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합병증이 얼마나 발생할지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과 한국간담췌외과학회(회장 김형철)은 담낭절제술 후 합병증 발생 위험도 예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웹 기반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환자 개인의 건강 지표를 바탕으로 담당절제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발생률 정보를 제공한다.2016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전국 18개 의료기관에서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 3천여 명을 대상으로 개발된 이 프로그램은 환자의 성별, 나이, 만성질환(고혈압, 당
하복부가 아닌 배꼽을 이용해 로봇담낭절제술을 하면 미용과 통증억제, 그리고 부작용 억제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 유태석 교수는 직접 개발한 '절개 부위 변형 담낭절제술' 192건을 실시한 결과,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전혀 없이 담낭 절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하복부를 이용한 로봇담낭절제술은 미용적으로 우수하고 통증이 적다는 장점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하지만 장(창자)과 근접한 부위인 우측 하단 절개부위를 통해 삽입된 로봇팔이 장에 손상을 일으켜 장․장간막 천공, 탈장이 발생
충북대병원이 충청권 최초로 '다빈치로봇 단일공 담낭절제술'을 시행했으며 최근에는 총 10차례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외과 류동희 교수팀이 집도한 이 수술은 3개의 구멍을 뚫는 기존 복강경 담낭절제술에 비해 배꼽부위에 2cm만 절개해도 수술할 수 있으며,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남지 않아 미용적으로 우수하다.
우리나라의 총담관담석 재발환자는 적지만 일단 재발했다면 추적검사가 필요하다는 데이터분석 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원장 강중구) 소화기내과 박병규, 서정훈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해 총담관담석 제거 후 총담관담석의 재발률과 그에 따른 추적검사의 필요성을 분석해 소화기학저널(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경유두적 총담관담석제거술을 받은 환자 약 4만 6천여명. 분석 결과, 재발환자는 5천 2백여명(약 11%), 누적재발률은 1년 2.2%에서 시작해 연수에 비례해 높
급성염증성 담낭절제술 후 항생제 치료가 불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 홍태호(교신저자) ・ 중환자외상외과 김은영(제1저자) 교수팀은 경증 및 중등도 염증성 담낭질환(급성담낭염, 화농성 담낭염, 괴저성 담낭염)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항생제 필요성 여부를 관찰해 Journal of Hepato-Biliary-Pancreatic Sciences에 발표했다.교수팀은 환자에게수술 전 및도중에 항생제 치료를 동일하게 실시했다. 그리고 수술 후 항생제 처방군(100명)과 미처방군(100명)으로 나누어 합병증 발생 및 재원 기간 등의 차이를 분석했다.그 결과, 미열 등 가벼운 합병증 발생률은처방군과 미처방군에서 각각 15.1%, 14.7%였으며 입원 일수는 각각
주요 수술 33개 환자 153만명, 4조 9천억원척추수술비 최고, 무릎관절치환 스텐스삽입 순지난해 가장 많았던 시행된 수술은 백내장수술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30일 발표한 지난해 주요 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수술 33개의 총 건수는 179만건이며, 수술환자는 153만명이었다.수술환자수는 백내장이 36만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치질(약 19만명), 제왕절개(약 17만명) 순이었다. 증가율로는 내시경 및 경피적 담소수술이 가장 높았으며, 무릎관절 치환술과 담낭절제술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갑상선수술은 8% 감소했으며치질과맹장염수술도줄어들었다.지난해 비급여를 제외한 주요 수술 진료비는 4조 9천여억원으로 연평균 5.7% 증가했다. 수술비는 일반척추수술(5,807억
상복부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대개 위궤양이나 위염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담석으로 인한 급성담낭염인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복부통증이라도 급성충수염, 위궤양, 위염, 담낭염, 췌장염, 요로결석 등 그 원인 질병은 매우 다양한데, 특히 여름철 다이어트를 위한 무리한 단식과 체중감량도 담낭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급성담낭염환자는 최근 7년간 약 40% 증가했다. 가장 큰 원인은 담석.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저섬유질 위주의 서구화된 식습관이 주요 원인이다.급성담낭염의 특징은 상복부(윗배) 통증. 급체했을 때 느끼는 통증과 비슷한 만큼 따라서 위장 문제로 착각하기 쉽다.급성담낭염의 주요 원인은 담석이다. 담석이 담낭관을 막아(담낭관 폐쇄
국내 로봇수술시스템 '레보아이'(주 미래컴퍼니)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레보아이는 환자 몸에 최소한의 절개를 한 후 로봇 팔을 몸속에 삽입해 의사가 3차원 영상을 보며 수술하는 시스템으로 다빈치에 이어 세계 2번째이자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발됐다.지금까지 국내 허가된 9개 수술로봇은 주로 수술부위 위치안내, 무릎, 인공엉덩이관절 수술시 뼈를 깎는데 사용하는 제품 등이 대부분이었다[표].하지만 레보아이는 4개의 로봇 팔을 이용해 담낭절제술, 전립선절제술을 포함한 일반적 내시경 수술 시에 사용되며 수술 부위를 파악하고 절개·절단·봉합할 수 있다.로봇수술은 3차원 입체영상을 통해 수술부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절개부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등의장점이있어 시장 규모가
충북대학교병원이 기존 다빈치 로봇수술기(S)를 새로운 로봇수술기(SI)로 교체했다.다빈치 SI는 단일공 수술이 가능하고 배꼽 부분에 약 2.5cm미만의 구멍을 내어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가 적고, 3D 고화질의 영상으로 수술 부위를 볼 수 있다.완벽하게 의사 통제 하에 움직이고 손 떨림이 없어서 미세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한게 장점이다.충북대병원에서는 △외과분야 위, 대장, 췌장, 간, 갑상선, 담낭절제술 등 △비뇨기과분야 전립선, 방광수술 등 △흉부외과분야 폐 수술 △산부인과분야 자궁, 난소 등의 수술분야에 새로 도입된 다빈치SI를 사용할 예정이다.
