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궤양치료제로 많이 사용되는 프로톤펌인히비터(PPI)의 심각한 부작용으로 근육이 괴사하는 횡문근융해중이 알려져 있지만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는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하일대학 연구팀은 미식품의약국(FDA)의 부작용 보고시스템(FAERS)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PPI와 횡문근융해증이 유의하게 관련한다고 영국의 사회과학저널(SAGE Journals)에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PPI 투여 후 횡문근융해증이 보고된 연구 796민 3천여건. 약물감시의 4대 시그널(실마리정보)인 정보성분(IC), 경험적베이즈기하평균(EBGM), 보고분율비(

PRR), 보고오즈비(ROR) 데이터를 이용하자 스타틴 사용 유무를 불문하고 횡문근융해증이 검출됐다.

횡문근융해증 보고가 가장 많은 PPI는 에소메프라졸이었으며, 그 다음이 오메프라졸, 란소프라졸이며 덱스란소프라졸에서 가장 낮았다.

스타틴이 포함된 분석에서는 횡문근융해증 관련 보고 4,417건 중 PPI 관련은 57건이며 스타틴 비포함 분석에서는 3,670건 중 57건이었다.

ROR 유의성은 스타틴 포함 보고와 비포함 보고 각각 2와 2.5로 스타틴 사용 유무에 상관없이 PPI 사용시 횡문근융해증 위험이 높았다. PRP는 ROR과 동일한 경향을 보였다.

IC와 EBGM 모두 시그널 검출기준을 넘어 스타틴 사용 유무에 상관없이 횡문근융해증은 PPI와 유의하게 관련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