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을 앓고 있는 비만환자는 우선 체중만 줄여도 증상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오타와대학 스미타 패크핼(Smita Pakhale) 교수는 18~75세 비만환자 22명을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 "체중감량이 천식 비만환자의 삶의 질을 전체적으로 향상시켰다"고 Chest에 발표했다.

참가자의 평균 BMI는 45.7±9.2kg/㎡. 체중감량군(16명)과 대조군(6명)으로 나누고 3개월 관찰한 결과, 16.5kg, 0.6kg이 감소했다.

체중감량군의 경우 메타콜린 유발농도(PC20), FEV1, 천식조절 및 삶의 질도 크게 높아졌다. 대조군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패크핼 교수는 "비만한 천식환자에게는 적극적인 체중감소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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