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미국의 피부과 전문 회사인 스티펠(Stiefel) 래버러토리를 전격 인수하기로 합의했다.이로써 다국적 제약사간 인수합병은 올해에만 벌써 5번째다. 앞서 애보트가 지난 1월 AMO를 인수했고 이어 화이자와 와이어스, 머크와 쉐링푸라우, 로슈와 제넥텍, 사노피와 비파사이언스/머드레이가 인수합병에 합의했다.GSK는 지난 20일 이같은 소식을 발표하고 매각비용인 29억 달러와 인수과정의 비용 7억 달러를 포함해 총 인수 비용이 36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GSK측은 스티펠을 인수해도 브랜드는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품마다 스티펠이라는 이름을 계속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방암 치료제로 널리 쓰이고 있는 허셉틴이 위암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로슈는 최근 진행한 대규모의 다국가 3상 임상시험인 ToGA (Trastuzumab with chemotherapy in HER2-positive advanced gastric cancer)에서 허셉틴의 위암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이 연구는 HER2 과발현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젤로다(또는 5-FU)+시스플라틴을 준 기존 표준항암요법에 위약과 허셉틴을 투여한 후 1차 요법으로 가능성을 평가했다. 약 3,8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HER2 검사를 실시해 그 중 594명의 환자가 참여했다.한국로슈 측은 결과가 매우 긍정적으로 나온 것으로 안다면서 자세한 결과는 오는 6월에 있을 대규모 국제 의학 학술대회에서 발
요구하는 가격을 주지 않는 국가에는 푸제온을 공급할 수 없다는 로슈가 선뜻 무상공급 결정을 내려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푸제온은 에이즈약으로 지난 2004년 1병당 2만 4천원 선의 가격이 건강보험에 등재됐지만 로슈는 가격이 너무 낮다며 그동안 국내 공급을 미뤄왔다.이런 상황에서 한국로슈는 지난 2월 25일 푸제온의 무상공급을 결정했다. 그러면서 한국 국가의료보험 체계로는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방법을 찾을 때까지 무상공급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도입하겠다는 입장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4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등 시민단체는 철저히 계산된 전략이라는 분석이라고 비난했다. 단체는 4년 넘게 약을 먹지 못해 고통 받고 죽어가야 했던 환자들이 이제 푸제온을 사용할 수 있게
발기부전치료제, 비만치료제 등 이른바 해피드럭(happy drug)의 전문의약품들이 잊을 만하면 간접광고 논란으로 여론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급기야 ‘해피드럭=구설수 의약품’라는 공식이 자연스레 성립되고 있다.지금까지 출시된 의약품 중에 가장 많이 구설수에 오른 약은 발기부전 치료제와 비만 전문치료제. 대부분 간접광고와 선정성 논란 때문이다.비아그라의 경우 2002년 대한남성과학회 주최로 부산에서 개최된 열린시민강좌를 후원하면서 비아그라를 암시하는 전단지를 행사참석자들에 제공해 1개월간 판매업무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한 지하철 무료신문이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찾아라'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제품과 이름이 동시에 노출되는 바람에 간접강고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바 있다.
B형 간염 치료제인 페가시스(인터페론 알파 2a)효과를 재입증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최근 APASL(아시아 태평양 간학회)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만성 B형 간염 e–양성 환자들에게 페가시스를 투여한 결과 환자 대부분이 24주 이내에 S-항원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했고 또 절반가량은 중요한 치료 목표인 e-혈청전환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e-혈청 전환이 발생한 환자 가운데 약 20%에서는 6개월 이내에 S-항원이 완전히 제거되는 소위 ‘임상적으로 가장 완치에 가까운 상태’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S-항원이 소실되면 임상적으로 가장 완치에 가깝다고 간주되고 있으며, 간암, 간경변 등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현저하게 낮아진다는 이번 연구는 페가시스의 효과와 1차 치료제의
동아제약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문약을 광고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부터 5000만원의 과징금을 받았다.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병원 환자 대기실에 자이데나 브로슈어와 스탠딩배너, 제품이 들어간 검사도구를 비치해 일반인에게 전문약 광고를 하려 했다는 혐의로 적발됐고 이에 식약청은 동아제약의 판매정지에 대한 과징금 요구서를 받아들여 지난 16일 동아제약에 고지서를 발급했다.
