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나이를 먹으면서 많은 신체변화를 겪는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출산의 영향 등으로 다양한 여성질환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 수술의 필요성을 느끼는 여성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소음순이 검게 변하고 날개 길이가 비대칭을 이루는 등의 변화는 2차 성징 이후 이뤄지는 자연스러운 변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나 출산과 관련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20~30대 젊은 여성들의 경우 선천적인 기형이나 성장기 이후부터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소음순비대증이 급격히 진행되기도 한다. 

스키니진이 유행하면서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밀착형의 옷을 주로 입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등의 잘못된 생활 습관 탓에 변형이 오기도 한다. 이런 경우 소음순의 양쪽 길이가 비대칭이거나 색상이 검게 변하는 것은 대부분 공통 사항이지만 출산 경험있는 기혼여성 보다는 심각하지는 않다.

리벨로산부인과 측은 “아직 임신 출산 경험이 없는 20대 여성이라도 성장이 끝난 만큼 이 시기에 제대로 교정하지 않으면 변형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면서 “20~30대 여성들은 패션이나 신체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를 겪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출산하면 소음순의 한쪽 날개가 길고 벌어진 듯 한 형태로 자라나거나 일그러진 모양을 띄는 등 중증 소음순비대증이 생기기 쉽다. 두께도 두꺼워지면서 색상도 더욱 짙은 검은색으로 변하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이러한 신체 변화가 불편함을 준다면 소음순수술로 색상, 길이, 두께, 음핵 이상주름 등 전반적으로 교정하는게 필요하다.

특히 소음순성형 수술시 음핵 포피의 주름이 덮어져 있어 동시에 교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음핵은 신경 다발이 모여 있는 만큼 수술로 인해 자칫 감각 저하가 오면 불감증이 초래될 수 있다. 따라서 형태적, 기능적 교정이 함께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절개 봉합 없이 레이저로 다듬어 민감한 성감을 훼손하지 않는지 여부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레이저 소음순수술은 섬세한 길이 교정 뿐 아니라 두께나 핑크빛 색상 교정 등이 잘 되어야 하며 얼기설기 꿰맨 흉터 흔적은 전혀 남지 않아야 성감을 훼손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봉합이나 절개가 없이 이뤄지는 수술은 출혈이나 통증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수술 후 환자의 심리적, 시각적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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