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암병원 "이젠 양보단 질로 승부"
연세암병원 "이젠 양보단 질로 승부"
  • 김준호 기자
  • 승인 2019.05.01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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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금기창 병원장 취임 기자간담회 
"암치료에 포기는 없어, 끝까지 간다"
중입자치료기 도입해 난치암치료 선도

연세암병원이 양적 성장에 이어 이제는 질적 성장을 기치로 내걸었다.

신임 금기창 병원장은 30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연세암병원은 2016년부터 입원실 등이 거의 풀가동 중이며 해마다 24만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이제는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금 원장이 밝힌 질적 성장기는 오는 2022년까지다. 연세암병원의 역점사업 중인 중입자가속기 도입이 되는 해다. 이러한 질적 성장기를 거쳐 세계적인 암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질적 성장을 위해 암센터별 책임제 도입과 시설 확충이다. 우수한 의료진을 각 센터에 맞게 지속해서 발굴해, 진료의 수월성을 높이고, 검사 기기의 확충으로 대기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예약 환자가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첫 진료를 볼 수 있도록 첫 진료 후 원데이 올체크(One-day, All Check)라는 시스템도 개편한다.

4차 병원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신약개발과 임상연구도 강화한다. 아울러 임상과 연구가 연계되도록 개인 맞춤치료센터 등을 운영해 최신의 치료 기법이 환자에게 빠르게 적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2022년 도입 예정인 중입자치료기는 난치암의 치료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당 가격이 약 3천억원으로 초고가이지만 폐암, 간암, 췌장암 등 난치암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게다가 종양 이외의 조직에는 방사선량 피폭이 적은 만큼 암환자 생존율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 병원장은 “치료를 잘하는 범위는 난치성 암까지 확대되어야 하며, 치료 시기도 가족력 등을 케어할 수 있는 암 발병 이전과 발생 후 잘 치료 받는 과정, 재발암을 포함한 암 치료 후까지 모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암병원이라는 믿음을 심어 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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