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는 고난이도 치과 치료이기 때문에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에는 시술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치아없이 생활하거나 틀니나 브릿지 시술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하지만 전문가에 따르면 이가 빠진 부위의 치조골은 약해지고 부족해지면서 나중에 임플란트하기 더 어려워지고 치아의 쏠림 현상이 발생해 치열이 무너질 수 있다. 최근에는 만성질환자 임플란트에 네비게이션 방식을 이용한다. 이엔이치과(서초) 임창준 원장[사진]에 따르면 네비게이션 방식은 3D CT(컴퓨터단층촬영)로 구강 형태와 치조골의 상태, 신경과 혈관의 위치 등
중년이후 남성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진 비뇨기질환 전립선비대증. 주요 발생 원인은 노화와 함께 남성호르몬 변화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이 요도를 눌러 소변 배출이 원활하지 못해 각종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전립선비대증은 소변의 양과 주기, 상태 등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방광의 수축 능력 저하도 원인이다.밤에 자주 깨어 소변을 보는 야간빈뇨와 소변을 참기 힘든 절박뇨,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소변을 볼 때 시간이 지연되는 지연뇨, 소변 줄기가 가늘거나 약해진 세뇨 등이 있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들 증상이 심
염증성장질환은 재발이 잦은 질환 가운데 하나이지만 대변 염증 수치가 낮으면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팀(신촌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지혜 교수 공동연구)은 염증성장질환의 재발 인자의 영향력을 비교 분석해 국제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했다.염증성 장질환은 최소 3개월 이상 장에 염증이 지속되며 재발도 잦은 만성 면역성질환이다. 대표적으로 궤양성 대장염(대장)과 크론병(소화기관)이 있으며, 증상이 조절되지 않으면 대변 절박증(변을 참지 못함), 설사, 혈변, 복통 등으로 일상생활
신체 증상 중에는 온갖 검사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있다. 신경계 관련 증상이 대표적이며 그 중에서도 자율신경계 이상이 특히 많다고 알려져 있다.신체의 여러 장기와 조직의 기능들은 뇌와 신경을 통해 조절된다. 자율신경은 각종 내분비기관과 함께 신체의 적절한 내부 환경 유지하고 생명 유지에 필요한 소화, 체온조절 등을 담당한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로 협력하여 내부 환경의 안정성을 유지한다. 하지만 균형이 깨지면 자율신경계가 제대로 조절되지 않고 교감신경의 항진 상태가 지속되면서 이상 증상
심장질환 때문에 발생하는 뇌졸중(심인성 뇌졸중)의 예후는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높을수록 악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신경과 남기웅 교수는 심인성 뇌졸중와 혈중 호모시스테인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했다.체내 필수 아미노산의 대사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호모시스테인은 혈관 내벽에 쌓이면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뇌졸중, 치매 등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연구 대상자는 심방세동과 관련하는 심인성 뇌졸중환자 910명
갑상선호르몬 치료환자에서 심혈관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조쉬 에브론 박사는 미국보훈병원 데이터로 갑상선항진증 또는 저하증에 대한 호르몬치료의 관련성을 후향적으로 조사해 미국의학회저널(JAMA Newtwork Open)에 발표했다. 갑상선호르몬치료가 심방세동 및 뇌졸중 발생 위험인자라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지만 심혈관사망과는 관련성이 불확실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미국보훈병원 데이터에서 갑상선호르몬치료를 받은 성인 70만여명. 이들의 심혈관질환 사망률(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등 심혈관계 원인
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박창규 교수가 제29대 대한고혈압학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올해 5월 14일부터 1년간이다.
스마트폰의 녹음기능으로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할 수 있게 됐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정훈·조성우 교수 연구팀은 표준수면다원검사 결과의 82% 정확도로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는 스마트폰 녹취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미국의학협회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지(JAMA Otolaryngology 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일시적으로 호흡이 멎거나 기도가 좁아져 호흡할 수 없는 수면장애 증상이다. 극심한 피로감을 비롯해 두통이나 집중력 저하 등을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장기간 방치시 뇌졸
GC녹십자(대표 허은철)의 고혈압·고지혈증 4제 복합제 로제텔핀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받았다.로제텔핀은 고혈압 치료 성분인 텔미사르탄, 암로디핀과 고지혈증 치료 성분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 성분을 한 알에 담은 전문의약품이다.회사측에 따르면 고혈압과 고지혈증 동반 환자 약 130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3상 임상시험에서 로제텔핀은 대조군 대비 수축기혈압과 LDL-C(콜레스테롤)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로제텔핀 출시로 C녹십자는 단일제부터 2, 3, 4제 복합제까지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치매는 기억, 언어, 판단력 등 여러 영역의 인지기능 저하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상태를 가리킨다. 즉 치매는 질환 명칭이 아니라 특정 조건에서 여러 증상들이 함께 나타나는 증후군을 가리키는 용어라고 이해해야 한다.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질환은 70가지 이상으로 매우 다양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원인에 따라 알츠하이머형 치매, 혈관성 치매, 루이소체 치매 등 여러가지로 세분된다.치매 형태는 알츠하이머형이 전체 치매의 약 73%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뇌졸중 등 뇌혈관 손상으로 인한 혈관성으로 11%를 차지한다.그러나 실제 임상
