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생선을 먹으면 자녀의 비만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리스 크레타대학 니코스 스트라타키스(Nikos Stratakis) 교수는 1996~2011년 다기관 인구기반 출생코호트 연구결과를 JAMA Pediatrics에 발표했다.

교수는 임신 중 생선소비율과 출산 후 3개월부터 6세까지 자녀들의 BMI를 조사했다. 임신 중 생선 섭취 횟수는 최소 일주일에 0.5회에서 최대 4.45회로 조사됐다.

분석 결과, 임신 중 일주일에 3회 이상 생선을 섭취한 여성은 3회 이하로 섭취한 여성에 비해 자녀가 비만해질 위험이 22% 높았다. 특히 이러한 위험은 여자아이에서 더 많은 관련성을 보였다.

스트라타키스 교수는 "임신 중 과다한 생선섭취는 오히려 자녀의 비만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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