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눈 앞이 핑 돈다고 표현되는 급성어지럼증이 자가면역기전에 의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어지럼증센터 김지수 교수(신경과) 연구팀은 감염 이후 자가면역기전에 의해 전정신경 및 소뇌, 뇌간에 이상이 생기고 어지럼증이 발생한다는 국제학술지 뉴롤로지에 발표했다.어지럼증은 응급실 방문 원인의 2위이며, 2명 중 1명은 평생에 한번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급성 어지럼증은 말초나 중추 전정신경계의 기능의 문제로 발생한다. 전정신경염이나 뇌간 및 소뇌의 뇌졸중이 원인이다.조기 발견해 치료해야 하지만 MRI(자기공명영상
최근 생물학적제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가 가임기여성에도 투여할 수 있도록 허가사항이 바뀌었다. 이로써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 임신에 미치는 약물의 불안함 감소와 함께 임신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보험급여 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단순히 불안감만 낮출 뿐이라는 지적이다.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는 7일 애브비 미디어 아카데미에서 "임신을 위해 생물학적제제를 중단했다가 재투여할 경우에는 보험급여을 적용받지 못하는 제도의 맹점을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임신이 맘먹은대로 되는게 아닌데다 임신하려다가 질
손바닥이 두꺼워지고 벗겨지고 수포 등이 나타나는 손습진. 건조한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데 여름철에도 상당히 많이 발생한다.이는 임상 데이터 분석에서도 확인된다. 한국에서는 손습진이 악화되는 계절은 겨울철에 이어 여름철로 확인됐다. 일본에서는 손습진 환자의 병원 방문은 겨울보다 7~8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서양에서도 마찬가지다.즉 1년에 최소 4개월은 손습진으로 고생하는 셈. 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만성으로 진단되는 만큼 만성중증 손습진 가능성이 높다.만성 중증 손습진은 염증 동반 질환으로 통증이나 뜨거움 간지러움
피부염치료제 비판텐(성분명 덱스판테놀)이 탄생 75주년을 맞아 100g 대용량 제품을 선보였다.지금까지는 30g이 최대 용량이었다. 회사는 급∙만성피부염질환 특성상 장기간의 관리가 필요한데다 광범위 부위에 사용해야 하는 만큼 대용량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스테로이드 성분이 없는 비판텐은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염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키는 피부염치료제다. 주성분인 프로비타민B5(덱스판테놀)가 항염증효과 뿐만 아니라 피부보호, 피부재생을 촉진해 피부염치료를 돕는다. 제조 판매사인 바이엘사에 따르면 덱스판테놀의 피부염 치료 효능은
▲일 시 : 2019년 7월 11일(목) 오후 5시 30분▲장 소 : 분당서울대병원 소강당▲내 용 : 의약품 적정사용 (DUR)’을 통한 약물이상반응 예방과 관리 현황, 중증피부약물유해반응 및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NSAIDs) 부작용 역학과 관리방안▲평 점 : 대한의사협회 2점, 한국병원약사회 2점▲문 의 : 031-787-2478
염증성장질환자에서 불안과 우울장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천재영 교수와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주성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10~2013년)로 염증성장질환과 불안 및 우울장애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의학(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 염증성장질환자 1만 5,569명. 이들을 대조군 4만 6,707명을 비교했다.그 결과, 염증성장질환자의 진단 후 6년간 불안 및 우울장애 발생률은 각각 12.2%와 8%로
염증성장질환자가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10년새 약 2배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 연구팀은 응급실 방문 염증성장질환자의 통계(2007~2014년)를 분석한 결과, 2007년 12%에서 2014년에는 6.3%로 크게 줄어들었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 염증성 장질환은 소장과 대장 등 소화관에 지속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만성소화기질환이다.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 질환이며 치료가 쉽지 않아 치료 주요 목표는 염증과 복통, 설사, 혈변 등 증상을 가라앉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
