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장 많이 시행된 수술은 백내장수술, 일반척추수술, 치핵(치질)수술, 제왕절개수술이며 전립선절제술과 구개열 수술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은 15일 주요 33개 수술의 최근 5년간(2016~2020) 추이와 인구 10만명 당 수술건수, 지역별, 진료비, 연령대 별 현황을 담은 '2020 주요수술 통계연보'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3개 수술 건수는 2020년 기준 195만건으로 5년새 16만건 늘어났다. 최다수술은 백내장술(70만 2천건), 일반 척추수술(18만 8천건), 치핵수술(16만 9천건), 제왕저개수술(14만 6천여건)순 이었다.
연평균 최다 증가율은 유방부분절제술(16%), 내시경 및 경피 담도수술(7.9%)과 백내장수술(7.9%) 순이었다. 인구 10만명 당 수술 건수는 3,695건이며 백내장(1,329건), 제왕절개(554건), 일반척추수술(336건) 순으로 많았다.
수술비는 5년새 2조 9백억원 증가한 7조 204억원이었으며, 일반척추수술(9,182억원)이 가장 높았다. 이어 백내장수술(8,132억원), 스텐트삽입술(7,078억원), 슬관절수술(6,720억원) 순이었다.
수술 건 당 진료비는 359만원이었으며 관상동맥우회술(3,330만원), 심장수술(3,290만원), 뇌기저부수술(1,960만원) 순으로 많았다. 반면 치핵와 백내장수술은 각각 115만원과 116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수술 후 입원기간은 꾸준히 감소했다. 입원기간이 긴 수술은 슬관절치환술(20.4일), 고관절치환술(18.6일), 뇌기저부수술(17.6일) 순이었으며, 가장 짧은 수술은 백내장(1.1일), 치핵수술(2.6일)이었다.
연령대 별 최다 실시 수술항목은 50대 이상에서 백내장수술이었으며 40대는 치핵수술,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10대는 충수절제술, 9세 이하는 편도절제술이 많았다.
수술 장소의 74%는 거주지로 나타나 나머지 24%는 타 시도에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지역 최다 수술은 충수절제술(85%), 치핵수술(85%), 정맥류 결찰 및 제거수술(83%)순 이었다. 타도시 수술건수는 뇌기저부(70%), 순열 및 구개열수술(65.5%), 심장카테터삽입술(59.4%) 순이었다.
종별로는 의원(76만 8천건)이 가장 많았으며 종합병원(42만건), 병원(39만 8천건), 종합병원(36만 8천건)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