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의 섬유띠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는 족저근막염. 이러한 환자가 최근 5년새 2.7배 증가한 8만 7천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환자가 더 많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 기준으로 40~50대가 전체 진료인원의 약 절반(48.7%)을 차지했으며, 30대(17.2%), 60대(12.6%), 20대(8.7%)가 그 뒤를 이었다.10만명 당 진료인원은 50대가 47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60대가 420명으로 그 다음이었다.성별로는 여성의 경우 50대가 가장 많았으며 60대, 40대, 30대, 70대, 20대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60대가 가장 많고 30대, 50대, 70대, 20대 순이었다.족저근막염의 가장 큰 원인은 발의 무리한 사
고령남성이 치매나 만성신장질환을 갖고 있다면 고관절 골절 후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정형외과 서유성 교수팀은 65세 이상의 고관절 골절 환자 261명을 대상으로 고관절 골절 수술 후 사망률을 확인한 결과, 1년 내 사망률은 10.7%(28명)이라고 대한정형외과 추계학회에서 발표했다.사망률은 85세 이상이 20%, 75~84세는 6.4%, 65~74세는 8.6%로 나이가 많을수록 사망률이 높게 나타났다.사망률에 미치는 요인은 나이, 성별, 동반질환 수, 골절 후 수술까지의 경과시간, 치매, 만성질환 등이었다. 수술방법, 골절유형, 마취방법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혈압, 당뇨, 심부전, 뇌졸중, 만성신장질환, 치매와 같은 만성질환의 수도 사망률과 관련했다. 동반질환
최근 변형성관절증(OA)으로 인한 신체활동 저하가 심혈관질환 등에 의한 전체사망을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보고됐다.그러나 중등도~중증 OA환자에서 인공관절치환술 이후 심혈관사고 위험이 줄어드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캐나다 토론토대학 길리언 호커(Gillian A. Hawker) 교수는 인공관절치환술을 통해 중증 심혈관사고 위험이 약 44%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BMJ에 발표했다.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이기도 한 신체활동 저하. 최근 OA로 인한 신체활동 저하는 주로 심혈관질환을 원인으로 하는 전체사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됐다(BMJ).그러나 인공관절전치환술을 실시한 중등도~중증 OA환자에서 그 후 중증 심혈관사고 위험이 줄어드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이번 연구 대상은 55세 이상 변형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주변 세포 뿐만 아니라 세포 전반이 고사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양수, 이효진 교수팀이 회전근 개가 파열된 환자 14명과 어깨 골절 수술을 받은 환자 7명의 세포를 비교 조사한 결과, 회전근개가 파열될 때 세포 고사가 훨씬 높게 나타나는 사실을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또 세포고사의 기전을 확인하기 위해 회전근개의 파열된 부위 뿐만 아니라 그 안쪽과 뒤쪽 부위에 있는 세포까지 조사한 결과, 세포고사가 파열된 부분 주변에 국한되지 않고 전체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결과는 파열된 부위부터 세포고사 시작된다는 80년간의 정형외과학 정설 뒤집는 것이다.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고
고령환자가 고관절 골절 수술을 받지 않을 경우 수술받은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정형외과 하용찬 교수팀은 65세 이상 고관절 골절 환자 451명을 대상으로 보존적 치료군(28명)과 수술환자(56명)의 사망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각각 64%과 14%로 나타났다고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주요 사망원인으로는 고관절 골절이후의 활동 저하로 인한 폐렴, 감염 및 욕창 등으로 인한 기타 합병증이었다.한편 수술받지 않은 이유로는 경제적인 문제가 64%, 수술이 힘든 경우가 36%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1년 사망률은 각각 56%와 80%로 나타났다.
