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나 테러 등의 대형사고로 인한 외상 환자 뿐만 아니라 손목 골절 등의 비교적 경미한 외상 환자도 신체적 고통와 함께 심리적 고통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진엽) 관절센터 공현식 교수팀은 손목 골절로 치료받는 환자 50명에 대해 외상 후 시간 경과에 따른 신체적인 장애와 통증, 우울 증상을 비교한 결과, 70% 이상의 환자들이 골절 직후 우울증에 해당하는 정도의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Injury[첨부파일 참조]에 발표했다.이러한 심리적 고통은 사고 2주 후가 지나도 50%의 환자에서 경험하며 6개월이 지나야 대부분 정상범위로 돌아오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골절의 심한 정도와 우울 증상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고, 수술한 경우 석고 고정의 경우보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박진영 교수의 논문이 미국정형외과학회(AAOS)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Instructional Course Lectures 2011년판에 게재됐다.'견관절 회전근 개 파열의 치료에 대한 일열 복원술과 이열 복원술의 임상적 결과의 비교'라는 이 논문은 2008년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도 발표된바 있다. 이번에는 회전근개 파열의 치료를 위한 임상 지침에 인용됐다. 논문에서 박 교수는 3cm 이상의 대 및 광범위 회전근개 파열의 관절경적 수술에서는 일열 봉합 방법에 비해 이열 봉합 방법이 임상적으로 우수하다고 밝혔다.
디스크질환 진료환자가 2010년 기준 219만 9천명으로 최근 5년새 1.2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는 3,849명에서 4,496명으로 1.17배 증가했다.이같은 결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서 나타났다.이에 따르면 환자수는 50대에서 55만 5,61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가운데 여성이 34만 7,130명을 차지했다. 40대 이상 60대 이하의 진료환자는 142만 782명으로 전체 진료환자수의 64.6%를 차지했다.특히 70대 이상 환자의 경우 진료환자수의 증가비는 70대가 1.41, 80대 이상이 1.53로 나타나 다른 연령대에 비해 증가폭이 컸다. 그런만큼 이 연령대의 진료비 증가도 각각 1.
50대 이상 고관절 골절 수술 환자의 사망률은 남성이 여성 보다 1.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발생률은 여성이 남성의 2배였다.중앙대병원 정형외과 하용찬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고관절 수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05년에서 2008년까지 1만6천여 건에서 2만여 건으로 해마다 증가했으며, 발생률은 2008년 기준으로 전체 환자 20,432명 가운데 여성의 비율이 70% 이상(14,538명)을 차지했다.하지만 골절로 인한 누적 사망률은 2007년의 경우 남녀 각각 21.8%(1,141명/5,243명)와 16.2%(2,166명/13,367명)이었으며, 같은 해 2년
NSAIDs(비선택적 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처방받은 환자의 약 절반(45%)이 위장관계 합병증에 대한 위험/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고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하철원 교수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환자의 경우 72%가 위장관계 위험/고위험군에 속했다.2008년 1월부터 8월까지 국내 총 131개 의료기관의 정형외과를 방문한 20세 이상의 환자 3,14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다.이에 따르면 전체 환자군에서 가장 빈도가 높은 위험인자는 3개월 이상의 장기간 사용이 79%를 차지했으며 65세 이상 고령(54%), 위장관계 사고의 병력(36%), 아스피린 복용(15%) 순이었다.이처럼 NSAIDs의 위장관계 합병증 유발에도 불