부광약품이 표적 항암신약을 도입하고 한국로슈에 도전장을 던진다. 부광은 8일 미국의 의약품 개발 전문회사인 LSK Biopartners사와 항암제 YN968D1에 대한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 YN968D1은 차세대 표적항암제로서 암세포에서 분비하는 혈관성장인자인 VEGF가 VEGF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선택적으로 방해하여 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특히 YN968D1은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처럼 신생혈관형성 억제제(angiogenesis inhibitor)로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기 때문에 부작용이 매우 적다.게다가 분자량이 적어 단백질의약품의 단점인 저(低) 안정성, 고(高) 제조원가를 해결할 수 있으며 경구투여가 가능한 항암제로도 개발할 수
다국적 제약사들이 새해부터 재고약 반품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4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고의적으로 처방의약품 반품을 거부하거나 지연하고 있는 제약사들은 한국화이자제약, 한국로슈, 한국애보트, 한국비엠에스제약, 한국와이어스, 한국머크, 한국다이이찌산쿄, 한국페링제약 등으로 상위권 다국적 제약사들이 대거 포함됐다.또 반품을 지연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로는 경동제약, 동방제약, 동인당제약, 메디카코리아, 소망제약, 우리제약, 유니메드제약, 인바이오넷, 한국슈넬제약, 한국웨일즈제약, 한불제약, 한서제약 등이 포함됐다. 약사회 측 관계자는 "이번 20여개 제약사는 반품을 약속하고도 지금까지 반품이나 정산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곳"이라면서 "특히 굴지의 다국적 제약사들이 반품에 미온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
【독일 쾰른】 심방세동(AF) 환자에 대한 경구 항응고제요법의 효과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출혈 위험 때문에 특히 고령환자에 투여를 주저하는 경우가 있다. 독일 성프란치스쿠스병원 내과 에버하르트 예넨(Eberhard Jennen) 박사는 “부정맥을 치료안한채 방치하는게 더 위험하다”고 CME 포럼(주최:독일 Medical Tribune 후원: 로슈진단)에서 지적했다. 실제로 경구 항응고제의 부작용으로 환자의 3∼5%에서는 출혈이 발생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경미하고, 뇌내출혈 등의 심각한 사고가 나타날 위험은 투여군의 0.2∼0.5%로 매우 낮다. 다만 중추신경계에 출혈이 생길 경우 사망률은 70∼80%에 이른다. 항응고제요법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혈전색전성 합병증, 특히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
에이즈 환우회와 보건 시민단체가 에이즈 치료제 푸제온에 대해 강제 실시권을 청구했다. 한국에이즈감염인연대와 정보공유연대는 23일 오후 서울 특허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로슈가 국내에 공급하지 않고 있는 푸제온에 대해 강제실시권을 청구했다고 밝혔다.푸제온은 기존 에이즈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을 치료하는 약물로 지난 2004년 시판 허가를 받았지만 로슈 측이 기존 치료제보다 비싼 값을 요구하면서 약값 협상이 결렬돼 국내에 공급되지 않고 있다.이런 가운데 시민단체들은 생명을 무시하는 특허권은 인정할 수 없다며 특허청이 현명한 결정을 내려 환자들에게 약이 공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강제실시권은 특허와 상관없이 공익의 목적으로 사용시 실시할 수 있다.
