항응고제(DOAC)인 아픽사반과 리바록사반, 다비가트란, 와파린의 복약지속률을 직접 비교해 영국의학회지(BMJ Open)에 발표했다.와파린과 각종 DOAC의 복약지속률을 비교한 연구 결과는 일치하지 않는다. 연구팀에 따르면 그 원인은 와파린 용량 조절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일반적으로 와파린은 표준용량부터 시작하지만 최종 유지용량에서 환자 간 40배나 차이를 보이는 만큼 복약지속률을 잘못 추정할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당뇨병환자의 LDL-C(콜레스테롤) 조절에는 스타틴 단독 보다 에제티미브를 병용해야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이용준 교수와 원광대병원 순환기내과 윤경호·조재영 교수 연구팀은 스타틴 단독 대비 에제티미브 병용시 LDL-C 수치를 효과적으로 낮추고 부작용도 적다고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심혈관질환을 동반하는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중증도 스타틴과 에제티니브 병용요법의 효과를 처음으로 입증했다.심혈관질환자는
비만은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히려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비만 패러독스(비만의 역설)라고 하는데 심방세동환자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베이징대학 제3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은 심방세동환자에서는 비만지수(BMI)가 높을수록 뇌졸중과 출혈, 전신 색전증,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사망과 이들 복합적 위험이 유의하게 낮다고 순환기질환 국제학술지(Frontiers in Cardiovascular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심방세동환자 1,800명. 이 가운데 비만지수(BMI) 30
내년부터 고혈압과 당뇨병의 의료기관 적정성 평가가 통합 실시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3월부터 1년간 실시되는 의원급 대상 고혈압과 당뇨병의 적정성평가를 고혈압·당뇨병·복합질환자를 포괄하는 통합된 평가로 개선한다고 29일 밝혔다.심평원은 평가지표를 공통지표와 질환 별 개별지표로 구분해 일차의료 관리 수준을 평가하고 고혈압·당뇨병 기관별 등급과 질환별 등급을 공개할 예정이다. 우수한 의원에는 가산금을 지급한다.공통지표는 고혈압·당뇨병·복합질환자에게 모두 적용되는 공통지표(2개)와 고혈압·당뇨병 질환별 특성을 반영한 개별지표(
이상지혈증치료에 사용되는 스타틴이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병원 이브라햄 아야다 박사는 자국과 중국의 코호트 분석을 포함한 여러 연구를 이용해 NAFLD에 대한 스타틴의 효과와 작용기전을 검토해 국제학술지 란셋의 자매지 이바이오메디슨(eBioMe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은 네덜란드 국민 4,576명과 중국인 569명. 그리고 메드라인 등 의학데이터베이스에서 스타틴과 NAFLD, 비알코올지방간염(NASH) 또는 간섬유화 연구 6건.네덜란드 연구 분석에서는 미치
HK이노엔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바젯의 중량을 기존 자사제품 대비 최대 절반 이상으로 대폭 줄여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HK이노엔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바젯정(성분명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의 제형을 축소해 허가 변경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자사 제품 대비 크기(장축∙단축∙두께)와 중량을 줄이고, 제형 모양도 장방형에서 달걀형으로 바꿔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문헌에 따르면 약물의 장축∙단축∙두께 길이의 합이 21mm가 넘어가는 경우 환자가 약을 삼키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회사에 따르면 로바젯정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