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로봇을 이용한 담낭절제술이 복강경을 이용한 경우보다 미용과 환자 만족도 면에서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와 미국 및 그리스 8개 병원 공동연구팀은 13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로봇 단일공 담낭절제술과 다공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비교한 최초의 전향적 무작위 비교대조연구 결과를 Surgical Endoscopy에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로봇 단일공 담낭절제술은 안전성, 개복술로의 전환 비율, 합병증 발생률 및 주관적 자신의 외모 인식(body image)과 미용적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로봇술 환자가 복강경 보다 자신의 신체에 대한 주관적 인식과 비용적 만족도가 훨씬 높았다.

또한 수술 이후 2주, 6주, 3개월 간격으로 내원 조사한 결과에서도 단일공 로봇수술군이 복강경수술군에 비해 미용적 만족도와 더불어 주관적 인식도 측면에서도 더 긍정적인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수석 부사장 및 의학부 최고 책임자 미리엄 큐렛(Myriam Cure)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담낭절제술을 앞둔 여성 환자들에게 로봇 단일공 수술이 좋은 치료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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