VIP만 대상으로 손해 안나외자사 “손익 차 정밀 계산”이미지제고 등 부수적 효과 제약사들의 비급여 약물 출시가 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비급여 약물이란 한차례 이상 보험등재에 실패한 약들과 애초부터 비급여로 출시하는 약물로 국내에서 약 10여종에 해당한다. 최근 한국릴리가 당뇨병 치료제인 바이에타를 비급여로 판매하기 시작한데 이어 아스트라제네카도 항암 호르몬제인 파슬로덱스를 비급여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얀센도 최근 정신병약인 인베가와 항암제 욘데리스를, 노바티스는 황반변성치료제인 루센티스와 골다공증약인 아클라스타를 판매하고 있다. 로슈과 머크주식회사는 각각 아바스틴과 얼비툭스가 대표적인 비급여 약물이다.이처럼 대부분의 다국적 제약사들은 적게는 한 개에서 많게는 서너 개까지 비급여 품목을
위험은 10만명 당 10.7명, 뇌경색과 뇌출혈 비율 달라【미국 텍사스주 댈라스】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 협회(ASA)가 소아뇌졸중에 관한 최초의 가이드라인을 Stroke (2008; 39: 2644-2691)에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에서는 유아의 뇌졸중 증상이나 위험인자, 치료법은 성인 뇌졸중과 다르지만 발생 빈도는 생각보다 많다고 지적했다. 이번 발표된 가이드라인 Management of Stroke in Infants and Children(AHA/ ASA에 의한 소아 뇌졸중 관련 최초 공동성명서)에서는 유아 및 소아의 뇌졸중 치료, 증상, 위험에 대해 설명하고 아울러 의료 전문가에게 증거에 근거한 예방·평가·치료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가이드라인 제정 위원장인 오하이오 주립
한국로슈에서 항암제 사업부를 책임지고 있는 윤순남 이사가 세계 3대 인명사전인 “2008년 International WHO’s WHO historical society'와 '2008년 International WHO’s WHO’s WHO of professional'에 등재됐다. 윤 이사는 지난 20년동안 한국로슈에서 항암제 사업을 맡아오면서 국내 임상을 추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고 본사가 이를 높이 평가해 이번 등재가 이뤄졌다.
노동탄압, 경영자 불신으로 노동조합과 마찰을 빚어오던 한국와이어스가 결국 해결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총파업이라는 최악재를 만났다.한국와이어스노조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노조는 파업선언과 동시에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가 파업결의를 다지는 뜻에서 삭발식을 거행했다.이처럼 노사갈등이 총파업으로 치닫게 된 직접적인 배경은 임금협상 때문이다. 그동안 사측은 기본급 7% 인상을 주장한 반면 노조는 성장률에 비해 한자리수 인상은 터무니없다며 기본급 18% 인상안을 요구해왔다.진전이 없자 노조는 지난 10월 10일 임시총회를 통해서 2008년도 임금협상 결렬에 대한 노동쟁위 행위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고 그 결과 찬성 90%로 쟁위행위 (파업)을 가결한바 있다.노조
항암제 전문회사인 한국로슈가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진출을 목적으로 신약 임상을 추진하고 있어 이웃 제약사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특히 DPP-4계열의 경구용 당뇨신약과 인크레틴 유사체인 주사형 당뇨약 그리고 24간 기저 인슐린 등과 비교임상을 한다는 점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관심이 높다. 한국로슈는 이를 위해 지난주 타스포글루타이드 성분의 당뇨 치료제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3건의 임상시험 승인을 완료했다. 이약은 경구용 당뇨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우선 첫 번재 임상은 메트포르민, 치아졸리딘디온 또는 두 가지 약물의 병용요법으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타스포글루타이드의 유효성, 안전성 및 내약성을 엑세나타이드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즉 한국릴리의 바이에타와 비교임