변형성무릎관절증 환자의 통증을 줄이는데 이용되는 바깥쪽이 높은 깔창(lateral heel wedge insoles).하지만 계통적 검토와 메타분석 결과 평평한 일반 깔창을 사용한 환자와 통증 감소효과에 유의차가 없다고 영국 맨체스터대학 염증연구소 매튜 팍스(Matthew J. Parkes) 교수가 JAMA에 발표했다.깔창을 사용하면 변형성무릎관절증 환자의 통증이 줄었다는 시험 성적은 있지만 미국류마티스학회(RCA)는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사용을 권장하지 않고 있다.팍스 교수는 특수 깔창이 변형성무릎관절증 환자의 통증 감소에 대해 통계적 검토와 메타 분석을 실시했다.Cochrane Central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 EMBASE, AMED, MEDLINE, CI
인공관절전치환술(THA) 후 아스피린을 장기간 투여하면 정맥혈전색전증(VTE)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캐나다 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아스피린의 가격이 낮은 만큼 저분자 헤파린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THA 후 혈전 예방에서 아스피린 담당하는 역할에 대해 다양한 주장이 나와있다.연구팀은 12개 병원의 공동연구에서 2007~10년에 THA를 받은 환자에 저분자헤파린을 10일간 투여한 다음 저분자헤파린이나 아스피린을 다시 28일간 투여하는 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VTE의 예방효과를 비교했다.그 결과, VTE 발병은 저분자헤파린군이 398명 중 5명(1.3%), 아스피린군이 380명 중 1명(0.3%)으로 저분자헤파린 보다 아스피린이 떨어
힘줄을 싸고 있는 활액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건초염. 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연중 6~8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의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심사결정자료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101만명에서 136만명으로 약 35만명 증가했으며 그 중 여름철인 6~8월에 진료인원이 가장 많고, 겨울철인 1~2월에 진료인원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성별로는 남성이 약 37.2%~37.7%, 여성은 약 62.3%~62.8%로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에 비해 약 1.7배 더 많았다. 연평균 증가율 역시 각각 6.4%, 6.1%로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연령별로는 2012년 현재 50대가 25.4%로 가장 높았으며 40대(20.3%), 60대 (14.1%)가 그 뒤를 이었다
말초혈관질환을 조기에 정확하게 발견하려면 기존의 ABI 검사(발목상완지수)외에 초음파 검사와 체적혈류유량계 검사도 병행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동연 교수 연구팀(노두현 전임의)은 말초혈관질환의 선별검사로 사용되는 ABI 검사의 한계점과 함께 그 대안으로 초음파 및 체적혈류유량계 검사의 장점을 Angiology에 발표했다.교수팀은 2007년부터 2008년까지 말초혈관질환으로 의심돼 컴퓨터 단층촬영(CT), ABI 검사, 초음파 검사, 체적혈류유량계 검사 등 4가지를 모두 받은 97명의 환자 다리(194개)를 분석했다.CT검사 결과에서는 194개 중 84%(163개)에서 말초혈관질환이 있는 것으로 확진됐다.교수팀은 CT 확진례를 대상으로 3가지 검사법을 이용해 말초혈
고관절치환술 이후 재치환술이 여성에 많은 이유는 임플란트 내구성 등이 남성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남가주 카이저퍼머넌트의료그룹 마리아 이나시오(Maria C. S. Inacio) 박사는 인공고관절전치환술(THA) 후 재치환술에 관한 남녀 차이를 검토한 결과, " 남성에 비해 여성은 환자 배경과 수술 방식, 수술담당의사, 수술건수, 임플란트 관련 위험인자로 조정한 이후 상태가 좋지 않아 재치환술 시행이 많다"고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나시오 박사는 2001년 4월~10년 12월에 전체 관절치환술등록에 등록된 환자 중에서 THA시행 환자 3만 5,140명을 선별해 수술 후 단기 재치환술 위험과 성별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대상환자의 평균 연령은 약 65.
척추관절특화 바로병원이 SK 와이번스의 최정 선수와 함께 ‘사랑의 홈런’ 인공관절 캠페인을 진행한다.바로병원과 최 정 선수는 최 선수가 2013년 프로야구 정규시즌에 홈런 1개를 칠 때마다 환자 1명의 인공관절 수술비를 함께 지원한다.수술 대상자는 동사무소 및 지역기관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 환자 또는 무릎관절 통증이나 어깨 질환 통증으로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경우다. ▲신청: 바로병원 사회사업실032-722-8835, 032-722-8585.
