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 △백중앙의료원장 박상근▲서울백병원 △서울족부센터소장 이우천▲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소장 김창근 △내시경실장 전태주▲일산백병원 △인당암센터장 이혜란 △국제진료팀장 이준형▲해운대백병원 △중증외상전문센터소장 김운원
"응급실에 실려온 급성 알레르기 환자에는 확진없이도 에피네프린을 투여해야 한다."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CAAI) 전문가위원회가 지난 6일 Annals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에 이같이 발표했다.NIAID 기준 미달해도 투여해야아나필락시 등 급성 알레르기 반응은 전신성이면서 치사성인 만큼 응급의료진이 대응하기 까다롭다.ACAAI는 2014년 11월 알레르기 및 응급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응급실의 알레르기 과민반응 치료의 문제와 치료개선 대책을 논의했다.그 결과 ①신속·정확한 진단이 어렵고 ②초기 대응시 에피네프린 투여 빈도가 낮고 ③적절한 추적관찰하기 어렵다-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위원회는 이에 근거해 응급실 이송
임신중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면 자녀의 천식 발병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호주 모나시대학 연구팀은 임신한 쥐에게 섬유질을 많이 섭취시키자 단쇄 지방산과 아세테이트 수준을 증가시키는 독특한 장내 미생물이 생성된다는사실을발견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이 미생물은 태아의 폐에서 천식과 연관된 Foxp3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며 인체에서도 동일한 효과가 나타났다.임신부 40명의혈액샘플로 식단을 분석한 결과, 섬유질을 많이 섭취한임신부는 혈중 항염증대사물질을 갖고 있었으며, 자녀들은 출생 1년 이내에 호흡기 문제로진료받을 위험이2배 이상 낮았다.연구팀은 "섬유질 섭취는 인간과 동물 모두에서 알레르기성 기도질환 예방과 관련했다. 임신 중 건강식단섭취를 강조할만한결과"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Na
천식을 앓고 있는 비만환자는 우선 체중만 줄여도 증상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오타와대학 스미타 패크핼(Smita Pakhale) 교수는 18~75세 비만환자 22명을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 "체중감량이 천식 비만환자의 삶의 질을 전체적으로 향상시켰다"고 Chest에 발표했다.참가자의 평균 BMI는 45.7±9.2kg/㎡. 체중감량군(16명)과 대조군(6명)으로 나누고 3개월 관찰한 결과, 16.5kg, 0.6kg이 감소했다.체중감량군의 경우 메타콜린 유발농도(PC20), FEV1, 천식조절 및 삶의 질도 크게 높아졌다. 대조군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패크핼 교수는 "비만한 천식환자에게는 적극적인 체중감소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첫번째 LABA+LAMA 복합제 티오트로퓸(스피리바)+올로다테롤이 미FDA로부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로 허가받았다.이 복합제는 만성기관지염이나 폐기종을 비롯한 COPD 환자의 기류 폐쇄에 대한 장기적인 1일 1회 유지요법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천식이나 COPD의 급성 악화 치료에는 미허가 상태다.이번 승인의 근거가 된 3상 임상 결과에 따르면 티오트로퓸과 올로다테롤 병용요법이 각 약물의단독요법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폐 기능 개선을 보였다.뿐만 아니라 안전성은 티오트로퓸 또는 올로다테롤 단독요법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베링거인겔하임 호흡기 분야 임상개발 및 의학부 대니 맥브라이언(Danny McBryan) 부사장은 “최근 COPD 분야의 주요연구 결과에 따르면, CO
중등증~중증 천식의 기도과민성과 기도염증은 유산소운동으로 낮출 수 있으며 삶의 질도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브라질 상파울루대학 셀소 카르발로(Celso Carvalho) 교수는 중등증~중증 천식환자 58명에게 유산소운동과의 관련성을 12주간 추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Thorax에 발표했다.천식환자가 운동을 피하려는 주요 원인은 천식발작이 두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동은 천식환자의 신체능력과 전체적인 삶의 질(QOL)을 높여주고 흡입제 사용량을 줄여준다.그렇다고 유산소운동과 기도과민성 및 기도염증의 관련성이 분명히 나타난 것은 아니다.