[시카고] 인공무릎관절 수술 환자의 입원 일수는 줄어들었지만 재입원율 및 요양시설 입원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이오와대학 카버의대(아이오와 아이오와시티) 피터 크램(Peter Cram) 교수는 1991~2008년 인공고관절 전치환술 또는 이후 재치환술을 받은 환자(메디케어 수급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수술 후 사망률 개선인공무릎관절 전치환술은 퇴행성 관절질환자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최근 들어 세계 각국에서 시술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다른 수기처럼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의 성과는 시행 수에 비례해 개선되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실제로 이를 입증하는 데이터는 적은 편이다.또한 입원 기간은 줄어들지만 조기 퇴원으로 결국엔 요양시설에 입원하거나 재입
혈소판 농축 혈장(PRP)을 이용하면 오십견의 원인인 회전근개 파열의 수술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관절척추센터 조현철 교수는 PRP를 이용한 회전근개 복원 수술이 일반적인 회전근개 복원 수술에 비해 수술 후 치유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에 따르면 회전근개 파열 환자 42명 중 19명을 대상으로 PRP 수술을 시행하고 23명은 일반적인 내시경 복원술을 한 결과, 평균 19개월 이후에 PRP를 이용한 회전근개 복원술의 재파열률이 26.7%로 PRP를 사용하지 않은 대조군의 재파열률 41.2%보다 절반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술 후 3개월 마다 6회
척추압박골절에 실시하는 경피적 추체성형술(경피적 골시멘트주입요법)이 별 효과를 주지 못한다고 호주와 미국 공동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호주와 미국에서 실시된 척추압박골절에 대한 경피적 추체성형술과 위약 처치의 무작위 비교시험(RCT) 총 2건의 데이터를 합쳐 경피적 추체성형술의 효과를 검토했다.분석대상은 RCT 피험자 209명 가운데 6주 이내 발병해 통증을 호소하는 57명과 심한 통증(0~10점의 통증 범위에서 8점 이상)을 호소하는 99명, 총 156명이었.주요 엔드포인트는 1개월 후 통증과 23개 항목의 수정 Roland-Morris장애질문표에 근거한 기능변화로 정했다.메타분석 결과, 1개월 후 양쪽 군의 통증과 기능의 평균 점수 변화의 차이는 최근 발병한 군에서 각각 0.1과
[런던]중증 허·혈지환자에 대한 혈관신생치료로 비(非)바이러스성 섬유아세포증식인자-1 발현 플라스미드(NV1FGF)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가 최근 제II상임상(TALISMAN 시험)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나인웨일즈병원 혈관 염증성질환연구부문 질 벨치(Jill Belch) 교수는 "제III상 시험(TAMARIS 시험)결과 이 치료는 하지절단과 사망까지 걸리는 기간을 줄이지 못했다"고 Lancet에 발표했다.이번 결과는 중증 허혈지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기 쉽지않다는 것을 보여준다.제II상 시험결과 입증 못해중증 허혈지에 대한 치료법은 현재 혈류 개선과 하지절단을 막기 위한 외과적 우회술 또는 혈행재건술(스텐트 또는 풍선 사용)에 한정돼 있다.그러나 수술 비용이 높은데다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 만성요통에 마사지가 매우 효과적이라고 미국 워싱턴대학 다니엘 체르킨(Daniel C. Cherkin) 교수가 Annals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2007년에 미국내과학회와 미국동통학회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에서는 만성요통에 대한 마사지는 진통제를 이용한 대증요법과 자가치료로 개선되지 않은 경우에 사용을 권장하는 정도였다.(Annals Internal Medicine) 체르킨 교수는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실시되는 이완요법을 위한 마사지(relaxation massage;RM)가 기존 외래치료에 비해 어느정도의 증상 개선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RM만큼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신경근과 근막을 타깃으로 한 마사지(structural massage;SM)가 RM 이상의 효과가
