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은 여성에서 더 큰 위험 서구에 비해 급성심근경색(AMI) 발병률이 낮은 국가에서는 주로 미국의 가이드라인이나 연구결과를 참고로 진료해 왔다. 하지만 고령화나 라이프스타일이 서구화되면서 AMI의 증가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각 나라별로 독자적인 증거에 근거한 예방·치료의 확립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실시된 ‘급성관증후군에 대한 다시설공동연구(JACCS)’ 결과 일본인들의 AMI위험인자를 검토, 위험인자의 중요성이 서구와는 다르다는 사실을 Circulation Journal(2006; 70: 513-517)에 발표한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독자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시점에서 일본의 연구결과를 참고해 본다. 전체적으로는 고혈압이 최대 위험인자 이 연구의 대상은 2002년 한해 발병한 AMI 증례 1
조영제 과민반응에 대한 국내최초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서울의대 내과학교실 김유영 교수팀은 서울대병원에 건강검진을 위해 방문한 일반인 7,570명을 대상으로 전산화 단층촬영 후 조영제 과민반응을 전향적 연구로 조사했다. 조영제 과민 반응의 과거력이 있는 사람들은 제외했다. 전산화 단층촬영에는 총 4가지 종류의 조영제가 사용됐다.일반인 2% 조영제 過반응대부분 두드러기 반응, 전자의무기록 유용성 확인조사결과 1.9%에서 조영제 과민반응이 발생했고, 즉시형 반응이 93.2%, 지연형 반응이 6.8%로 지연형 반응의 발생률은 0.13%였다. 증상은 두드러기가 66.8%로 가장 흔했고, 구토, 오심 등의 순으로 대부분 경미했고 아나필락시스가 1례 발생했다[표1]. [표1]조영제 과민반응의 증상조영제간에 과민반응 증상
얼굴에 주름이 많은 중고령 흡연자는 주름이 적은 흡연자에 비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걸릴 가능성이 5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로열데본 앤드 엑스터 병원 비펜 파텔(Bipen Patel) 박사는「Thorax」온라인판 6월 14일호에 이같이 발표하고 폐질환을 피부를 이용해 예측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흡연이 COPD의 주요 위험인자인데다 흡연자는 피부가 빨리 노화된다는 점에서 파텔 박사는 COPD와 피부주름에 공통의 감수성이 존재한다는 가설을 세웠다.박사는 COPD환자 68명(45.6%)을 포함한 중고령의 흡연자 및 흡연자였던 149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피험자의 83%에는 얼굴의 주름이 전혀 없거나 약간 보였지만 17%에는 주름이 많았다. 주름이 적은 사람에 비해 많은 사람은 폐의 강
【미국·텍사스주 댈라스】 여성은 관상동맥우회로술(CABG) 후 결과가 남성보다 떨어지며 재입원율이 높다고 캐나다 임상평가과학연구소(ICES) 비나 그루(Veena Guru) 박사가 Circulation (2006;113:507-516)에 발표했다. 술후 1년째 1.5배 대표연구자인 구루 박사는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재입원하는 가장 큰 요인은 불안정협심증, 그 다음으로 울혈성심부전이다. 연구 초기 및 후기에 여성은 남성보다 심장관련 원인으로 조기 재입원할 확률이 높다. 심근경색 재발은 남녀에서 거의 같았다”고 설명한다. 술후 1년간 심장과 관련한 원인으로 재입원할 확률은 여성이 남성의 1.5배였다. 이후에도 여성의 재입원율은 남성보다 항상 높다. 이번 연구에서 CABG 이후 11년까지의 장기적인 비치사적 결
불과 수년전 만해도 한국시장에 별다른 투자의욕을 보이지 않던 다국적 제약사들이 변하고 있다. 다국적 임상을 늘리는가 하면 신약기초물질을 위한 투자가 경쟁적으로 추진되면서 조만간 우리나라가 아시아지역의 임상시험 및 신약개발 R&D허브로 도약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복지부 2010년까지 의료산업선진화 위해 ‘적극지원’노바티스, 얀센, GSK,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4강 경쟁력에 비례각사 학술부 전문의 확보 경쟁 최대 4명 보유이같은 행보를 보이는 제약사로는 한국노바티스, 한국얀센, GSK,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발표만 없을뿐 올해 한국에서 다국가 임상을 추진하려는 제약사들이 줄줄이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외국제약사의 대한(對韓) 투자에 대해 전문의 출신 한 제약사 관계자는 “한국의
윤호주(한양의대)교수팀이 지난 2월 28일 대한내과학회지에 발표한 ‘인체 기관지상피세포에서 리노바이러스 및 담배연기추출물에 의한 Interleukin-8의 생성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윤 교수는 “리노바이러스 감염이나 담배연기추출물의 자극에 의해 인체 기관지상피세포에서 호중구를 유인하는 대표적인 사이토카인인 IL-8이 생성되며, 이 두 가지 자극이 동시에 가해질 때 상승 효과가 나타나서 더 심한 폐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며 “앞으로 리노바이러스 감염이나 흡연에 의한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급성 악화를 막기 위해 IL-8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국·칼라일】 영국의 지역 1차진료 케어 트러스트와 칼라일 주택협회가 후원한 프로젝트에 의하면 스코틀랜드와 경계지역에 있는 의사가 만성 호흡기질환자의 입원일수를 단축시키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냈다. 원격의료에 의해 환자가 자신의 질환에 관한 검사치를 모니터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환자가 심전도 직접 기록이 프로젝트에서는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증상을 가진 35∼82세 환자에게 전자모니터를 제공하여 심박수, 호흡수, 체온, 혈압 뿐만아니라 심전도까지 스스로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검사 결과는 안전하게 서버에 보관되며 의사나 간호사들은 이 전자기록에 접근할 수 있다.칼라일 중개 개호팀 케이 더글라스(Kay Douglas) 임상 매니저는 “이 서비스의 장점 중 하나는 환자의 전자진료 기록을 의료관계자들이 쉽게
