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로체스터】 메이요·클리닉이 손목, 팔뚝, 팔꿈치, 손, 손가락의 상해나 질환을 쉽게 진단하는 MRI 장치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미식품의약품국(FDA)의 판매승인도 받은 Mayo Clinic BC-10 MRI Coil라는 이 장치는, 인체의 특정 부위를 선명한 영상을 통해 보여준다.

1.5테슬라 및 3테슬라로 분해력 높은 화상을 생성한다. 테슬라는 MRI에 이용하는 정자장의 강도를 보여주는 단위. 화상을 통해 의사는 손 부위의 작은 인대나 신경 등의 미세구조를 관찰할 수 있어 상해나 질환의 진단을 좀더 정확하게 내릴 수 있다.

또한 특수한 외과 장치로 관절 내부를 관찰하는 관절경검사 등의 침습적인 진단도 더이상 필요없어질지도 모른다.

메이요·클리닉 방사선과 Kimberly Amrami 박사는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우리가 MRI의 진단능력을 높이려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 장치는 메이요 클리닉이 화상 진단의 정밀도와 완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 중인 MRI 코일의 제1호.

의료기사와 환자 양측에 최적의 기능성을 제공하기 위해 IBM사의 기술력도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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