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장질환자에서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증상이 악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최근 연구에서 염증성장질환에서 비타민D 역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은 염증성장질환자 965례(크론병 61.9%, 궤양성대장염 38.1%)의 5년 추적관찰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추적 중 평균 비타민D치(혈청 25하이드록시비타민D)에 따라 낮은 군과 정상군으로 나누어 약제사용, 의료이용, 염증마커, 질환활동성 점수 등을 파악했다.29.9%가 비타민D 저치군으로 분류됐다. 분석 결과, 비타민D 저치군은 정상치군에 비해 스테로이드, 생물학적제제, 마약성진통제, CT검사, 응급실진료, 입원, 수술 필요성이 유의하게 높았다.또한 저치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오동욱, www.pfizer.co.kr)이 ‘쎄레브렉스 캡슐 400mg(성분명: 세레콕시브)’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쎄레브렉스 캡슐 100mg과 200mg의 고용량인 ‘쎄레브렉스 캡슐 400mg’은 소염 및 진통작용을 나타내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약물로, 성인의 급성 통증(수술 후, 발치 후 진통), 원발월경통 및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 및 징후 완화에 사용 가능하다.쎄레브렉스 400mg용법(1일 1회 복용)은 수술 후 및 발치 후 급성통증관리와 강직성 척추염 관련 임상연구에서 위약 및 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대비 유의한 통증 감소효과와 함께 위장관계 안전성을 확인하였다.한국화이자제약 글로벌 이스태블리쉬트 제약(GEP) 사업부 대표 김선아 부사장은 “쎄레브렉스 400mg
새로운 작용기전의 당뇨병치료제 SGLT2억제제가 국내에 등장한지 3년째다. 현재 시판 승인받은 약물은 포시가(아스트라제네카), 슈글렛(대웅), 자디앙(베링거인겔하임·릴리), 인보카나(얀센) 등 총 4개다.일본 역시 2014년부터 앞서 언급한 3가지를 포함해 SGLT2억제제 5개가 잇달아 발매됐다. 하지만 발매 직후 부터 피부 부작용 보고가 나오면서 급기야 판매 2개월만에 전문가위원회가 약물의 적정 사용을 권고하는 일이 발생했다.특히 피부증상은 복용례의 1%에서 나타난다고 알려지면서 발생률와 약물기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메디칼트리뷴은 당시 SGLT2억제제의 적정 사용을 요구했던 도쿄대학 피부과 사토 신이치 교수와 피부 부작용 전문가인 쇼와대학 피부과 수에키 히로히코 교수, SGLT2억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대부분은 흡입기 사용 교육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제대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염호기 교수팀은 20세 이상 천식 및 COPD 환자 2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대한의학회지에 발표했다.교수팀이 환자들에게 질병과 흡입기 사용 동영상을 1개월에 3회에 걸쳐 보여준 결과, 질병 관련 지식이 평균 48%, 호흡기약물 사용법 지식도 평균 6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환자의 97%는 설문조사에서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질환과 약물 사용 교육을 받길 원한다고 응답했다.염 교수는 "호흡기환자에는 흡입용 스테로이드 약물이 치료에 가장 효과적으로 알려졌지만 흡입기마다 사용법과 약물 종류가 달라 각 환자에게 맞는 정확한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개인병원의 여건상 충
부신피질 호르몬제제인 글루코코티코이드(glucocorticoids)가 황색포도상구균 균혈증(CA-SAB)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알보그 대학병원 제스퍼 스미트(Jesper Smit) 교수는 덴마크 인구기반 의료 레지스트리를 사용한 연구분석결과를 Mayo Clinic Proceedings에 발표했다.글루코코티코이드는 염증과 관련된 질환치료에 사용되는 스테로이드형태의 면역억제제다. 단기간 사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장기간 사용시에는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교수는 CA-SAB환자 2,638명과 대조군 26,379명을 대상으로 글루코코티코이드 사용과 CA-SAB의 관련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글루코코티코이드 사용자에서 CA-SAB 위험이 비사용자에 비해 2.48
한쪽 옆구리나 하복부의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신산통. 이 통증 억제에는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인 디클로페낙 주사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카타르 하마드종합병원 응급의학과 연구팀은 중등증~중증의 성인 신산통환자 1,600여명을 대상으로 디클로페낙과 몰핀, 아세트아미노펜 등의 효과를 비교해 Lancet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디클로페낙 근육주사군(75mg/3mL), 몰핀군(0.1mg/kg 정맥주사), 아세트아미노펜군(1g/100mL 정맥주사)로 각각 1:1:1로 배정했다.주요 엔드포인트는 투여 30분 후 진통이 50% 이상 낮아진 환자 비율. 대상자 가운데 1천 3백여명은 요관결석이 확인됐다.분석 결과, 주요 엔드포인트 달성률은 디클로페낙군이 68%, 몰핀군이 61%, 아세트아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유럽의약품평가위원회(CHMP)가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로 잘 조절되지 않거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가 부적절한 성인 환자의 비감염성 중간부, 후방, 전 포도막염 치료제로서 애브비의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를 허가 권고했다.비감염성 포도막염은 안구의 중간층에 해당하는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적이다. 전세계적으로 포도막염은 시력 저하나 시력 상실을 유발할 수 있으며, 예방할 수 있는 실명 원인 중 3위를 차지한다CHMP의 이번 허가 권고는 2건의 허가용 3상 임상연구(pivotal study), VISUAL-I과 VISUAL-II에 근거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활동성 및 약물로 조절되는 중간부, 후방, 전 포도막염 환자를 휴미라로 치료했을 때 위약군에 비해 포도막염
화이자가 미국 제약회사인 아나코파마슈티컬스를 52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아나코사는 저분자량치료제에 특화시킨 기업으로 옥사보롤 계열 조갑진균증치료제 커리딘(성분명 타바보롤)을 비롯해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비스테로이드성 국소도포용 포스포디에스터레이스4(PDE4) 억제제 크리사보롤이 현재 FDA 승인 신청 중이다.