안국약품이 바늘없는 주사기인 인젝스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이를 위해 오늘(15일)부터 신규 TV광고를 방영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인젝스는 독일 로슈사 제품으로 바늘이 없이 강력한 압축력에 의한 제트기류로 피부의 땀구멍을 통해 순간적으로 약물이 흡수되는 방식으로 주사바늘에 의한 고통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안국약품 측은 일단 인슐린을 투여하는 당뇨환자를 주 공략대상으로 삼고 있다.이를 위해 광고 모델도 네이버 카페 '작은손의 1형 당뇨'의 운영자이자 1형당뇨병 환자의 바이블로 알려진 '춤추는 혈당을 잡아라" 의 저자인 진 철 씨가 출연한다. 안국은 기존의 콜센터 넘버만 획일적으로 불러주던 DR(Direct Response)광고를 탈피하여 제품의 원활한 상담과 판매를 위해 콜
바이엘쉐링제약(바이엘헬스케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략개발팀을 이끌어오던 노상경 부사장이 지난 9월1일자로 필리핀 바이엘쉐링제약 사장으로 임명됐다. 이에 따라 노사장은 전체 매출2천7백만 유로에 이르는 필리핀 제약시장과 250여명의 직원을 총지휘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금번 발령으로 노사장은, 파키스탄 및 홍콩 지역을 아우르는 남동 아시아지역에서 필리핀 바이엘쉐링제약의 CDH(Country Division Head)로서 새로운 역량과 리더십을 보여줄 전망이다. 노사장은 서강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릴리, 한국로슈, BMS 등을 거쳐 지난2007년 10월 바이엘쉐링제약으로 자리를 옮긴 후 그간 싱가폴에서 바이엘쉐링제약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전략개발 업무를 수행해왔다.
【베를린】 치료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의 약 반수에서는 충분한 치료 효과가 얻어지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베를린 슈로스파크병원 리에케 알텐(Rieke Alten) 박사는 “조만간 인터류킨(IL)-6의 수용체를 차단하는 치료를 통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부분이 효과를 볼 것”이라고 로슈사와 추가이 제약이 공동으로 개최한 워크숍에서 지적했다. IL-6는 RA에서 염증의 발생과 지속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는 국소에 한정된 관절염이나 발열, 빈혈, 권태감 등의 전신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인간화 항체인 토실리주맙은 막결합성인데다 가용성 IL-6 수용체와 결합하여 IL-6의 기능을 억제시킨다. 이 치료법의 효과는 Tocilizumab Pivotal Trial in Met
비급여라 고비용, 부작용 우려 가능성 회춘·집중력 향상 등 비치료 분야 많아전문의약품을 허가 사항이 아닌 영역에 처방하는 사례가 있다. 전문 용어로는 오프라벨(off-label)이라고 하는데, 적응증은 없지만 특정 질환에 효과가 있어 의사의 재량권으로 처방하는 약물을 통칭하는 말이다.이러한 약물 가운데 잘 알려진 제품이 보톡스(앨러간사)다. 이 약물의 허가사항은 안검경련이나 사시, 소아마비환자의 강직에 의한 첨족기형에 투여하게 돼 있지만 정작 매출은 주로 눈가주름이나 팔자주름 등 얼굴 주름, 사각턱 개선 등 피부미용에서 일어나고 있다. 실상 보톡스는 피부미용에 대한 적응증을 갖고 있지 않다.악성종양 치료제인 아바스틴(로슈사)은 노인실명 치료제로 안과에서 공공연히 사용되고 있다. 역시 대장암, 유방암, 비소세
오는 2014년에는 글로벌 제약사 가운데 로슈가 화이자 등 유수의 제약사를 제시고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우리투자증권 권해순 애널리스트는 12일 보고서에서 런던에 소재한 EvaluatePharma의 자료를 인용 “로슈가 지난해 글로벌 4위를 기록했으나 오는 2014년 글로벌 의약품 시장 점유율 6%로 글로벌 제약사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긍정적인 배경은 로슈가 글로벌 제약사 중 특허만료로 인한 이익 손실이 가장 적으면서도 항암제 신약 파이프라인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로슈에 이어 사노피아벤티스(프랑스, 5위), GSK(영국, 3위), 노바티스(스위스, 6위)가 2~4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글로벌 1, 2위인 J&J(미국)과 Pf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