카르발로 교수는 지금까지 연구에서 확실한 증거가 나오지 않은 이유로 대상환자의 중증도와 임상적 조절 정도 약물요법 관련 연구 간의 차이점을 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3명 추가되면서 총 165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도 3명 늘어 지금까지 총 23명으로 증가했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가 18일 오전에발표한 메르스 관련 확진자 및 격리자 현황에 따르면 3명의 추가 확진자 가운데 2명은 병원 간호사로 나타났다.163번 환자(여성 53세)는 아산충무병원 간호사로 평택 경찰과 접촉했다. 164번 환자(여성 35세)는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로 75번과 8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165번 환자는 강동경희대병원 입원환자로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어제 확진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는 72번, 80번, 135번, 137번 환자에게 이동식 X레이를 이용하다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사망자는 기존 확진자 31번(69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리즈 채트윈)의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인 ‘심비코트 라피헬러’(Symbicort Rapihaler: 부데소니드 + 포르모테롤)가 지난 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승인을 받았다.이번에 승인받은 ‘심비코트 라피헬러’는 80/2.25μg, 160/4.5μg의 두 가지 용량으로. 80/2.25μg 용량은 천식 증상완화요법을 포함한 유지요법 및 유지요법에, 160/4.5μg 용량은 천식 유지요법 및 COPD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심비코트 라피헬러’는 정량 분무식 흡입기(pMDI, pressurised metered dose inhaler)로 한번 누를 때마다 일회 용량이 자동으로 분무되므로 언제나 정량 흡입이 가능하고 흡입력이 약한 환자도 사용할 수 있다
GSK의 항IL-5 항체 메폴리주맙(mepolizumab)이 미FDA 자문위원회로부터 승인권고를 받았다.하지만 이번 권고는 18세 이상 중증천식 환자에 국한된 것으로 12~17세 환자에 대해서는 반대 10표, 찬성 4표로 승인권고를 받지 못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센터장 정지태)가 최근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14년도 환경성질환 우수센터 심사에서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다.천식환경보건센터는 2014년도 질환 발생 예방을 위해서 사전적 예방(1차 예방)과 질환 발생 초기의 증상 악화를 예방하는 2차 예방으로 나누어 천식 등의 알레르기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 집단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감시 기법”의 개발과 아토피피부염에서 천식/알레르기비염으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요인을 찾아 이를 저감함으로써 증상 악화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알레르기행진에 관여하는 환경인자 연구”를 수행했다.아울러 이미 질환이 있는 환자군의 증상 저감을 위해서는 환경요인으로부터의 노출 저감 및 면역력 강화를 위한 방법 등의 연구가 필요하여 “환경
서울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분과장 박흥우)는 6월 28일(일) 오전 8시 30분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2015 알레르기내과 연수강좌: 쉽게 다가가는 천식과 알레르기’를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천식, 비염, 두드러기 등 주요 알레르기 질환과 알레르기 검사의 선택과 해석, 알레르기 질환의 초기 치료약제 등 진료현장에서 고민이 많은 주제들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사전등록은 6월 20일까지다. 문의 : 서울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02-764-3953.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렐바 엘립타(성분명: 플루티카손+ 빌란테롤)가 6월 1일자로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받는다.렐바 엘립타는 강력한 항염 효과가 있는 흡입용스테로이드(ICS) 제제인 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FF)와 24시간 기관지 확장효과가 있는 지속성기관지확장(LABA) 제제인 빌란테롤 트리페나테이트(VI)를 GSK의 새로운 건조분말흡입기(DPI)인 엘립타(Ellipta)로 흡입 투여할 수 있도록 한 복합제다.이번 고시에 따라, 부분조절 이상 단계의 천식 환자와 FEV1(1초간 강제호기량) 값이 예상 정상치의 60% 미만인 COPD 환자들은 렐바 엘립타 처방 시 보험 급여를 인정받게 됐다.다만 COPD 적응증은 렐바100엘립타에 한정된다.렐바 엘립타
한국산도스의 천식·COPD(만성폐쇄성폐질환) 흡입기 ‘에어플루잘 포스피로가 알루포일 트로피 2015를 수상했다.이 제품은흡입기의 알루미늄 포일 블리스터 스트립이 약물의 품질 수명을 보존하는데 우수한 역할을 해, 제품 보존 카테고리에서 수상제품으로 선정됐다.
