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과 운동을 병행하면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암의 발병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저지 어니스트 마리오 화학생물학과 야오-핑 루(Yao-Ping Lu) 교수가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에서 발표했다.
 
교수는 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결과 카페인만 섭취한 경우 종양 용적이 61%, 종양 활성도는 27% 감소했으며, 운동을 유지했을 경우 종양 용적은 70%, 종양활성도는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카페인과 운동을 병행한 쥐에서는 피부암 발병률이 62% 감소했으며, 종양의 크기 역시 카페인 복용이나 운동을 하지 않은 쥐에 비해 85% 작아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교수는 연구결과 체지방과 종양과의 연관성도 나타나 운동과 카페인을 병행하면 비만과 관련된 기타 암 발병이나 염증도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루 교수는 "카페인을 섭취하고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피부암 발병은 물론 비만과 연관된 암의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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