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고열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전화로 “우선 몸을 따뜻하게 하고 푹 쉬세요. 그래도 안 좋으면 연락주세요”라고조언하는 단계에서 만약 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걸렸다면 적절한 대응이라고는 할 수 없다. 뮌헨에서 내과를 개업 중인 게오르그 보겔(Georg Vogel) 교수는 “1차진료의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뿐만아니라 인플루엔자의 진단 및 치료도 담당해야 한다. 따라서 매우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로슈(Roche Pharma)사 기자회견에서 강조했다. 퀵테스트로 간단히 진단 오셀타미빌(상품명 타미플루) 등의 노이라미니다제(neurami-nidase)억제제를 사용하는 경우 환자의 질환경과와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간은 증상발현 후 24~48시간에 불과하다. 이는 이 기간을 놓치면 바이러스의 증식이 최대
【독일·라이프치히】 울름대학 당뇨병기술연구소 귀도 프렉크먼(Guido Freckmann)박사와 로슈진단(Roche Diagnostics)사 아널프 스타이브(Arnulf Staib)씨는 “비관혈적 방법으로 측정한 혈당치가 펌프에 입력되어 적당량의 인슐린이 자동적으로 방출되는 인공췌장은 많은 환자와 의사들의 꿈이다. 그러나 실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같다. 가장 큰 문제는 인슐린 용량을 결정할 때 가장 필요한 신뢰도 높은 당센서가 아직 개발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독일당뇨병학회에서 설명했다. 시차극복이 해결과제 치료 중인 당뇨병환자는 정기적인 혈당측정을 가장 싫어한다. 이미 수십년 전부터 여러 가지 비혈관적 또는 최소침습 연속혈당치 측정법이 보고되면서 측정 때마다 손가락끝에서 채혈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톡스를 능가하는 피부미용 치료제가 올 상반기 국내에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제품은 지속시간이 길다는 점이 기존 제품과 차별점이다.해당의약품은 미국 미용 의료기기 전문 회사인 바이오폼이 개발 제조하는 래디어스라는 제품. 주성분은 칼슘 하이드록실아파타이트로 필러 계열이다. 이 제품의 국내 공급은 대웅제약 관계사인 디엔컴퍼니가 맡을 예정이다.래디어스는 지난 2003년 美FDA로부터 성대 수복(vocal fold augmentation)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된 제품으로 이미 한국에도 출시됐던 제품. 여기에 요실금이나 주름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이어 지난해 12월 28일 미FDA로부터 팔자주름과 같은 얼굴 주름 치료와 뺨 지방위축증 등 얼굴에 볼륨을 주는 치료로
당뇨병이 합병된 증식망막증을 치료하는데는 혈관내피증식인자(VEGF)의 항체인 혈관신생 억제제 베바시주맙(상품명;아바스틴, 로슈)가 효과적이라고 미국 캘리포니아의 망막증연구소팀이 Ophthalmology 10월 호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증식당뇨병망막증에 의해 망막이나 홍채에 신생혈관이 발생한 32명의 초자체내에 베바시주맙을 6.2㎍~1.25mg 주입하고 형광 안저조영을 통해 형광색소누출의 변화를 중심으로 검토했다. 초자체내로 베바시주맙을 주입했을 경우 눈이나 전신에 확실한 유해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형광안저조영으로 신생혈관이 확인된 44개 안 전체에서 주입 후 1주 이내에 신생혈관으로부터의 누출이 완전(또는 부분적)으로 감소했다. 시신경 유두의 신생혈관의 누출은 26개 눈 가운데 19개(73%), 그리
항암전문제약사인 한국로슈가 지난해 1,3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올해 1,500억원 고지를 넘보고 있다.3일 회사측에 따르면, 한국로슈는 전년대비 12.5% 성장하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두 자리 성장을 기록했다. 항암제 분야의 총 매출액은 500억 원으로 올해는 약 700억 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주요 제품별로 보면, 젤로다가 전년대비 30%가 성장한 180억 원을 기록했으며, 허셉틴 또한 83억 원으로 100% 성장했다. 또 지난해 출시한 아바스틴이 전년대비 200%이상 성장한 67억원을 기록했다.또 비 항암제군중에서는 페가시스가 100억원, 타미플루 60억원, 그리고 기존 항암품목으로는 젤로다가 100억원대를 기록했다.윤순남 항암사업부 본부장은 “올해에는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된 본드로나트, 아바스틴, 타
