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서울대병원 김연수 원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병원의 향후 방향에 대해 진료와 연구 플랫폼 구축을 언급했다. 즉 4차 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이를 이끄는 역할을 자임했다.김 원장은 취임 2개월을 맞아 서울대병원 사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외협력실장 천정은 교수와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해 본다.Q : 서울대병원에 병원장으로 취임 소감이 어떤가?A : 취임해 보고 나니 서울대병원장은 하나의 단순한 병원장 또는 일개 기관이나 단체의 장이 아니었다.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그리고 의학발전의 가장 중심의 역할이라는 생각을 하
"여기가 저의 마지막 병원입니다."최근 건국대병원에서 명지병원장으로 전격 이적한 김진구 교수는 고뇌에 찬 결정이었다고 말했다.김 원장은 10일 병원장 취임 기념 기자회견에서 "건국대병원에서 좋은 스포츠의학센터를 만들기 위해 하루에 10건의 수술을 하는 등 바쁘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예약환자가 너무 많이 밀리는 등 환자들에게 제대로 된 진료를 하지 못했습니다"며 성취감과 함께 아쉬움을 토로했다.김 원장은 지난 2015년 서울백병원에서 건대병원으로 이적 당시 국내 최고 스포츠의학센터 건립이 꿈이라고 밝힌 바 있다.꿈은 1년 만에 달성했
한양대병원이 연구중심병원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의학연구원과 연구부원장 체계로 운영된다.최호순 신임 의무부총장·의료원장[사진]은 30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의과대학 설립51주년, 병원 개원 47주년인 올해가 의료원의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때"라면서 관련 조직과 인적자원의 구성 등 향후 추진 계획을 밝혔다.우선 의대·공대·자연대·약대 등과 함께 바이오메디컬 융복합 연구센터를 만든다. 여러 단과대학들이 한 캠퍼스 안에 있는 만큼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한양대병원과 구리병원은 독자 경영체제로 운영된다. 효율성을 높이고 각
연세암병원이 양적 성장에 이어 이제는 질적 성장을 기치로 내걸었다.신임 금기창 병원장은 30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연세암병원은 2016년부터 입원실 등이 거의 풀가동 중이며 해마다 24만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이제는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금 원장이 밝힌 질적 성장기는 오는 2022년까지다. 연세암병원의 역점사업 중인 중입자가속기 도입이 되는 해다. 이러한 질적 성장기를 거쳐 세계적인 암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질적 성장을 위해 암센터별 책임제 도입과 시설 확충이다. 우수한 의료진을
한국다이이찌산쿄가 심혈관치료제는 메인사업, 그리고 면역항암제는 신성장동력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김대중 사장[사진]은 24일 조선호텔에서 기업비전 로드맵을 발표하고 "심혈관계 분야의 축적된 역량을 기반으로 항암사업을 단계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심혈관계 치료제를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재편하고 학술 및 영업분야 전문성을 축적해 연매출을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현재 한국다이이찌산쿄가 보유한 심혈관계 치료제는 고혈압약 올메텍, 세비카, 세비카HTC를 비롯해 이상지혈증약 메바로친, 항부정맥제 썬리듬, 항혈소판제 에피언트,
개원 19년을 맞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최근 5년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일산병원은 12일 김성우 병원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운영현황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18년은 약 2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물론 전년도 55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2014년도부터 연속 흑자 행진이다.김 원장은 이에 대해 "의료사업만으로는 사실상 적자이지만 부대사업 등 임대료사업까지 포함한 비용"이라면서 "테스트베드역할, 간호간병도입을 도입하는 등 공공의료병원이라는 특성에 맞게 운영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병원의 향후 계
대한한의사협회가 1차 의료 통합의사로서의 한의사 역할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의협 최혁용 회장은 17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를 1차 의료 통합의사로서의 한의사 역할 확대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1차 진료에 한해 한의사도 통합전문의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최 회장은 "1차 의료의 강화는 시대정신"이라며 "한의사들도 커뮤니티케어, 만성질환관리제, 장애인 주치의, 치매 국가책임제 등 공공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의사의 역할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밖에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과 함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의 원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이 제약산업은 국민 생명보호산업이자 국가 먹거리산업임을 재차 강조했다.원 회장은 17일 신년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제약산업의 그간의 실적과 함께 향후 전망에 대해 밝혔다.그가 밝힌 한국 제약산업은 한국의 미래 성장동력이다. 전세계적인 고령화와 4차 산업혁명으로 세계 제약시장 규모는 1,400조원에 이른다. 이는 반도체 시장의 약 3배에 이른다.특히 국내 주력산업의 수출부진, 한계에 다다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제약산업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원 회장은 "정부는 지난해 제약산업 지우너을 100대 국
각 의사회 이사장 대다수 공감, 회비 등 해결과제 많아준법진료 개원의 동참 어려워, 병원·전공의 먼저 나서야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가 법인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김동석 회장은 25일 춘계학회 기자간담회에서 "법인화가 쉬울 것로 생각하지 않는다. 당장은 아니라도 이를 위한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대개협의 법인화 추진은 지난해부터. 대한의사협회가 주로 개원의를 대변하고는 있지만 성에 차지 않는 만큼 직접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는 단체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의협은 전체적인 조율자 역할을 하라는게 대개협의 설명이다.김 회장은
원자력의학원이 신임 원장 취임과 함께 과학기술특성화병원 육성과 진료기능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김미숙 원장은 13일 기자간담회(의학원 방사성연구동)에서 향후 운영계획와 발전 방안을 소개했다. 우선 국가과학기술 역량을 결집해 첨단 진료를 할 수 있는 과학기술특성화병원을 목표로 제시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산하 출연연구소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개방형 연구플랫폼 및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한다. 원자력병원은 과기정통부 산하 기관이다.특성화 병원을 추진하는 세부 전략으로는 맞춤형 혈액자원 분양, 인체자원에 임상정보
지난 2000년 개원해 올해로 18년을 맞은 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이 모두에게 인정받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지난 3월 부임한 김성우 병원장[사진]은 29일 가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보험자 병원만이 가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최적의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일산병원은 각종 보건정책 사업의 시범운영을 위한 공공의료기관으로 연간 진료환자가 117만명에 이르는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공공의료기관이다.인근에 국립암센터를 비롯해 여러 대학병원이 있지만 독특한 운영방식으로 경쟁관계가 아닌 보험자병원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병원
"집행부가 바뀌었다고 갑작스런 변화가 있을 수는 없다. 전통적으로 이어져 온 사업을 계승하겠다." 이향애 29대 한국여자의사회장은 28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시대적 조류에 맞게 여의사회워들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한정된 조직과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이를 위해 팀플레이를 강조했다. 즉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스템으로 기능하는 효율높은 회무를 하겠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이번 회무 방식은 격식을 파괴하고 책임과 성과위주로 회부를 발전시켜보기 위한 시도"라면서 "시행 1개월인데 잘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