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14일 오후 3시 전국의사총파업을 단행한데 이어 2차 파업에 무기한 파업도 예고했다.최대집 의협회장은 이날 총파업 궐기대회 결의발언을 통해 "독단적인 4대악 의료정책 철폐를 위한 우리의 요구사항을 정부가 끝내 묵살한다면 더욱 강력한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최 회장은 또 "오늘 총파업은 하루에 그치지만 오늘 이후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책임 있는 답변을 정부가 내놓지 않는다면 이번달 26, 27, 28 3일간에 걸쳐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단행한 후 무기한 파업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오전
대한의사협회가 14일 오후 3시부터 여의도대로에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궐기대회'를 가졌다.이날 여의도집회에 참여한 인원은 오후 4시 기준 의협 추산 2만명(경찰추산 7천명)이며, 전국 2만 8천여명(부산 2천명, 광주전남 1천명, 대구경북 3천 6백명, 대전 1천명 , 제주 4백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을 하루 앞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의협과의 대화를 재요청했다.박 장관은 13일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에서 "의대정원 문제는 정부와 논의해야 할 의료제도적인 사안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와 아무 관련이 없는 문제"라며 파업의 부당성을 강조했다.그러면서 "환자들의 생명과 안전에 위험이 초래될 수 있는 진료 중단을 통해 요구사항을 관철하려는 행동은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기 힘들 것"이라고도 말했다.박 장관은 "의대정원 확대는 단순한 의사인력 확충이 아니라 필요한 지역에, 필요한 진료과목에 의사 정원의 배치 외에
전라남도의사회 이필수 회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12일 의대정원 증원 및 공공의대 신설에 대한 논의 중단, 진료실에서의 의사 안전 보장 등을 강력히 촉구하는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벌였다. 이 회장은 지난 달 29일에도 세종 보건복지부 앞에서 전남지역 의대 설립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오는 14일 예고된 의사 파업의 규모가 당초 개원의를 넘어 병원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높아지고있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1일 전국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의 장들에게 공문을 보내 소속 의사들이 파업 참여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의협은 "젊은 의사들의 열기가 병원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의대생, 전공의 뿐만 아니라 대학병원의 전임의들도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는 만큼 개원가와 교수사회의 선배들도 응답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12일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의대정원 확대방침에 변화가 없다
오는 14일 개원의사의 총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전임의와 전공의 대부분도 참여의 뜻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11일 발표한 전임의 863명 대상 조사에 따르면 80%인 734명이 파업에 동참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전문의 자격 취득 후에 병원에 남아 세부전공을 수련하는 임상강사로 흔히 펠로우라고도 불린다. 또한 전공의 6,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5%인 5,849명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지난 7일 하루 총파업을 실시한 바 있다.대전협은 "파업 후 전임의로부터 격려와 응원을 받았으며 동참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의 처방기간이 최대 3개월까지로 제한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만치료에 사용되는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의 안전사용 기준을 11일 발표했다. 이번 기준은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한 식약처 연구사업 내용을 토대로 의협과 대한약사회, 대한비만학회 등의 검토를 거쳤다.안전사용 기준에 따르면 많이 처방되는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의 경우 허가용량 내 4주 이내 단기처방하고 최대 3개월 이내로 해야 한다.다른 식욕억제제와 병용하지 않고 어린이나 청소년에는 사용해선 안되며 남용 및 의존 가능성을 환자에게
▲일시 : 2020년 8월 30일(일) ▲장소 : 세종대 광개토관 B2 컨벤션홀▲평점 : 대한의사협회 5점, 내한내과학회·내분비내과 전문의 5점▲등록 : www.ksbmr.org, 8월 14일까지▲문의 : 대한골대사학회 사무국(02-3473-2230~1)
지난 7일 대한전공의협의회에 파업에 이어 오는 14일에도 대한의사협회의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의료계의 일부 요구 사항에 대해 수용 의사를 밝혔다.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의료계는 파업을 자제하고 대화로 해결하자"면서 "의협이 요구하는 일부 내용에 대해 정부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또 "의협과는 여러 경로를 통해 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부분은 서로 받아들이면서 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며 의협과의 소통을 강조했다.박 장관은 "지역과 필수의료 부분의 의사 부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전공의 파업을 하루 앞둔 6일 의료계 협력을 요청했지만 대한의사협회는 만시지탄이라고 밝혔다.의협은 "이날 장관이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은 사실상 정부가 발표한 원안에서 한걸음도 물러설 수 없다는 내용으로 의료계의 요구에 대한 거절이었다"고 평가절하했다.의협은 이날 장관의 발언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제부터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때'에 대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당정협의를 통해 의사인력 증원안을 발표하기 전에 미리 의료계와 머리를 맞댔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의대정원에 대한 중요한