어깨에 돌멩이 같은 이물질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는 석회화건염에는 비수술요법이 수술요법보다 2배의 효과를 얻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노규철 교수는 다발성천공술만 시행했을 때와 다발성천공술과 체외충격파를 병행했을 때의 치료효과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견주관절학회에서 발표했다.교수는 6개월 이상 어깨통증으로 내원한 석회화건염 환자 61명을 체외충격파 고에너지+다발성천공술군(20명), 체외충격파 저에너지+다발성천공술군(21명), 단독 다발성천공술군(20명)으로 나누어 비교했다.그 결과, 체외충격파와 다발성천공술을 병행한 2개군에서 천공술만 실시한 군에 비해 석회의 크기가 2배 이상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크기 감소 평균치 각각 22.5mm, 9mm).어깨관
뼈에 발생하는 악성 암 가운데 가장 흔한 골육종에 새로운 치료법이 소개됐다.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노규철 교수는 암발생과 염증 반응에 관여한다고 알려진 미토겐 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를 차단시키는 약물(PD98059)이 기존 항암치료제에 비해 2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Journal of Bone & Joint Surgery에 발표했다.지금까지 골육종 치료에는 세포 크기를 줄이고 사멸시키기 위해 ‘독소루비신’이라는 항암제를 주로 사용해왔지만 장기 사용시 내성이 생기는 단점이 있었다.노 교수는 기존 연구에서 "PD98059와 기존 치료제인 독소루비신을 병합해 주입할 때 가장 많은 골육종 암세포가 사멸돼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교수는 PD98059 단독투여군과 독소루비신
어깨근육(회전근개) 파열로 인한 수술 직후 시행해 온 통상적인 재활 운동이 빠른 회복이나 통증 감소에 효과가 없다고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오주한·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양수 교수팀이 대한견주관절학회에서 밝표했다.회전근개 수술은 어깨를 회전시키는 근육인 회전근 개가 파열된 경우 이를 다시 뼈에 붙여주는 수술로 이 수술 직후 어깨 관절을 굳는 것을 막기 위해 재활 운동을 시행해 왔다.교수팀은 회전근개 봉합술 이후 재활치료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2007년 8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두 병원에서 수술한 회전근 개 파열 환자 105명(남자 44명, 여자 61명)을 대상으로 회전근 개 봉합술 후 조기 적극적인 수동적 관절운동이 기능적/해부학적인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대상자를 수술 후 4~5주간 보
독일 함부르크-오스트리아 그라츠의과대학병원 정형외과 안드레아스 프링스(Andreas Frings) 교수는 "만성다발성관절염은 손가락 관절의 병변부터 시작되는게 일반적이지만 환자의 30%에서는 발병 후 2년 이내에 병변이 경추에까지 도달하기도 한다"면서 방치할 경우 상위경추도 파괴될 수 있어 대수술이 필요하다고 제38회 독일류마티스학회에서 발표했다.수술로 연하장애 없애프링스 교수가 제시한 증례는 19년전부터 류마티스관절염을 앓아온 56세 여성환자. 눈 안쪽과 관자놀이, 목과 어깨부위에 심부통(深部痛)을 호소했다. 신경학적 검사 결과, 압박증상이 나타났다. X선검사와 MRI검사에서도 뚜렷한 두개저함입증과 C4/5의 척주과협착증이 확인했다.로드 스크류시스템을 이용해 C0~C6의 후두경추고정술을 실시
인공고관절의 마모를 최소화시키는 최적의 유활 농도가 증명됐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정형외과 이상수 교수는 인공고관절 수술을 받은 지 10년 이상이 된 환자의 코발트-크롬 인공관절을 대상으로 우혈청 알부민(BSA: Bovine Serum Albumin) 용액을 윤활유로 이용해 최적의 수치를 알아보았다.우선 원자력 현미경으로 마찰계수를 측정한 결과 BSA 용액이 10㎎/㎖일 때 마찰계수가 0.195㎛, 20㎎/㎖ 때 0.087㎛, 30㎎/㎖일 때 0.069㎛로 낮아져 BSA용액의 용량와 마찰계수는 반비례하는 것으로 증명됐다.