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직접 설겆이를 하는게 자녀의 알레르기 발병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고란 웨너그렌(Göran Wennergren) 교수는 생활습관요인과 알레르기 유병률의 관련성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Pediatrics에 발표했다.

교수는 스웨덴 예테보리지역 7~8세 어린이 1,029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천식, 습진 및 결막염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가정내 식기방법을 조사했다.

그 결과, 손으로 직접 식기를 세척하는 방법이 알레르기 질환 발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발병과 관련된 인자를 보정한 다변량 분석결과 식기세척기보다 손으로 세척하는 방법이 알레르기 발병위험을 43%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다.

웨너그렌 교수는 "가정내 식기세척기가 일반화되어 손 세척하는 가정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효율성이 떨어지는 식기방법은 미생물 노출도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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