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에 진정한 소통과 협력을 요청했다.복지부는 5일 올해 연말까지 로드맵 마련을 위해 복지부 차관과 의협회장이 참여하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논의 내용은 의료계 요구 외에도 지역의료개선, 의료전달체계, 보건의료발전계획수립까지 포함한다.복지부는 "의료계와 진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계속 대화할 것"이라면서 "의협도 진정성있게 대화에 나서달라"고 말했다.한편 3일 수련병원에 발송한 '전공의 복무관리 감독 철저 및 복무현황 자료 제출'문서에 대해 복지부는 "응급실, 중환자실
대한의사협회가 의사인력 증원 및 첩약 급여화와 원격의료 등의 정부 정책에 대해 보건복지부 대신 국무총리실과의 협의를 요청했다.의협에 따르면 복지부는 4일 수련병원에 '전공의 복무 관리 감독 철저 및 복무 현황 자료 제출' 요청 공문을 보냈다. 그런데 이 공문에는 수련 규칙 표준(안)의 전공의는 상급자 및 상사의 지시를 준수해야 한다는 복무 준수사항을 명시해 사실상 수련병원에 전공의 단체행동에 대한 단속을 주문했다고 의협은 설명했다.최대집 의협회장은 5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5일 예정된 만남을 취소하고 국무총리실에 직접
정부가 의대정원 확충을 강행할 방침을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지역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대 정원을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의료계의 총파업은 불가피해졌다. 앞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정부의 개선 조치가 없을 경우 오는 7일과 14일 파업과 수업거부를 예고한 바 있다. 특히 대전협은 중환자실, 분만, 수술, 투석실, 응급실 인력까지 파업에 포함시키는 등 초강경 대응을 밝혔다.김 총괄조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정부의 의대정원의 증가와 공공의대 설립을 반대하는 수업거부에 들어간다. 앞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각각 14일과 7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의대협은 지난 3일 전국 40개 의과대학 대의원들의 의결에 따라 7일부터 14일까지 전국 2만 의대생 회원의 수업 및 실습 거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의원 재적 수 40명 중 찬성 34표, 기권 6표였다. 구체적인 단체행동 방식은 7일 당일에 공지를 통해 회원에게 알리고 그날부터 회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추가로 단체시위가
대한의사협회가 대정부 5개 요구사항을 발표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달 14일 총파업을 예고했다.의협은 1일 오후 의협임시회관에서 '4대악 의료정책 철폐 촉구 및 대정부 요구사항 발표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의협이 요구하는 5개 사항은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즉각 철회 △공공의료대학 설립 계획을 철회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철회 △비대면진료 육성책 철회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다.아울러 이를 위해 대한의사협회-보건복지부 공동의 (가칭) ‘대한민국 보건의료 발전계획 협의체'를
의료취약지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의료인력 부족이 아니라 병원운영의 어려움 등 기본 인프라 부족 때문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부는 현재 지역 별 의료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의사 인력 증원 및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 중이다.이번 조사는 이번 정부의 정책과 동일한 목적으로 지정·운영되는 응급의료, 소아청소년과, 분만 의료취약지역의 99개 시·군·구의사회를 대상으로 대한의사협회가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실시했으며, 총 36개 의사회가 응답에 참여했다.이에 따르면 의료 취약지역에 근무하는 의료 인력의 71%가 자녀 등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전남지역의 의과대학 설립을 저지하기 위해 7월 29일 오전 세종 보건복지부 청사 입구에서 1인시위를 펼쳤다.이 회장은 "공공의료 인력이 부족한 이유는 의사의 절대적인 수 불균형 때문이 아니다. 의사들이 사회가 원하는 공익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제도의 개선이 먼저"라고 주장했다.
대한의사협회가 호흡기전담클리닉제도 도입에 대해 정부와의 논의를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호흡기전담클리닉은 정부가 코로나19의 2차유행 발생가능성과 가을·겨울철 호흡기 환자 증가로 인한 장기화를 대비해 의료이용체계 개선 방안으로 도입하려는 제도다.의협은 논의 중단 사유로 "의료계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고, 본래 취지와는 달리 비대면 산업육성 정책 방향이 포함돼 있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각 지역 별로 진행되는 제도인 만큼 16개 시도의사회에도 일체의 논의와 참여를 보류할 것을 요청했다. 의협은 지난달 9일에도 각
의사 대부분이 한방첩약급여화, 의대증원, 공공의대설립, 원격의료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정책은 대한의사협회가 4대악으로 지정한바 있다.의협은 지난 일주일간 회원을 대상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4대악 및 향후 투쟁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인원은 2만 7천여명이다.이에 따르면 한방첩약급여화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99%에 달했다. 의대정원 증원에는 98.5%가, 공공의대 설립에는 97.4%, 원격의료에는 96.4%가 부정적이라는 의견을 냈다.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향후
한방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앞둔 가운데 17일 의약계 7개 단체가 범의약계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적극적인 저지에 나서기로 했다. 비대위에 참여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의학회, 대한약학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의대의전원협회는 "과학적 검증이 없고 급여화에 대한 원칙도 무시된 첩약 급여화 반대에 뜻을 모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