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항염증제)가 우울증상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개선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표준 항우울제와 병용시 효과가 더 높았다.중국 화중과학기술대학 통지병원 슈앙 바이 교수는 주요 우울장애(MDD) 환자에 대한 항생제 효과와 안전성을 알아본 무작위 위약대조시험 30건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신경학·신경외과·정신의학회지에 발표했다.대상환자수는 약 1천 6백여명. 주요평가항목은 시험기간의 점수 변화, 2차 평가항목은 주효율, 관해율, 삶의 질로 정했다.항생제는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 오메가3 지방산, 사이토카인억제제, 스타틴,
난치성질환인 ALK폐암 치료에는 암 유발 단백질인 YAP유전자 억제가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와 제욱암연구소 윤미란 박사 연구팀은 ALK저해제 내성 폐암모델에서 YAP를 제거하자 항종양 효과가 나타났다고 국제학술지 엠보 분자의학(EMBO Molecular medicine)에 발표했다.ALK(anaplastic lymphoma kinase) 양성 폐암은 전체 폐암의 3~7%를 차지하며 흡연 경험이 없는 젊은 선암환자에서 주로 발생한다. 1차 치료에 1세대 ALK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ALK-TKI)를
스타틴계열 이상지혈증치료제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가 당대사장애를 가진 환자에 처방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산카를로병원 알베르토 에스테반-페르난데스 박사팀은 이상지혈증환자를 대상으로 스타틴 약물의 처방률을 분석한 PREVENDIAB 결과를 스페인 학술저널인 미래 심장학(Future Cardiology) 2019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수는 489명이며, 이 가운데 당뇨병 및 당뇨병 전단계인 '당대사장애'를 가진 환자는 330명이었다. 분석 결과, 대상자 전체의 스타틴 복용률은 95.3%였다. 당대사장애군
우리나라 대사증후군환자의 이상지혈증 치료에는 스타틴 단독보다는 페노피브레이트를 병용하는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의대 김신곤 교수팀은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코호트(2002~2015)를 이용해 대사증후군 환자의 이상지혈증에 대한 스타틴과 페노피브레이트의 효과를 비교해 영국의학회지 BMJ에 발표했다.스타틴은 전통적인 이상지혈증치료제다. 하지만 LDL-콜레스테롤 조절에 치우쳐 다른 콜레스테롤 억제를 위해서는 또다른 약물이 필요하다.페노피브레이트는 주로 중성지방과 HDL 콜레스테롤(HDL-C)에 작용하는 약제(PPAR-α 효용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이 노바티스를 상대로 낸 장기서방형 주사제 옥트레오티드(octreotide) 서방형 제제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법원 무효소송에서 9월 27일 승소했다.이번 소송은 산도스타틴 라르(Sandostatin LAR)라는 제품명으로 노바티스에서 판매 중인 옥트레오티드의 에버그린전략(연장특허)에 관한 것이다. 특허법원은 "기존 시판되는 제품 대비 치료학적 효능에 대한 진보성이 결여됐다"고 판단해 최종 무효 판결을 내렸다.
유럽심장학회(ESC)와 유럽당뇨병학회(EASD)가 지난 4일 끝난 유럽심장학회(ESC 2019)에서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2013년 이후 6년만에 개정된 이번 가이드라인은 심혈관에 미치는 당뇨병의 영향을 예방 및 관리하기 위한 최신정보 제공에 중점을 두었다.새 가이드라인은 당뇨병 및 심혈관합병증 예방의 중심은 생활습관 개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당뇨병환자와 당뇨전단계의 생활습관으로는 금연, 체중관리, 지중해식단, 금주, 주당 150분 이상의 중간~고강도 운동 등을 들었다.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자가혈당
이상지혈증치료제 리피로우(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의 안전성이 확인됐다.고려대 주형준 교수는 지난 6일 열린 제 8회 국제지질∙동맥경화학회(ICOLA, 서울콘래드호텔)에서 2만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리피로우 리얼월드데이터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리피로우의 이상사례 발생률은 1.95%로 평균 3~4%인 타 약물에 비해 낮았다. 약물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된 이상반응은 0.26%였으며, 중대한 이상사례 발생률은 0.19%로 매우 낮아 약물의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JW중외제약의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가 당뇨병 유발 징후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입증받았다.중외제약은 30일 리바로의 '당뇨병 안전성'을 공인한 국가가 기존 10개국에서 21개국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스타틴계열 중 유일하다고 밝혔다.이로써 리바로의 당뇨병안전성 공인 국가는 영국과 독일 등 기존 국가 외에 프랑스와 러시아, 노르웨이, 러시아 등이 추가됐다.이번 추가인증은 J-PREDICT 연구와 피타바스타틴 약제로 진행된 15건의 연구 결과에 근거했다. 한국인 급성심근경색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인의 당뇨병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모형이 개발됐다.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김대중, 하경화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코호트 자료(2002~2003년) 중 당뇨병이 없는 수진자 약 40만명을 분석해 새로운 당뇨병 발생 예측 모형을 만들었다고 대한당뇨병학회 영문학술지에 발표했다.한국인 30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은 당뇨병 전단계(공복혈당장애)로 추정된다. 서양인보다 비만율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인종적 특성상 당뇨병 유병률이 높다.지금까지 사용된 발생 예측모형은 백인을 대상으로 개발된 만큼 한국인에 제한이 있다. 뿐만 아
일명 딸기코로 알려진 주사(rosacea)는 코 뿐만 아니라 뺨 등에도 나타나는 만성염증성피부질환이다.아직까지 발생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당뇨병이나 이상지혈증 등을 가진 경우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팀이 국내 주사환자와 만성질환 및 혈압, 당뇨, 이상지혈증 치료제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피부과학회 국제학술지(Annals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주사환자 2,536명(여성 1,745명). 만성질환과 주사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만성질환 진단군
한국다이이찌산쿄(대표: 김대중)가 대웅제약(대표: 전승호)과 이달 1일 부터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복합치료제 올로맥스(성분명: 올메사르탄메독소밀, 암로디핀베실산염, 로수바스타틴칼슘)를 1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공동판촉에 들어갔다.올로맥스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복합 개량신약으로, 2014년 출시된 2중 복합제 올로스타에 암로디핀이 추가된 3중 복합제다. 임상시험에서 혈압 강하 및 지질수치 개선 효과가 입증됐으며, 정제 크기도 1cm 미만으로 줄여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했다.양사는 이미 10년 이상 올메사르탄 패밀리
대장암 진단 전후에 스타틴을 투여하면 사망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절강대학 연구팀은 스타틴과 대장암 사망의 관련 논문을 PubMed 등 5개 연구데이터베이스에서 선별, 메타분석해 캔서 메디신에 발표했다.대상 연구는 총 14건(약 14만명). 이 가운데 6건이 대장암 진단 전, 11건은 진단 후 스타틴 사용 환자의 결과를 검토한 것이다. 연구 지역은 유럽과 북미, 아시아였으며 여기에는 한국도 포함됐다.분석에 따르면 대장암 진단 전 스타틴을 투여하면 대장암환자의 전체 사망위험은 15% 낮아졌다. 암특이적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