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난임과 비 출산 등 저 출산 추세로 인해 여성암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궁경부암과 난소암을 들 수 있다. 최근 증가하는 난소암은 여성호르몬을 만들고 난자와 생식세포를 저장하는 자궁 옆에 위치한 작은 생식샘인 난소에 악성 종양이 생긴 것을 뜻한다.

난소암은 특히 나이가 많고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한 여성에서 잘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최근들어 젊은 난소암환자도 4년새 약 75%나 증가했다.

난소암의 초기 증상으로는 복통 및 골반통, 잦은 소변, 변비, 피로감, 무기력증, 복부팽만감과 구토, 불규칙적인 생리주기 등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특별한 증상을 못 느끼는 만큼 비정기적 산부인과 검사에서 뒤늦게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다.

난소암은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 후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암의 진행 상태와 환자의 신체 상황, 재발가능성 등을 고려해 그에 맞는 항암치료를 진행한다. 

이 때 면역체계를 이용한 고주파온열치료 시 비교적 빠른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고주파온열치료란 열에 약한 암세포의 특성을 이용한 치료법으로 난소에 남아있는 암세포를 타겟으로 삼아 직접적으로 에너지를 조사하는 방식이다. 

섭씨 42도까지 온도를 꾸준히 상승시키기 때문에 열에 약한 암세포를 직접 제거할 수도 있다. 또한 방사선치료와 병행할 경우 항암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고주파온열치료의 특징은 암환자에게 중요한 면역력을 높여준다. 1회당 평균 60분 정도 소요되며,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주 2~3회 정도 실시된다. 

마포에 위치한 혜당한방병원 면역암센터 관계자는 “난소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부인과 검진을 통해 확인 하는게 좋다”면서 “혹시 배에 딱딱한 것이 만져지거나 배에 복수가 찬다면 이미 난소암이 상당기간 진행됐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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