한국노바티스가 최근 잇달아 세 명의 본부장급 여성을 성장시장지역 마케팅 리더로 배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노바티스의 성장시장지역(Emerging Growth Market)은 한국을 포함해 중국, 러시아, 인도 등의 아시아 지역과 서유럽, 중동, 아프리카 4대륙 55개국 등 시장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을 말하는데, 이중 마케팅 리더라 함은 각국의 PM중 대표자인 셈이다.최근 B형간염치료제 세비보 마케팅 리더가 된 김명숙 본부장은 서울대 간호대학 졸업후 로슈, 파마시아 등 다국적 제약회사에서 총 12년간 근무한 베테랑으로 2004년 한국노바티스에 입사하여 2년만에 리더로 승진하는 영광을 안았다.이에 앞서 올 2월에는 한국노바티스 김은영 부장이 한국이 마케팅 리더 국가로 선정되는 동시에 ‘엑스포지’ 마케팅
약가재평가로 고가 오리지널 품목을 포함한 1,397품목이 인하됐다. 새 약가는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최근 1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1,397품목에 대해 약가인하를 결정하고 30일 개정 고시했다.이번에 품목에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보유한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항암제가 대거 포함됐다.고혈압 치료제의 경우 한독약품의 트리테이스플러스2.5/12.5mg이 549원에서 504원으로 인하됐다. 또 두배 함량인 5/25mg은 816원에서 651원으로 크게 떨어졌다.GSK의 프리토플러스80/12.5mg은 1,084원에서 1,046원으로, 박사르 4mg과 6mg은 각각 771원에서 737원으로, 960원에서 900으로 인하됐다.노바티스의 간판 품목인 디오반도 포함됐다. 디오반 80mg
베링거인겔하임이 향후 2~3년내 로슈, 노바티스 등과 맞먹는 항암제 전문 기업으로 탄생될 전망이다. 지난 8일 베링거인겔하임은 비엔나에서 ‘국제 R&D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전임상과 1상을 끝낸 3가지 항암제품 후보 및 임상진행 소식들을 공개했다. 이번 베링거인겔하임의 항암제 임상소식이 눈길을 끈 이유는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1~2개의 항암제품을 갖고 있는데 비해 항암제가 단 한 품목도 없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회사측이 목표로 하는 적응증은 비소세포성 폐암, 유방암, 직장암, 전립선암, 난소암, 백혈병, 림프종이고 부작용을 크게 줄인 3세대 제품이라 기존 항암제를 판매해 왔던 제약사들로는 복병을 만난셈이다. 이날 컨퍼런스에 공개된 후보물질은 모두 3종으로 2상 임상 발표와 혈관항암제라는 표현을 쓴 것 이외
유한양행이 개발한 소화성궤양용제인 레바넥스가 보험품목으로 올라왔다.보건복지부가 15일 개정고시한 ‘약제 급여비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 금액표’에 따르면, 레바넥스(200mg)가 신규 보험품목으로 등재돼 가격은 정당 1,036원으로 결정됐다.이밖에도로슈의 본비바(150mg)과 노바티스의 아클라스타(5mg/100ml)도 각각 36,215원과 403,813원으로 등재됐다. 한편고혈압 치료제인 로살탄 성분의 특허만료에 맞춰국제, 뉴젠팜, 동광, 명문, 수성, 신일 20여개사가 다른 이름으로일제히 보험등재를 마쳤다.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은 자궁경부암의 중요원인으로 99.7%이상이 고위험 HPV 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암학회에서는 2002년 11월 HPV가 자궁경부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체임을 인정하면서 그동안 Pap smear 결과가 불분명한 경우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던 HPV DNA 검사를 30세 이상 여성에서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로 함께 병행할 것을 권장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정·발표했다.검증안된 HPV검사 다수 사용감시제도, 질·정도관리 도입해야2003년 5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도 30세 이상 여성에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로 Pap smear와 HPV DAN검사를 병행할 것을 승인했다. 이 같은 변화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HPV의 중요성을 인정한 결과라고 중앙대의대 차영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GSK)이 항암전문제약사인 로슈와 함께 향후 유방암 치료제 시장을 공략할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GSK가 개발을 완료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유방암 항암제는 라파티닙으로, 단독투여보다는 로슈의 유방암 치료제인 젤로다와 병용치료방식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따라서 향후 제품이 출시되더라도 로슈과 공동마케팅할 공산이 크다.