기존의 수술 후 척추 경막외강 내 주사 방법으로 인한 여러 부작용들을 피할 수 있는 안전한 마약성진통제 주사요법이 소개됐다.중앙대병원 (원장 김성덕) 정형외과 송광섭 교수와 마취통증의학과 강현 교수 연구팀은 척추 수술시 새 약물치료인 수술 전 로피바케인(Ropivacaine, 0.1%) 국소마취제의 척추 경막외강내 주사요법을 Journal of Bone & Joint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척추 수술 전 환자의 척추 경막외강에 로피바케인 0.1%를 1회 주사한 후 경과를 관찰한 결과, 수술 후 환자의 통증이 12시간까지 감소됐으며 마약성 약물의 사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나타났다.특히 이번에 이용한 주사요법은 선행 진통방법으로 기존의 수술 후 척추 경막외강 내 주사 방법으로 인한 여러 부
척추 추간공협착증에는 추간공을 통한 신경성형술이 효과적이라는 연구논문이 발표됐다.대구 우리들병원 박찬홍 부원장은 "척추 신경근이 지나가는 구멍이 좁아져 신경이 눌리면서 요통, 하지통, 간헐적 파행 등이 발생하는 요추 추간공협착증의 치료에 경증은 물론 중증 환자도 비수술적 치료법인 추간공 신경성형술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Pain Physician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요추 추간공협착증 환자 35명을 대상으로 추간공 신경성형술을 시행한 후 3개월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22명(62.8%)에서 시술 후 통증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고정술이나 융합술 같이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중증 추간공협착증 환자에서도 효과적이었다.박 부원장은 "심한 추간공협착증으로 수술이 필요한 환자나 당뇨, 심
경막외 스테로이드주사(ESI)는 요추(허리)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비수술요법으로 기대됐지만 그렇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토마스제퍼슨대학 정형외과 크리스 래드클리프(Kris Radcliff) 교수는 ESI를 받은 사람의 신체기능(physical function, PF) 개선은 ESI를 받지 않은 사람에 비해 수술 여부와 관계없이 유의하게 낮았다고 Sp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SPORT (Spine Patient Outcomes Research Trial)의 서브 그룹 분석 결과로, 테니스 엘보에도 스테로이드 주사 효과가 그리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ESI 및 수술 유무 별로 평가SPORT 시험은 미국 13개 시설에서 등록된 척추분리증을 제외한 허리협착증환자를 대상으로 수술군과 비수
2형 당뇨병은 관절성형술을 요하는 중증 변성형 무릎관절증(OA)의 발병 예측인자라고 유럽 공동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20년간(1990~2010년) 추적한 40~80세 남녀 927명을 대상으로 2형 당뇨병이 중증OA의 독립 예측인자인지를 검토했다.그 결과, 추적기간 중 1천인년 당 관절성형술 빈도는 비당뇨병군이 5.3명인데 비해 2형 당뇨병군에서는 17.7명으로 상당히 많았다.2형 당뇨병은 관절성형술의 독립된 예측인자이며 보정하지 않은 위험비는 3.8, 나이 및 비만지수(BMI)와 OA의 기타 위험인자를 보정한 위험비는 2.1이었다.OA로 인한 관절성형술 발생률은 남녀, 나이, BMI 서브그룹을 통해 2형 당뇨병의 이병 기간에 비례해 높았다.연구팀은 "이번 결과
테니스엘보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한지 1년 후면 완전회복 및 확실한 개선율이 낮아지고 재발률은 높아진다고 호주 퀸즈랜드대학 브룩 쿰베스(Brooke K. Coombes) 교수가 JAMA에 발표했다.교수는 16곳의 병원에서 2008년 7월~2010년 5월, 한쪽 팔의 테니스엘보가 6주 이상 계속된 18세 이상의 환자 165명을 등록했다.이들을 4개군 즉 1)코르티코스테로이드주사 단독(스테로이드 단독군) 43명, 2)스테로이드주사+물리치료군 40명 (3)위약주사 단독(위약군) (4)위약주사+물리치료(물리치료단독군) 41명 등으로 나누고 1년간 추적했다.단 최근에 치료했거나 팔꿈치 기타 상태가 나쁘거나 목과 어깨의 통증, 양쪽 팔꿈치의 통증이 있으면 대상에서 제외했다.스테로이드는 트리암시놀론아세트니드