부모가 별거하거나 이혼한 자녀는 정신·신체장애가 나타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정신·신체장애는 심리적 원인으로 인해 신체적 질병이 생기거나 악화되는 경우로, 위궤양이나 천식, 류마티스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등이 대표적인 질환으로 나타난다.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마린 버그스트룀(Malin Bergström) 박사는 12~15세 스웨덴 청소년 15만명을 대상으로 부모의 별거나 이혼이 아이들의 정신신체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부모의 이혼과 별거 후 공동또는단독 양육되는 어린이를 분류한 결과, 정신신체장애는 남아보다 여아에서, 공동양육보다 단독양육되는 어린이에서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공동양육되는 어린이도 단독양육보다는 적지만 부모가 이혼이나 별거를 하지 않는어린이에 비하면 정신·신
국내 천식진료 인원이 5년전에 비해 약 2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0~2014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약 233만명에서 48만명 줄어든 약 187만명으로 나타났다. 입원 진료인원은 2014년 기준으로 약 5만명이다.심평원은 "천식치료의 개선으로 심한 천식환자가 감소하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입원, 외래 진료인원 모두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2014년 1인당 입원 진료비와 1인당 입원일수는 각각 151만원, 14.5일로 늘어났다.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10세 미만으로 31.8%를 차지했다.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하고 상기도 감염에서 기도가 과민하게 반응하여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발생하기 때문이다.이어 70대 이상(28.5%), 5
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조중생 교수가 최근 대만 중국의약대학 외래교수로 임명됐다.조 교수는 대한천식 및 알레르기학회 회장과 한일이비인후과학회 회장,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섭외이사, 대한 천식 및 알레르기학회 상임이사, 대한비과학회 이사 등을 지냈다.
어린이 천식환자의 제형별 복약 순응도는 패취제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천식·알레르기센터 김창근 교수팀이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와 전국 20개 연구기관과 함께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패취제 처방 환자에서 67%의 복약 순응도를 보여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경구제(50%), 흡입제(38%) 순으로 나타났다.패취제를 선호하는 이유는 복용하기 편해서다. 실제로 환자의 93%가 패취제 사용이 편하다고 응답했다. 경구제는 70%, 흡입제는 34%로 나타났다.천식치료제의 복약하기 힘든 경우는 복용법이 40%로 가장 높았고, 이어 복용빈도(28%), 복용시간대(22%) 순이었다.소아천식환자 76%는 1일 1회 복용을 선호했으며 20%는 2회, 2%는 3회 이상 투약을
미FDA 자문위원회가 GSK의 만성 폐쇄성 폐질환 치료제 '브레오 엘립타(Breo Ellipta)'를 성인 천식환자에게만 사용하도록 승인권고했다.하지만 12~17세 소아청소년의 경우 임상자료 부족으로 승인을 지지하지 않았으며 대규모 임상시험 실시를 권고했다.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흡입제 환자 교육수가가 올해 안에 결정될지에 대해 학회와 해당 부처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윤호주 교수는 24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심비코트 출시 1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알레르기학회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혀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심평원은 "고려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윤 교수는 "만성호흡기질환 치료에는 흡입제 치료가 가장 적합하다. 문제는 환자가 흡입제 사용법을 숙지하지 못하는데 따른 저조한 이용률"이라고 지적했다.교수에 따르면 흡입제 사용법 숙지와 교육수준은 비례하지 않으며, 약물 사용법의 교육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서는 흡입제 사
손으로 직접 설겆이를 하는게 자녀의 알레르기 발병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예테보리대학 고란 웨너그렌(Göran Wennergren) 교수는 생활습관요인과 알레르기 유병률의 관련성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Pediatrics에 발표했다.교수는 스웨덴 예테보리지역 7~8세 어린이 1,029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천식, 습진 및 결막염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가정내 식기방법을 조사했다.그 결과, 손으로 직접 식기를 세척하는 방법이 알레르기 질환 발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알레르기 발병과 관련된 인자를 보정한 다변량 분석결과 식기세척기보다 손으로 세척하는 방법이 알레르기 발병위험을 43%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다.웨너그렌 교수는 "가정내 식기세척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