임상 결과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파티닙은 허셉틴 및 다른 치료제에 실패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ErbB2 양성 유방암환자에게 젤로다(성분명 카페시타빈)와 병용 치료한 결과, 젤로다 단독투여 보다 우수한효과를 나타냈다.또한 질병의 진행은 연장시키고 부작용 발현은적게 나타났다. 병용치료군에서는 질병 진행까지 평균 8.4개월이 걸린반면 단독치료군은 4.4개월로 병용치료가 질병의
‘빈익빈 부익부’ 론칭 때 드러나제약사 ‘비용들지만 대세’ 인식블록버스터 품목이 다수 차지언제부턴가 제약사들의 신제품 론칭 심포지엄에 연예인들이 등장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신약 관련 학술발표에 이어 식사와 함께 여흥을 돋구기 위해서다. 물론 대국민 질환 홍보나 캠페인에 유명인이 등장하는 경우는 오래된 일이다. 그래야만 이목을 끌 수 있기 때문이다. 론칭 때 연예인의 등장의 시초는 지난 2004년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 론칭 때로 알려져 있다. 여성 5인조 댄스그룹인 베이비복스가 나온데다 당시만 해도 연예인 초청행사가 흔한 일이 아니라서 참석자들의 상당한 주목을 끌었으며 행사 후 업계에서는 상당기간 후일담이 돌아다닐 정도였다. 그 이후 동아제약의 자이데나 론칭 행사에 가수 인순이, 로슈의 타세
한국릴리가 10월부터 폐암치료제 알림타(성분명 페메트렉시드)를 출시하면서 항암제 품목을 추가했다.16일 회사측에 따르면, 알림타는 기존 약제에 비해 부작용 발생율이 현저히 적을 뿐만 아니라 병원에 입원할 필요 없이 말초정맥에 10분간 투여하면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때문에 이미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지에서는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도 집에서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약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화학요법시 높은 수치의 독성이 수반되는데 반해 알림타의 경우 저용량의 엽산과 비타민B12를 병용투여하게 되면 독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국내에서는 악성흉막중피종에 대해서만 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약가는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악성흉막중피종은 석면에 노출되어 발생되는 질환으로 매년 전세계
한국로슈가 국내외 제약사들의 잇따른 항암사업진출 소식과 관련, 자사 제품이 타격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항암사업부 윤순남 본부장은 “정부의 보장성 강화정책과 항암인구 증가에 따라 국내외제약사들이 잇따라 항암사업에 진출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하지만 로슈 제품군과는 적응증이 달라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현재 로슈는 항암보조제를 제외한 6개 이상의 항암제품을 보유한 유일한 제약사. 사노피, 릴리 등이 있지만 모두 2개 미만이라는 점에서 항암전문제약사라는 평을 받고 있다. 윤 본부장는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출시하는 제품은 제네릭이며, 다국적사들의 제품은 신세포암, 전립선암 등의 아직은 수요가 많지 않은 제품”이라면서 “로슈는 주로 5대 암 위주의 적응증을 갖고 있는 제품이 많으며 이
성분명, 질환명 등 작명법 다양 효과 같으면 경쟁력으로 작용기존 약이야 그런대로 익숙하다지만, 신약인 경우 매우 낮선 이름이 많다. 약물 특성상 ‘치료대상 질병’과 ‘임상결과’만 주목받을 뿐 정작 약명에 담긴 의미는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복용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다. 하지만 ‘누가 함부로 이름을 짓는가’라는 작명책의 제목처럼적응증이 동일한 약물의 경우 이름은 이제 경쟁력의 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전문치료제의 이름을 위주로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 알아본다. 대개 약이름은 여러 가지 질환 및 성분과 관련된 단어로 조합돼 있다. 차이점은 이들 단어의 위치가 다르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성분조합형’ ‘질환조합형’ 특정 의미를 부여한 ‘의미조합형’, 서로 다른 약의 이름을 따와