천식치료의 골드스탠다드인 흡입스테로이드제가 객담 속 호산구 수치가 낮은 환자의 약 4분의 3에서 위약과 비슷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스테픈 라자루스 박사는 경증 지속형 천식환자 약 300명을 대상으로 흡입스테로이드제 및 장시간 작용형 항콜린제(LAMA) 효과와 위약을 비교하는 이중맹검 시험 결과를 17일 열린 미국흉부학회(ATS, 댈라스)에서 발표했다.결과에 따르면 객담속 호산구 수치가 2% 미만인 환자에서는 흡입스테로이드제 및 LAMA 모두 위약과 효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
소득이 낮은 독신여성일수록 골다공증 치료를 받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노영학 교수팀 우리나라 50~70대 여성 1천명을 대상으로 골다공증 검사 및 치료 실태를 조사해 골다공증 국제 학술지인 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교수는 대상 여성의 사회경제적 요인, 건강상태, 골다공증 정보 이해도와 치료 현황의 관련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독신이면서 젊고, 골다공증 이해가 부족할수록 골다공증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연령층과 저소득층에서는 골다공증 치료 지속률이 낮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가 미국에서 발간된 산과 마취학 교과서(Chestnut's Obstetric Anesthesia; Principles and Practice, the 6th edi)를 공동 집필했다.박 교수는 마취과 의사들에게 산과학의 원리를 소개하는 ‘산전 태아 평가 및 치료(Antepartum Fetal Assessment and Therapy)’ 챕터를 맡아 △저위험 산모의 산전 관리 △고위험 산모의 산전 관리 △주산기(신생아를 분만한 전후 기간) 초음파 검사와 태아 염색체 이상 선별 검사 및 진단 △태아
궤양성대장염이 심한 환자 10명 중 3명은 생물학적제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대의대 소화기내과 최창환 교수는 9일 열린 미디어세션에서 "궤양정대장염은 증상이 심한 경우 생물학적제제를 이용하고 있지만 투여환자 가운데 최소 30%의 환자가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약효 소실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생물학적제제가 단백질 약제인 만큼 면역원성에 의한 약효 소실 등의 제한점이 있다"면서 "경구용 JAK(야누스키나아제)억제제 등의 새로운 치료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궤양성대장염은 화장실을 자주 가야하는 질환
천식은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지만 검사와 약물처방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1일 발표한 천식 5차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지속 내원율은 높은 편이지만 폐기능검사와 흡입스테로이드 처방은 여전히 낮게 나타났다[표].흡입약 처방률은 37%로 싱가포르, 대만, 인도 등 아시아권 국가에 비해 낮았다.천식치료가 양호한 동네의원은 전체의 51%인 844곳이었다. 의원급 이용환자는 77%였으며, 이 가운데 1개 의원만 다닌 환자는 85%였다. 특히 한곳 의원만 다닌 환자에서는 흡입약 및 필수약제 처방 환자비율 평가가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 퇴행성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의 특징은 진행성이라는 점이다. 근골격계 질환은 교통사고나 운동 중 사고 등을 제외하면 퇴행성변화나 무리한 사용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처음 증상이 나타날 때는 미미한 통증으로 시작해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증상이 악화되게 된다. 문제는 허리나 목, 무릎, 어깨 등에 통증이 발생하면 초기라 할지라도 당장 일상생활에 지장이 발생할 수 있지만,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수술적 치료는 수술 과정이 복잡할 뿐 아니라 후유증도 크기 때문에 통증 치료를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액상 진통제가 나왔다.