후기 조산 위험이 있는 임신부에 스테로이드인 베타메타손을 투여하면 신생아의 호흡기합병증이 유의하게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은 임신 34~36주째에 태어난 후기조산아는 37주 이후에 태어난 아기에 비해 호흡기와 다른 부작용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NEJM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후기조산 위험이 높은 임신부 2천 8백여명을 대상으로 베타메타손의 효과를 검토하는 다시설 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했다.베타메타손군(1,427명)과 위약군(1,400명)으로 나누고 24시간 간격으로 2회 주사했다.주요 엔드포인트는 생후 72시간 이내의 신생아 치료(2시간 이상 지속양압호흡요법 등)와 사산 및 생후 72시간 이내 신생아 사망으로 정했다.그 결과, 주요 엔드포인트의 발생은 위약군이
스피리바 +LABA 치료법에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의 추가효과는 크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리버풀대학 호흡기·재활의학과 피터 칼버리(Peter Calverley)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환자를 대상으로 한 WISDOM 연구의 분석 결과를 Lancet Respiratory Medicine에 발표했다.WISDOM은 스피리바+LABA병용투여시 증상 악화됐던 중증~매우 중증인 COPD 환자를 대상으로 ICS 치료 중단의 영향을 52주간 평가한 대규모 연구다.이 연구에서는 ICS 완전 중단한 후 최저 1초간 노력성 호기량(FEV1)치가 약간 줄었지만 혈중 호산구 수치와 ICS 중단으로 인한 폐기능 변화의 관련성은 발견되지 않았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임상 참여환자의 80%에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인 디클로페낙이 당뇨병이나 고혈압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최대 4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당뇨병치료제 피오글리타존은 인슐린 경험자에 투약될 경우 설포닐요소(SU)제에 비해 방광암 발생 위험을 약 3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험청구 자료(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의약품 사용과 부작용 발생과의 관련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 약물은 한국인 대상 연구가 없는 메틸페니데이트, 디클로페낙, 피오글리타존 3개 등이다.이에 따르면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지 않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환자군의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도를 1로 보았을 때 처방받은 군의 발생 위험도는
입원하기 전 스테로이드 사용이 뇌졸중환자의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연구팀은 자국 의료기관에서 2004~2012년에 뇌졸중으로 처음 입원한 환자를 선별해 입원 전 스테로이드 사용 유무와 단기(30일) 사망률의 관련성을 검토해 Stroke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스테로이드와 뇌졸중 예후에 대한 관련성은 밝혀져 있지 않았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총 10만여명, 8만 3천여명은 뇌경색, 약 1만 2천명은 뇌출혈, 4천여명은 지주막하출혈이었다.분석 결과, 입원 전 스테로이드 사용군은 비사용군에 비해 절대 사망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즉 뇌경색 19.5% 대 10.2%, 뇌출혈 46.5% 대 34.4%, 지주막하출혈 35.0% 대 23.2%였다.스테로이드 비사용군 대비 사용군의 뇌경색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호흡기 분야강자로 부상하고있다.회사는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심비코트 라피헬러라는 COPD 정량 흡입기를 소개했다. 5분 이내에 천식 COPD 폐기능을 개선시키는 이 제제는 1개의 디바이스로 저용량에서 고용량까지 조정할 수 있어 치료단계 조정이 필요한 환자에 매우 편리하다.미FDA는 이미 2003년에 정량 분무흡입기 제품에 잔여용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조회사에 권고한 바 있다.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고 올해 출시된 이 제품은 심비코트 터부헬러와 함께 천식-COPD 환자의 증상 별로 폭넓은 옵션을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이날 기자간담회에 연자로 나선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조상헌 교수는 "국가 별 분
어깨힘줄(회전근개)이 파열된 이후 치료를 소홀히 하면 인공관절 수술을 받을 위험이 높아진다.대한견주관절학회는 31일 '어깨관절의 날' 기념식에서 어깨힘줄이 파열된 전국 10개 병원 환자 총 110여명(평균 51세)을 대상으로 치료 여부와 임상적 결과의 관련성을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회전근개 파열로 진단받았지만 1~6년까지 어깨 힘줄(회전근 개) 파열에 대해 봉합술을 하지 않고 대증적 치료만을 받은 환자였다.연구기간 중 환자의 82%는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했으며 67%는 1회 이상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를 받았다. 88%는 비정기적으로 물리치료를 받았다.이들 환자는 평균 20개월 이후 증상 악화로 MRI 재검사를 받았으며 첫번째 검사 결과에 비해 파열 크기가 평균 10mm에서 1