한국노바티스가 지난해 한국에서 29건의 다국가임상시험 프로젝트를 수행한 데 이어 올해에는 45건의 프로젝트를 추가로 진행하기로 하는 등 국내 임상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국내 임상시험 수가 급증하는 이유는 노바티스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다 한국내 임상시험의 중요성을 인정했기때문으로 보인다.올해 진행될 주요 다국가임상시험은 레닌억제제제인 차세대 고혈압치료제 알리스키렌, 신계열 당뇨병 치료제 LAF237, 하루 한번 복용하는 B형 간염치료제 LDT600이 포함돼 있다.현재 노바티스는 고혈압치료제인 디오반과 고지혈증 치료제 레스콜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기에 당뇨병 치료제까지 발매될 경우 명실상부한 메타볼릭신드롬 치료제를 모두 갖추게되는 셈이다.이외에다발성경화증 치료제 FTY720, 만성골수성백혈병
보건복지부가 스피리바(성분명 : 티오트로피움)의 세부인정기준을 확대함에 따라 중등도인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2기 환자도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됐다.세부인정기준에 따르면 스피리바의 인정기준을 기존의 기준치이던 FEV1 값 50% 미만에서 80%미만인 환자까지 확대했다.이번 결정은 2기 COPD 환자에게 치료제로 스피리바를 추천하고 있는 국제적 진료지침 GOLD 및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의 COPD 진료지침 등 국내외의 공인된 기준에 따른 것이다.GOLD(Global Initiative for Chronic Obstructive Lung Disease)는 국제보건기구(WHO), 미국 국립의료원(NIH) 등 26개국 30여 호흡기전문단체가 제정한 지침이다. 지난 2005년 11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에
◇ 강 좌 : 폐암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일 시 : 2006년 3월 22일(수), 오후 2시~4시 ◇ 연 자 :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서지영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장 소 :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지하1층 대강당(500석)◇ 참가대상 : 관심 있으신 분 누구나(사전예약 필요없음, 교재제공)◇ 문 의 : 삼성서울병원 홍보실 (TEL:02-3410-3040, 3069) ※ FAX로 질문을 미리 접수하여 강의시간 중에 선별해서 답변해 드립니다.(FAX : 02-3410-0046, 3월 21일(화) 오후 5시까지)
levalbuterol tartate 정량흡입기 처방【미국·매사추세츠주 말보러】 대체 프레온으로 염소가 들어있지 않은 하이드로플루오로알칸(hydrofluoroalkane, HFA)을 분사제로 사용하는 정량흡입기(MDI) levalbuterol tartate HFA (Xopenex HFA 세프라코社) 흡입 에어로졸이 미 전역에서 판매된다.R-이성체만 든 제제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이 Xopenex HFA는 단시간 작용형 베타작동제로 4세 이상 가역성기도폐쇄성질환자의 기관지경련 치료와 예방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약제가 들어있는 가압형 용기와 마우스피스로 구성돼 있으며 휴대도 가능하다.가역성기도폐쇄성질환에는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일부가 포함된다. 미국폐학회(ALA)나 미질병관리센터(
【독일·비스바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환자는 폐쇄성 발작으로 갑자기 흉통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닥터홀스트슈미트병원 롤프 헨리히(Rolf Henrich) 박사는 “이때 빈맥과 치아노제(청색증)가 나타나면 기흉일 가능성도 있다”고 제22회 응급의료회의에서 설명, 그 진단법과 처치에 대해 설명했다.기흉은 흉통, 호흡곤란, 청색증, 빈맥으로 인해 갑자기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또 임상소견상 한쪽의 호흡음의 감소, 타진(打診)시 나타나는 소음, 좌우가 다른 호흡운동이 나타나는게 전형적이다. 긴장성 기흉에서는 호흡부전이 더 진행되며 혈압저하, 졸음, 발한도 나타난다. 그러나 좌우의 폐속에 기종성 낭포를 가진 환자에서는 호흡음은 양쪽에서 감소하는 경우가 있어 임상적으로 진단내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한
【뉴욕】 가정의사 등 1차진료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스파이로메트리(기도가역성시험, spirometry)의 허용 여부에 대해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현재 미연방보건복지성(HHS)의 의료연구·품질관리국(AHRQ)이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기술평가보고서를 제출한 상태. 그러나 미국흉부학회(ATS) 스파이로메트리 특별연구반은 이 보고서의 일부 결론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 대부분은 합의됐지만 일부 항목에서 의견 차이가 뚜렷해 마무리가 지연되고 있다.편리성, 신뢰성은 높아져AHRQ보고서는 ATS, 미국내과전문의학회(ACP), 미국가정의학회(AAFP), 미국소아과학회(AAP)의 요청으로 작성됐다.이들 단체는 정부의 기술평가부문에 대해 스파이로메트리가 혈압측정이나 콜레스테롤 검사와 마