대웅제약은 지난달 28일 국내 최초로 액상형 아세트아미노펜 연질캡슐 이지엔6 에이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이 제품은 1캡슐 당 아세트아미노펜 325mg이 들어있어 두통과 감기발열 및 통증, 신경통, 근육통, 삔 통증에 효과적이다. 네오솔 특허 공법과 호박산젤라틴으로 만들어진 액상형 연질캡슐로 약물의 용출이 빠른데다 타르와 카페인이 없는게 특징이다.또한 이지엔6 에이스는 효과 빠른 속방정 액상형으로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했다.아세트아미노펜은 해열진통제 중 임산부에게 안전하며, 신장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가 자발적 출고 중단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31일 인보사케이주의 주성분 중 1개 성분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세포와 다른 세포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조치했다.식약처는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시스템을 통해 의사가 처방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하고 골관절염 환자에는 진통제나 스테로이드제제 등 다른 약물로 대체 처방하도록 당부했다.코오롱생명과학에 따르면 연골세포와 함께 관절강에 투입되는 형질전환세포가 연골유래세포가 아닌 293유래세포라는 사실이 미국 3상 임상시험 중 확인돼 이달 22일 당
아토피피부염치료제 두필루맙(상품명 듀피젠트)이 일본에서 천식에 추가 적응증을 받았다고 일본 사노피가 26일 밝혔다.기존 치료로는 증상을 조절할 수 없는 중증 또는 난치성 천식환자가 대상이다.현재 전세계 천식환자는 약 3억 5천만명에 달라며 이 가운데 5~10%가 중증환자다. 중등증~중증 천식환자에서는 표준치료로 조절할수 없는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고 심한 천식발작으로 응급실을 찾거나 입원할 위험이 높다.조절이 어려운 천식에서는 인터루킨(IL)-4와 IL-5, IL-3 등 2형 염증반응에 관한 주요 사이토카인의 활동 갱신 등의 특
삼일제약이 캄보디아에 의약품 150만 달러어치를 수출한다.삼일제약은 지난 3월 11일부터 시작된 문재인 대통령의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 국빈방문 기간 중 경제사절단에 참가해 MOU를 체결했다.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진행 된 비즈니스포럼 및 비즈니스 파트너십에서 동남아시아 현지 3개의 업체와 각각 50만달러 규모 연간 총150만달러 규모의 캄보디아 시장 진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삼일은 지난해 1월 캄보디아의 시장 진출을 위해 6개 의약품에 대해 허가등록을 마친바 있다.이번에 수출되는 품목은 인공눈물과 항생제
류마티스관절염환자의 골절 위험 기준이 제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서창희 교수팀은 국내 류마티스관절염환자 479명을 대상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골밀도 기준과 골절위험도 예측프로그램(FRAX)을 비교, 분석해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골밀도 기준에 따라 골밀도 수치를 포함한 FRAX군과 비포함 FRAX군, 그리고 WHO 기준군 등 3개군으로 나누고 골다공증성 골절위험률을 구했다.그 결과, 골밀도 수치 포함 FRAX군에서는 292명(47%), 비포
동화약품이 감기나 독감 증상으로 인한 목 통증 치료제 '모가프텐'(성분명 플루르비프로펜)을 출시했다.이 약물은 진통 작용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인후염으로 인한 통증 및 연하통 등 여러 증상을 완화시킨다. 사탕처럼 입 안에서 천천히 녹여 복용하는 트로키 제형으로, 가글이나 스프레이에 비해 약물이 구강과 목에 오래 유지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진통효과 발현은 복용 15분 이내이며 4시간 이상 지속된다. 성인과 12세 이상 어린이, 청소년이 복용할 수 있으며, 필
암을 제외한 다른 원인으로 인한 통증에는 마약성진통제인 오피오이드의 효과가 적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매스터대학 제이슨 버스 박사는 비암성만성통증에 대한 오피오이드 효과를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을 계통적검토 및 메타분석해 미국의학회저널에 발표했다.버스 박사는 6개 데이터베이스에서 2018년 4월까지 보고된 비암성동통에 대한 오피오이드의 효과를 알아본 무작위 비교시험을 검색해 이 가운데 96건을 선별했다. 대상자수는 2만 6천여명(여성 61%, 연령 중앙치 58세)이었다.시험에는 신경장애성통증 관련 25건, 침해수용성통증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