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뚱뚱하거나 비만하면 유방암 조직 성장률이 더 빠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라인버거종합암센터 리자 마코우스키(Liza Makowski) 박사는 트리플-네거티브 유방암(triple-negative breast cancer) 종양세포를 실험 동물모델(마른, 비만, 과거 비만)에서 성장시킨 후 관찰 결과를 AACR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마르거나 과거 비만한 모델 보다는 현재 비만한 모델에서 종양세포 성장률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는 "체중감량이 종양주변의 세포와 그 세포가 생산하는 화학물질인 미세환경에 변화를 유발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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