항암치료환자에서 부신기능 저하의 원인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항구토제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충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연구팀은 항암치료 중인 350여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부신기능을 측정한 결과, 항구토제 '덱사메타존'의 반복 사용으로 약 15% 환자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는 부신 기능이 저하된다는 사실이 관찰됐다고 밝혔다.지금까지 덱사메타존 투여로 부신기능이 떨어진다는정확한 보고는 없었다.연구팀은 이같은 부신기능 저하는 암환자에 흔히 투여되는 식욕촉진제에 의해 더 나빠지는 만큼 항구토제를 투여받는 암환자는 부신 기능이 떨어졌을 경우 스트레스에 반응할 수 있도록 스테로이드를 보충해주는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테바 새로운 천식 단일클론 항체 주사제 싱케어(레슬리주맙)이 미FDA 승인을 받았다.만 18세 이상 중증 천식 환자의 보조 유지요법 약물 항인터루킨-5 단일클론 항체인 싱케어는 체중(kg) 당 3mg 용량으로 4주마다 1회 정맥주사한다.이번 승인은 ICS(흡입용스테로이드)로는 관리가 어려운성인 및 청소년 천식환자 1,028명을 대상으로 한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한 5개의 위약-대조 시험에 근거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정형외과의사회가 공동으로 자가혈소판풍부혈장 이른바 PRP 시술후 비용을 받아선 안된다는 입장을 25일 밝혔다.이들은 질병 치료목적으로 사용하는 PRP시술이 인체 조직의 치유나 재생정도를 입증하는 근거가 부족하고, 표준화가 안돼 있어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PRP란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원심분리기로 분리한 혈소판 풍부 혈장을 환자의 병변에 다시 주입하는 시술을 말한다.PRP 시술은 새 의료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신의료기술평가를 지금까지 8번 신청했지만 모두 통과하지 못했다.현재 PRP시술은 5개 의료기관에 한정해 일정기간 사전 등록 절차에 따라 대체요법이 없는 희귀 난치질환 등에만 비급여로 시행할 수 있도록 정해
한독테바(사장 박선동)의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성분명: 부데소니드/포르모테롤)가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승인을 받았다.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는 ICS(흡입용스테로이드)와 LABA(지속성 베타2작용제) 복합제로 부데소니드와 포르모테롤 성분으로 이루어져있다.이 복합제는 세계천식기구(GINA)가 지정한 천식치료 가이드라인에서 별도의 증상완화제 없이 천식 관리에 사용하도록 권장되고 있으며, 3단계부터 5단계 환자 유지요법 및 완화요법에 사용해야 하는 유일한 건조분말흡입제로 권고되고 있다.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는 12세 이상의 청소년 및 성인의 천식과 COPD 질환 모두에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증상 및 함량에 따라 1일 1-2회 흡입하면 된다.
아세트아미노펜이 무릎, 고관절, 손의 골관절염의 진통에 사용되지만 퇴행성관절염에는 임상적으로 큰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위스 베른대학 스벤 트렐(Sven Trelle) 교수는 58,556명의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74건의 무작위 임상시험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총 22개 제제가 위약 대조 시험에서 사용됐으며 이 가운데 디클로페낙 150mg, 에토리콕시브 30mg, 60mg, 90mg, 로페콕시브 25mg, 50mg 등 6개 제제(하루 투여량)에서위약에 비해 95% 이상 통증감소 효과를 보였다.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파라세타몰)도 일부 통증개선 효과를 나타내긴 했지만 매우 미약했다.트렐 교수는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s)는 골관절염 통증 치료에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하 BI)이 LAMA(장기지속형 무스카린 길항제)와 LABA(장기지속형 베타2-촉진제)를 합친 복합 신약 바헬바 레스피맷(성분명: 티오트로퓸+올로다테롤)을 출시하고 이 시장의 수성에 나섰다.BI는 8일 바헬바 래스피맷의 임상효과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다처방 1위 스피리바에 비해 폐 기능을 2배 이상 개선시켰을 뿐만 아니라, 폐 기능, 숨가쁨 등 주요 지표에서도 우위를 보였다고 밝혔다.이날 연자로 나선 고대구로병원 호흡기내과 심재정 교수는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도 COPD 고위험군 환자에게 LAMA+LABA 복합제를 1차 약물로 권고하는 만큼, 스피리바를 기반으로 한 복합제 바헬바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심 교수는 "래스피맷이 약물을 안개처럼 보이게 뿌려주는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