단 40㎎/㎖일 때는 0.066㎛으로 30㎎/㎖ 때와 비교할 때 크게 차이가 없어 30㎎/㎖ 이상의 농도에서는 마찰계수를 낮추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병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 등의 사고에 대한 주의는 환자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노동통계국의 보고에 따르면 이들 산재에 의해 일시적으로 근무할 수 없는 의료관계자 및 직원의 수는 민간기업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립노동안전보건연구소(NIOSH)는 1월 3일 공식사이트를 통해 병원직원의 낙상사고 방지 가이드라인 'Slip, Trip and Fall Prevention for Healthcare Workers'[사진]를 발표했다.너스스테이션, 수술실의 코드가 낙상 원인NIOSH에 의하면 의료관계자나 직원이 받는 산재는 과잉노동(39%)에 이어 낙상사고(25%)가 두번째다.또 미국노동통계국이 2009년에 보고한 낙상 등의 산재로 인해 결근한 의료관계자
워싱턴-입원과 활동제한을 유발하는 개입성 질환(intervening illness)과 외상이 노인의 신체기능을 떨어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예일대학 노인의학 토마스 길(Thomas M. Gill) 교수는 고령자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인자를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 이러한 관련성은 특히 허약한 사람에서 뚜렷했다.장애 유발 9개 패턴 10년간 추적고령자에서는 입욕과 옷갈아입기, 걷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동작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이것이 사망률과 시설입소율, 공적 및 비공적 재택서비스 이용 증가로 이어진다.반면에 장애 상태에서 회복하는 고령자도 적지 않다. 길 교수는 이번 논문 작성의 배경에 대해 "고령자에서 장애는 복잡하고 매우 동적인 과정을 보인다. 그 특징으
최근 5년간 국내 무릎관절 수술건수가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로 보면 남성이 약간 많지만 여성환자가 역시 대다수를 차지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최근 5년 동안(2005~2009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청구자료 중 무릎관절 수술 환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이에 따르면2009년 당시인구 10만명당 무릎관절 수술건수는 70대(973건), 60대(528건), 80세 이상(313건) 순으로 나이에 비례했다.수술 빈도는 남자의 경우 80세 이상, 여자는 60대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0만명 당 무릎관절 수술건수 연평균 증가율은 20%로 매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80세 이상에서 26.8%(121건→313건)로 가장 높았으며 여성은 80세 이상에서, 남
워싱턴-의료정보기술로 개발된 낙상방지키트(fall prevention tool kit;FPTK)가 고령 입원환자의 병원내 낙상률을 낮출 수 있다고 하버드대학 패트리샤 다익스(Patricia C. Dykes)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낙상방지는 공중보건상 과제낙상은 전세계적으로 공중보건상 문제가 되고 있다. 입원 중에는 익숙하지 않은 환경과 질환, 치료 때문에 환자의 낙상 위험은 높아진다.낙상과 이로 인한 손상은 환자, 의사, 의료시스템 전체에 큰 타격을 준다. 한번 낙상으로 환자에게는 두려움이 생기고 활동성을 떨어트려 신체기능 저하와 낙상 위험을 더 높이는 악순환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고령자는 낙상으로 다치기 쉽다. 때문에 병원 경비가 증가하고 입원기간이 길어진다. 단기 입원의 경우 낙상 방
글로벌 의료기기회사인 메드트로닉이 (주)태연메디컬과의 특허침해소송에서 승리했다.서울고등법원은 태연메디컬에서 제조한 경피적 척추후굴풍선복원술 (kyphoplasty) 관련 제품이 메드트로닉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인정, 태연메디컬 해당 제품의 재고 및 제조 관련 장비의 폐기를 판결했다.현재 태연메디컬의 해당 제품 및 제품 생산 설비 일체가 폐기명령을 받은 상태이며 태연은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척추후굴풍선복원술은 압박 골절된 뼈의 양 쪽에서 바늘과 튜브를 사용해 작은 통로를 만든 다음 정형외과용 특수 풍선이 부착된 카테타를 압박 골절된 척추체 부위에 집어넣고 풍선을 서서히 부풀려 압력을 가해 주저앉은 척추체를 원래 상태로 회복시킨 뒤 그 공간에 '골 시멘트'를 주입시키는 시술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