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압박골절에 실시하는 경피적 추체성형술(경피적 골시멘트주입요법)이 별 효과를 주지 못한다고 호주와 미국 공동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호주와 미국에서 실시된 척추압박골절에 대한 경피적 추체성형술과 위약 처치의 무작위 비교시험(RCT) 총 2건의 데이터를 합쳐 경피적 추체성형술의 효과를 검토했다.

분석대상은 RCT 피험자 209명 가운데 6주 이내 발병해 통증을 호소하는 57명과 심한 통증(0~10점의 통증 범위에서 8점 이상)을 호소하는 99명,  총 156명이었.

주요 엔드포인트는 1개월 후 통증과 23개 항목의 수정 Roland-Morris장애질문표에 근거한 기능변화로 정했다.

메타분석 결과, 1개월 후 양쪽 군의 통증과 기능의 평균 점수 변화의 차이는 최근 발병한 군에서 각각 0.1과 0.2, 심한 통증을 가진 군에서 0.3과 1.4로 모두 유의차는 없었다.  1개월 후 오피오이드(마약성진통제) 사용은 추체성형술군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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