한 달에 한번만 복용하면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경구용 골다공증 치료제인 ‘본비바 150mg정(성분명:이반드로네이트)’이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허가 승인됐다.그 동안 주 1회 복용하는 골다공증치료제는 많으나 한 달 주기로 먹는 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환자는 1년 동안 총 12정만 복용하면 된다.GSK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총 1,609명의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2년간 진행된 MOBILE (Monthly Oral iBandronate In LadiEs) 연구 결과를 근거한 것이다.이 연구에 의하면, 본비바150mg 월 1회 경구 제형은 1일 1회 경구 제형보다 효과적이고 내약성이 우수하며 통계학적으로 골밀도(BMD)를 훨씬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GSK측 관계자는 “이약은 로슈
백혈병, 대장암, 폐암치료제 연달아 출시 글리벡·이레사 항암제대명사 타이틀반납출시하자마자 치열한 경쟁 돌입항암제 시장에서 특정 제약사가 누려왔던 ‘독주시대’가 점점 허물어질 기세다. 그동안 항암제는 다른 약제와는 달리 백혈병하면 바로 글리벡이 연상되듯 ‘어떤 암질환에는 곧 000치료제’라고 할 정도로 특정제약사만의 독주 체제가 강했다.그러나 이러한 공식은 앞으로는 보기 힘들 전망이다. 적어도 1개 암질환에 2개 이상의 치료제가 이미 나왔거나 출시를 눈 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질환 범위도 백혈병부터 대장암, 폐암, 자궁경부암, 신세포암 등 계속 넓어지고 있다. 백혈병 치료제의 대명사인 글리벡의 경우 조만간 타이틀 반납 위기를 맞고 있다. BMS에서 개발한 다사티닙 성분의 백혈병 치료제가 출시되기 때문이다.
당뇨환자의 필수품인 혈당측정기가 옛날과 달리 저렴해졌다. 과거 20~30만원 했던 제품을 3~9만원에 파는가 하면 구기종은 새 기종으로 무상 교환해 주는 회사도 생겨났다. 환자들은 대환영이다. 그러나 이런 파격적인 서비스 이면에는 스트립 판매 전략이 숨어 있다.실제로 혈당측정기기 자체로는 더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측정 때 마다 사용하는 스트립은 지속적인 이익을 가져다 준다. 스트립은 1세트당(50개) 2만 5천~3만원. 당뇨병환자가 하루에 3회씩 혈당을 측정한다고 했을 때 한 달에 2세트(6만원)가 필요하다. 결국 혈당측정기 1대와 스트립 한 달분 비용은 거의 비슷하다. 환자 수요가 늘어나면 가격이 내려가는게 일반적이나 그럴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측정기기에서 밑진 돈을 받아야 하
한국로슈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타쎄바를 본격마케팅함으로써경쟁약인아스트라제네카의 이레사에 어느정도의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국로슈는지난 8일 롯데호텔서 국내 항암전문의 200여명을 초청, ‘타쎄바 론칭 심포지움’을 갖고 제품 정보와 임상정보 등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타쎄바는 암세포 내 EGFR(F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HER1 Tyrosine Kinase에 선택적으로 결합하여 암세포의 성장 및 증식을 차단하는 선택적인 표적 치료제로 지난해 7월 식약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획득하고 올 3월에 출시했다.주 적응증은 이전 화학요법에 실패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폐암에 대한 2차 또는 3차 치료제로 현재 시판중인 이레사와 같다. 용량은 100mg과
편리하고 간단한 약물치료를 받기를 원하는 것은 모든 환자들의 공통점. 하지만 아직까지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환자들은 적어도 하루에 한 번 이상은 약을 먹어야 하고, 정기적으로 주사를 맞아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 환자의 삶의 질도 떨어진다. 더 큰 문제는 약물복용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가 다시 복약순응도를 떨어트리는 악순환이 계속된다는 것이다.하지만 이러한 문제점은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 제약기술이 발전하면서 ‘스마트드럭(SMART DRUG)’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효과와 순응도는 기존 약보다 높으면서 복용 편리성까지 높다는게 이들 약제의 가장 큰 장점이다. 스마트드럭은 현재까지 도포제 및 주사제를 경구제로 바꾸는 경우가 가장 많다. 즉 주사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경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