로봇을 이용한 담낭절제술이 복강경을 이용한 경우보다 미용과 환자 만족도 면에서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와 미국 및 그리스 8개 병원 공동연구팀은 13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로봇 단일공 담낭절제술과 다공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비교한 최초의 전향적 무작위 비교대조연구 결과를 Surgical Endoscopy에 발표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로봇 단일공 담낭절제술은 안전성, 개복술로의 전환 비율, 합병증 발생률 및 주관적 자신의 외모 인식(body image)과 미용적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여성 로봇술 환자가 복강경 보다 자신의 신체에 대한 주관적 인식과 비용적 만족도가 훨씬 높았다.또한 수술 이후 2주, 6주, 3개월 간격으로 내원 조사한 결과에서도
국민 관심도가 높은 질병 및 진료행위 200개 항목의 빅데이터가 공개된다.건강보험심사펑가원은 기존 항목에 50개를 새로 추가한 국민관심질병 통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심평원의 빅데이터 서비스는 2012년부터 실시해 왔으며 공개 항목과 관련한 환자 수, 내원일수, 진료비 등의 통계치를 발표해 왔다. 뿐만 아니라 연도별 추이 및 점유율 등을 시각화한 그래프 자료도 제공했다.이번에 추가된 50개 항목은 대내외 수요 분석을 통해 선정됐으며, 뇌수막염 등 국민관심질병통계 31개, 기관지경검사 등 국민관심진료행위통계 17개, 담낭암&담낭절제술 등 국민관심질병/행위통계 2개로 구성됐다.한편 심평원은 빅데이터에서 원하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통계 산출기준과 세부설명이 담긴
같은 인크레틴 관련약물이지만 담관·담낭질환의 신규 발생 위험이 DPP-4억제제에서는 없지만 GLP-1아날로그에서는 79%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몽펠리에대학 장 루크 페일리에(Jean-Luc Faillie) 교수는 7만명 이상의 영국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인크레틴관련제(DPP-4억제제와 GLP-1 아날로그)로 인한 담관·담낭질환의 신규 발병위험을 다른 경구 당뇨병치료제와 비교검토해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DPP-4억제제는 사용기간 상관없이 위험 안높여영국의 일반의사 및 병원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약 7년간 인슐린 당뇨병치료제를 사용한 18세 이상 2형 당뇨병환자 7만 1,369명을 선별, 검토했다.평균 3.2년 추적관찰한 결과, 담관·담당질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6월 8일 본관 4층 화상회의실에서 로봇수술 200례 돌파 기념식을 개최했다.과별로는 외과가 115건으로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으며, 비뇨기과 45건, 산부인과 37건, 이비인후과 4건 순이었다. 수술 중에서는 급성 담낭염환자에 대한 로봇 담낭절제술이 가장 많이 시행됐다.신동우 로봇수술센터장은 “본원 로봇수술센터는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등 로봇수술이 가능한 모든 분야의 여러 교수들이 열정을 갖고 로봇수술에 임했으며, 로봇수술에 대한 인지도가 확산됨에 따라 로봇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이 늘어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센터(센터장 이진)가 지난 3월 복강경 및 로봇 담낭절제술 10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복강경 및 로봇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남녀성비는 1:1.15로 여성이 많았고 나이는 30~50대가 66%로 다른 지역에 비해 젊은 층에서 발생이 많았으며 70세 이상의 고령층도 15%로 나타났다.로봇담낭절제술은 눈으로 보는 것보다 최대 10배까지 시야를 확보해 세밀하게 담도와 혈관을 들여다보며 수술함으로써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담도 손상이나 출혈, 통증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복강경 수술에 비해 절개부위가 작아 수술 후 회복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입원기간이 짧아지고 흉터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확인돼 환자들의 만족도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인도와 말레이시아 의료진이 최근 한국의 선진 로봇수술 술기를 배우기 위해 중앙대학교병원을 방문했다.