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당뇨병 유발 주의를 받았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일본후생노동성은 2월 1일 비소세포폐암과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흑색종의 새로운 치료제 옵디보에 1형 당뇨병 부작용에 주의하라고 일본의사회 및 관련학회에 통보했다.

옵디보는 2014년 9월 일본오노약품이 악성흑색종 치료제로 발매했으며 지난해 12월 비소세포폐암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후노성에 따르면 사용 후에 7명이 1형 당뇨병에 걸렸으며, 이 가운데 3명은 중증이다. 7명 중 4명은 약물과의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옵디보는 PD-1 억제제로 지난해 6월 우리나라에서도 악성 흑색종 에 대한 적응증으로 시판 승인을 받았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