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번만 복용하면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경구용 골다공증 치료제인 ‘본비바 150mg정(성분명:이반드로네이트)’이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허가 승인됐다.

그 동안 주 1회 복용하는 골다공증치료제는 많으나 한 달 주기로 먹는 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환자는 1년 동안 총 12정만 복용하면 된다.

GSK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총 1,609명의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2년간 진행된 MOBILE (Monthly Oral iBandronate In LadiEs) 연구 결과를 근거한 것이다.

이 연구에 의하면, 본비바150mg 월 1회 경구 제형은 1일 1회 경구 제형보다 효과적이고 내약성이 우수하며 통계학적으로 골밀도(BMD)를 훨씬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GSK측 관계자는 “이약은 로슈가 개발한 것으로 국내 시판은 GSK가 담당한다”며 “출시는 내년 1분기 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K는 세 달에 한번만 투여하는 주사형 본비바도 내년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어 자궁경부암과 더불어 여성 치료제 제품군이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