인도 '산제이 간디 병원(Sanjay Gandhi Hospital)과 말레이시아 자란 병원(Jalan Hospital) 의사, 간호사로 구성된 의료진 6명은 지난 14일, 중앙대병원 로봇수술실을 방문해 외과 강경호 교수와 송라영 교수의 갑상선암 로봇 수술 현장을 직접 참관했다.중앙대병원은 2011년 3월 갑상선센터를 오픈한 이후 최신 사양의 로봇 수술 장비 '다빈치 Si'를 도입해 600여건 이상의 로봇 수술을 시행해 왔다.최근에는 단일공 로봇 담낭절제술, 자궁근종절제술 등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로봇수술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외과 이승은[왼쪽]·최유신 교수가 지난 4월 24~25일 이틀간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 발표상(담도 췌장 포스터 부문)’을 수상했다.이승은·최유신 교수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Postcholecystectomy Syndrome: Symptom Clusters after Laparoscopic Cholecystectomy(복강경 담낭절제술 후 증후군)’이란 제목의 연구 포스터를 발표해 우수 포스터 발표자로 선정되었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지훈상)은 신속한 의료시스템 구축으로 고객 편의를 개선하고자 오는 8월 9일부터 토요일 원데이(One-day) 수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토요일 원데이 수술은 토요일 수술 후 당일 귀가하거나 일요일 퇴원하는 시스템이다.이에 따라 분당 차병원에서는 토요일에도 환자가 원할 경우 사전예약 및 진료를 통해 외과(복강경 및 로봇 담낭절제술, 탈장, 항문질환 등), 정형외과(관절경, 내고정물제거술 등), 성형외과(지방제거술, 미용성형 등), 비뇨기과(내시경적 결석 제거술, 요도절개술, 음낭수종 등), 이비인후과(중이염 레이저튜브 삽입술, 편도선절제술, 비염 등), 흉부외과(하지정맥류 등)의 수술을 평일과 똑같은 시스템으로 받을 수 있으며, 당일 수술 후 귀가하거나 하루 입원 후 일
인제대학교 백병원 백낙환 이사장이 외과 전공의 교육을 위해 써달라며 대한외과학회 산하 기관인 한국외과연구재단에 1억원을 전달했다.이번 기부금은 오송에 위치한 외과술기교육센터에서 3월부터 시작되는 외과전공의 술기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오송 외과술기교육센터에서는 각 연차별 교육을 실시하여 1년차는 수기봉합 및 자동봉합기를 이용한 장문합술을 배우고 2년차는 기본적인 복강경 술기, 3년차는 내시경, 초음파검사법을, 4년차는 복강경 담낭절제술과 전방절제술을 배우게 된다.백 이사장은 "한국의 외과교육은 도제식 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외과의사는 수술방법을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술기를 배우는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며 "정통 수술법을 제대로 배우고 실습할 수 있는 교육에 사용되길 바
아주대병원이 로봇수술 도입 5년여만에 2천건을 달성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단일 로봇 수술 시스템으로 가장 많은 수술을 하는 성적이다.수술 내용으로는 담낭절제 및 담도종양제거 801건(40.1%), 갑상선 696건(34.8%), 위암 213건(10.7%), 자궁암 69건(3.5%), 자궁근종절제 67건(3.4%), 전립선 39건(2.0%) 순으로 많았고, 후두암 및 두경부암 33건(1.7%), 난소종양절제 25건(1.3%), 췌장 관련 수술 14건(0.7%), 대장암 및 직장암 12건(0.6%), 간 및 부신 절제 9건(0.5%) 등이 시행됐다. 진료과별로는 외과 1680건(84.0%), 산부인과 170건(8.5%), 이비인후과 106건(5.3%), 비뇨기과 41건(2.1%), 흉부외과 3건(0
외과 수술 분야에서 로봇수술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담낭절제술에서도 복강경보다는 로봇수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외과 김욱환·김지훈·백남현 교수팀은 3년간 아주대병원에서 담낭절제술을 받은 1,972명을 대상으로 기존의 복강경 담낭절제술(1443명)과 하복부 절개창을 이용한 로봇 담낭절제술(529명)의 진단, 수술결과, 합병증 등을 비교한 결과를 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연구결과, 복강경수술군과 로봇수술군 간에 진단적 차이나 염증 정도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지만 염증을 동반한 담낭질환의 경우 출혈, 담도손상 등 합병증과 수술중 개복수술로 전환하는 비율이 로봇 담낭절제술에서 크게 낮았다.특히 로봇수술군은 복강경수술군에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