관상동맥질환 치료 후 중등도 이상 신부전 부터 심혈관사고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박승정·김태오 교수팀은 관상동맥질환 치료 후 신장 기능 별 사망과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사고 발생률을 비교해 미국심장학회지(JACC)에 발표했다.만성신장병은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높이지만 심혈관질환 발생에 영향을 주는 중증도에 대해서는 정확하지 않다. 특히 관상동맥질환 치료법인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스텐트 삽입술)이나 관상동맥 우회수술의 예후에는 신부전이 중요한 위험인자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스텐스삽입술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생약성분의 전립선비대증 개선제 카리토포텐을 출시했다.주성분인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서양호박씨오일 추출물)는 유럽에서는 요로 문제와 비뇨기 질환 치료에 사용돼 왔으며 불포화 지방산 및 피토스테롤 등 다양한 약리 활성성분이 함유됐다. 세계적 천연물 원료의약품 전문업체인 독일 핀젤버그사에서 생산하고 국제기관에서 인증받았다. 전립선비대증 환자 2,2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의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복용 1개월부터 야뇨, 빈뇨, 잔뇨 등 증상이 개선됐다. 복용 3개월 후에는 야간배뇨(야뇨) 횟
바람에 스치기만해도 아프다는 통풍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인자로 확인됐다.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 신기철·김민정 교수와 강원대병원 류마티스내과 문기원 교수 공동 연구팀은 통풍과 심혈관질환의 연관성을 검증해 국제학술지인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염증성 관절염인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과 힘줄, 주위 조직에 침착돼 발생한다. 재발률이 높은데다 만성관절염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속 관리해야 한다.또한 관절 외에도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2025년이면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된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면 초고령화사회다.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2022년 7월 서울의 65세 이상 인구는 157만 3,000명, 3년 후인 2025년에는 186만 2,000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자연스레 무릎 인공관절수술도 증가하고 있다. 인공관절수술은 무릎 연골이 닳아 없어지고 무릎 관절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퇴행성 관절염 말기 환자들이 최후의 수단으로 선택하는 치료법이다.다만 말기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대다수는 고령으로 당뇨
인구 고령화로 고혈압환자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인 3명 중 1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지만 약물복용은 높지 않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과 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임상현)가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발표한 국내 고혈압 유병률, 적정 투약 관리율, 그리고 합병증 발생률을 발표했다.건보공단 빅데이터(2007~2021)로 분석한 결과, 고혈압환자는 2021년 기준 1,374만명으로 14년 새 667만명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703만명으로 2배 이상, 여성이 672만명으로 1.75
국제신장학회가 제시한 만성신장병환자의 적정 수축기혈압이 국내에서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제신장학회는 지난해 만성신장병 환자의 적정 목표 수축기혈압이 120mmHg 미만이라는 진료지침 KDIGO(Kidney Disease: Improving Global Outcomes)를 발표한 바 있다.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김현창, 이호규 교수, 이혁희 강사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1~2014)와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2009~2010)의 데이터로 2021 KDIGO의 효과를 분석해 미국심장학회지(JACC)에 발표했다.혈압목표치는
임신고혈압증후군(HDP)을 가진 임신부는 정상혈압 임신부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63%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 가운데 64%는 임신 후 발생한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제니퍼 스튜어트 박사팀은 초산 임산부 60만명을 30년간 추적관찰한 연구결과를 미국심장협회지(JACC)에 발표했다.임신고혈압과 임신고혈압신증 등 HDP는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다만 HDP와 심혈관질환의 관계에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얼마만큼 영향을 주는지는 확실하지 않다.이번 연구
4년만에 국내 고혈압 진료지침이 개정됐다. 대한고혈압학회는 10일 발표한 개정 진료지침(초안)의 주요내용에 따르면 고혈압환자가 아닌 일반인들은 최소 2년에 한번 혈압 측정을 권고했다. 고위험군은 1년에 한번을 권고했다.또한 진료실혈압과 함께 일일 및 주간 24시간 활동혈압, 가정혈압 별로 제시했다. 또한 목표혈압을 140/90mmHg 미만에서 130/80mmHg 미만으로 낮췄다. 이는 목표혈압을 130 mmHg 미만으로 적극 낮췄을 때 진료실 안팎 혈압 간의 대응혈압에 백의(白衣)효과의 영향이 미미해지는 점을 고려했다.또한 수축기혈
3대 실명 질환이라면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그리고 황반변성을 꼽는다. 특히 황반변성은 60대 이상에서 발생률이 높고 녹내장보다 실명 위험이 커서 경각심이 필요하다.황반이란 안구의 신경조직인 망막 중심부의 함몰돼 있는 부위다. 망막에 시세포가 밀집돼 있어 빛을 가장 선명하고 정확하게 받아들인다. 때문에 시력의 대부분을 담당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황반변성의 발생 원인은 노화, 유전, 비만, 만성질환(고혈압) 등 다양하다. 서울안과(경산) 이준영 원장[사진]에 따르면 초기 증상은 사물이 구부러져 보이는 변시증을 비롯해 중심 암점,
종근당이 고혈압과 이상지혈증을 한번에 치료할 수 있는 복합치료제 칸타벨에이(성분명 칸데사르탄, 암로디핀, 아토르바스타틴)를 출시했다. 동일 성분의 복합제로는 국내에서는 처음이다.칸타벨에이의 효과와 안전성은 국내 17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3상 임상시험에 확인됐다. 고혈압과 이상지혈증을 동반한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칸타벨에이 투여군과 칸데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 투여군, 칸데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 병용 투여군의 효과를 8주간 비교한 결과, 칸타벨에이군에서 LDL-C 수치 감소, 혈관 수축 혈압(MSSBP) 변화량 개선이 유의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