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이이찌산쿄가 심혈관치료제는 메인사업, 그리고 면역항암제는 신성장동력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김대중 사장[사진]은 24일 조선호텔에서 기업비전 로드맵을 발표하고 "심혈관계 분야의 축적된 역량을 기반으로 항암사업을 단계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심혈관계 치료제를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재편하고 학술 및 영업분야 전문성을 축적해 연매출을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국다이이찌산쿄가 보유한 심혈관계 치료제는 고혈압약 올메텍, 세비카, 세비카HTC를 비롯해 이상지혈증약 메바로친, 항부정맥제 썬리듬, 항혈소판제 에피언트, 항응고제 릭시아나 등이다.

포트폴리오 강화와 심혈관 사업분야 심층화를 위해 주요 제품군인 항균제 크라비트의 판촉을 파트너사에 넘기고 개량신약인 올로스타, 오마코 등을 코프로모션에 들어갔다.

아울러 영업사원(MR)이 보건의료전문가에게 의약학 지식을 수준높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학술관련 부서도 확충했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항암제와 희귀의약품 부문에도 진출한다. 우선 2025년까지 급성골수성백혈병 등 7개 신약을 출시해 글로벌 항암제약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미 지난해 11월 항암사업본부를 신설해 인프라 준비를 마쳤으며, 올해에는 올해에는 의학부 및 마케팅, 영업조직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대중 사장은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심혈관계 전문역량을 더욱 극대화하고,항암분야에서도 전문회사로서 자리매김하는 2가지 성장축을동력삼아 2020년 이후에 더욱 도약할 것"이라며 "직원과 환자,사회에 모두 공헌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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