터치패널을 손가락 하나로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은 스마트폰을 비롯해 현재 여러 휴대단말기에 응용되고 있다.하지만 간편함의 이면에는 특정 손가락을 혹사시켜 관절염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음이 CMAJ 에서 지적됐다.반복 사용 긴장성 손상 증후군(repetitive strain injury, RSI)은 몇년 전까지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면 나타나는 증상이었으며, 최근에는 핸드폰에 키보드가 장착된 블랙베리 휴대폰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었다.특정 손가락에 무리 가해RSI는 반복된 동작이나 사용을 많이해서 일어나는 근육, 신경, 건(힘줄)의 통증 등을 특징으로 하는 팔의 장애.위험인자로는 '장시간 계속된 움직임'과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등의 무리한 행동' '불안정한 자세' 외에도 추위와
운동선수에 많이 발생하는 무릎전십자인대(ALC) 파열. 수술이 빠를수록 좋다는 주장과 경과를 관찰하면서 수술을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주장이 있다.스웨덴 룬드대학 정형외과 리차드 프로벨(Richard B.Frobell) 교수는 이들 2가지 주장에 대해 실제 환자 2개군을 대상으로 5년 후 예후를 비교하는 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한 결과 "일찍 수술하지 않는게 예후가 더 나빠지지 않았다"고 BMJ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은 과거 무릎 부상 경험이 없고 ACL 급성파열된 스웨덴 운동애호가 121명(18~35세, 평균 26세).전체 환자에 똑같이 재활요법을 실시하고 62명은 조기 ACL 재건술군으로, 59명은 경과관찰을 하면서 필요시 재건술을 하는 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1차 평가항목은 무릎부상·변형성
증후성 변형무릎관절증 환자에게는 비타민D를 보충해도 통증이나 연골 감소를 줄이지 못한다고 미국 터프츠대학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일부 연구에서는 비타민D가 무릎관절증의 진행을 억제시킬 가능성이 제시됐다.연구팀은 증후성무릎관절증 환자 146명(평균 62.4세)을 대상으로 비타민D3(콜레칼시페롤) 또는 위약을 2년간 경구투여하는 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했다.콜레칼시페롤의 초기투여량은 하루 2000IU부터 시작해 혈청 25하이드록시 비타민D[25(OH)D]치가 36ng/mL을 넘도록 투여량을 늘렸다.주요 엔드포인트는 웨스턴온타리오대학, 맥매스터대학의 통증 스케일로 무릎 통증의 중증도와 MRI로 측정한 연골 감소율로 정했다.등록 당시 무릎 통증은 유의하지 않았지만 치료군이 위약군보다
방사선 기기로 수술할 때 집도의가 보호장비를 착용하면 연간 가능 시술건수가 18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우리들병원 안 용 병원장[사진]은 대표적인 최소침습적 척추치료인 PELD(최소침습적 허리 디스크 절제술) 시술 중 집도의에 미치는 방사선량을 측정, 이를 SPINE에 발표했다.안 원장은 3명의 의사가 3개월 동안 집도한 30건의 PELD 시술을 통해 방사선차단용 보호장비인 납가운, 갑상선 보호대, 방호안경, 보호장갑을 착용한 경우와 착용하지 않은 경우의 방사선 노출량을 측정했다.의사들은 완벽한 보호장비를 갖추고 집도의 목과 가슴, 팔, 양손에 센서를 장착했다. 미국립방사선방호위원회(NCRP)의 작업방사선량 지침에 따라 방사선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방사선차단용 보호장비를 전혀 착용하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