【독일·로텐부르크】 인플루엔자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치사위험을 높일 뿐만아니라 다른 만성질환자에도 매우 위험한 감염증이다.로텐부르크병원 톰 샤베르크(Tom Schaberg) 교수는 고위험군의 인플루엔자 대책에 관해 Pneumologie(2005;59:248-263)에서 설명했다.교수는 “호흡기감염증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역시 매년 실시하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라고 말했다.시중폐렴 심부전 이환율 낮춰혈청학적 검사 내지는 배양검사에서 확인되는 백신의 인플루엔자 감염 방어 효과는 65세 미만에서는 70~80%다. 65세 이상에서는 50%까지 낮아지긴 하지만 인플루엔자 유행기에는 같은 연령군의 총 입원율과 사망률은 유의하게 낮아진다. 또한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시중폐렴과 비대상성 심부전의 총 이환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 스피리바(성분명: 티오트로피움)가 지난 11월 기준, 전세계적으로 매출액 1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베링거인겔하임 최초의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록됐다고 13일 밝혔다.이에 따라 하루 한번 흡입으로 폐기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필수치료제 스피리바는 최근 COPD 치료제 부문에서 10%를 넘어서는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1위 제품으로서의 자리를 굳혔다.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이 기관지 평활근의 M3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차단하여 24시간 동안 기관지를 확장 시키는 원리로 작용하는 ‘스피리바’는 전세계 COPD치료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예방활동을 담당하는 GOLD (Global initiative for chronic Obstru
【미국·텍사스주 댈라스】 하버드대학(보스턴) 내과·정신과 필립 왕(Philip S. Wang) 교수는 천식과 우울증을 병발하는 고령 고혈압환자는 이러한 뚜렷한 증상을 동반하는 병발 질환은 치료하는 반면 ‘침묵의 살인자’인 고혈압은 방치하는 경향이 있다고 Hypertension (2005; 46: 273-279)에 발표했다.뚜렷한 증상 질환에만 관심대표 연구자인 왕 교수는 우울증, 천식, 위장장애, 변형성관절증 등 심질환과는 관계없는 질환의 병발이 고령 고혈압환자의 강압제 복용률 저하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교수는 “환자는 자신에게 가장 힘든 질환에만 관심을 가지기 쉽지만 고혈압 치료는 더 뚜렷한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과 동일하게 치료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교수는 “다른 질환을 병
순천향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내달 3일 오후 2시부터 동은대강당에서 해소천식의 날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폐기능 및 알레르기 검사를 무료로 하며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강의와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다.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무료검사는 2시 30분 이전에 도착해야 받을 수 있다.
1~2년내 임상적용 기대 COPD(만성폐쇄성폐질환)를 고지혈증 치료제인 심바스타틴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상도교수[사진]는 5년간의 연구 끝에 COPD의 흡연 동물모델(쥐)을 개발하고 이 쥐에게 심바스타틴이라는 약물을 투여해 치료효과를 얻었다며 지난 15일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VOL172;987~993)에 밝혔다. COPD의 원인은 오랜 흡연에 의한 것으로 그동안 마땅한 치료법이 없어 사람을 고통스럽게 만들다가 결국은 사망에 이르게 하는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심장과 폐 질환은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지만 COPD만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로 부분적 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오연목 교수가 오는 27일 오후 2시 병원 6층 대강당에서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진단과 치료’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에서는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법, 예방법에 대한 강의와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선진국에서도 성공사례가 드문 폐재이식술을 국내처음으로 연이어 성공해 국내의료수준이 세계적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영동세브란스병원 백효채․이두연교수팀[사진]은 폐이식술을 받은 2명의 환자에게 폐의 재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2명 모두 순조로운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적출된 폐의 보존시간이 6시간 이내로 알려져 있던 기존 학계의 공식을 깨고, 폐 보존 8시간 후에 이식에 성공했다. 백 교수는 “재이식 수술의 높은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수술 후 경과가 좋다”며 “국내 의료 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뒤지지 않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도 “폐이식 후 면역억제상태에서의 재이식 성공은 대단한 성과”라며, “특히 8시간의 장시간 폐보존 후 폐이식 성공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장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