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세인트폴】 하버드대학 공중위생학부 Miguel Hernan박사가 영국 General Practice Research Database(GPRD)를 이용하여 실시한 전향적 연구에서 B형간염(HB)백신 때문에 다발성경화증(MS)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새삼 지적됐다고 Neurology (2004;63:838-842)에 밝혔다. 1996년 프랑스에서 HB백신을 접종받은 약 200명이 MS나 기타 탈수성중추신경장애를 일으키는 사건이 발생하자 프랑스 정부는 사춘기 이전 학생에 대한 정기 예방접종을 중지시킨바 있다. 그 이후 HB백신의 접종과 MS 위험상승의 관련성은 여러 연구에서 조사됐지만 확실한 결과는 얻어지지 않았다. Hernan박사 연구에서 사용된 GPRD는 영국에서의 의료서비스의 이용상황, 치료법, 부작
LG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신규 B형간염제 LB80380이 해외 임상 2상 시험 결과 기존 치료제의 단점을 개선한 차세대 치료제로 기대되고 있다.LG는 14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에서 새 치료제에 대한 임상2상 시험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발표자로 나선 홍콩의대 라이 교수는 “올해 3월부터 기존 치료제인 라미부딘(Lamivudine) 내성 만성 B형 감염환자를 대상으로 한 결과 신규 치료약물이 라미부딘 내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12주 투여시 바이러스 농도가 1000배 이상 감소하는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반면 기존 약제를 고용량 투여할 때 나타나는 신장독성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LB80380은 지난 98년 LG생명과학에서 개발하여 전기 임상2 상이
대한간학회가 오는 20일 5회째 간의 날을 맞아 간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TV광고, 건기대회, 콘서트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아울러 내달 18일 대한간학회 추계학회에서는 간염의 치료 가이드라인을 처음으로 제정, 발표할 계획이다.만성B형간염 TV홍보는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효과적으로 간염관리를 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 총 4편의 시리즈 광고로 3개 주요 방송국과 일부 케이블채널을 타고 방영되는 이번 TV광고는 지난번 천식질환 홍보에 이어 2번째다.또한 간염홍보대사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씨와 프라하챔버 오케스트라, 그리고 첼리스트 조영창씨가 함께 ‘강동석의 희망콘서트’를 오는 16일부터 대전, 부산, 대구, 광주, 서울에서 열린다.이밖에도 간질환 투병수기 및 간 이식미담사례
B형간염치료제 라미부딘(상품명 제픽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간암 발현을 비롯하여 간 합병증의 비율을 감소시켜 결국엔 만성B형간염의 진행속도를 절반으로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번 연구를 실시한 타이페이 창궁 메모리얼병원 Y. F Liaw 교수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10월 7일자에 “라미부딘이 중증의 질환으로 진행되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중요성을 부각시킨 것”이라고 연구의의를 설명했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총 65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제픽스군과 플라시보군으로 나누어 실시한 결과, 임상기간동안 질환이 진행된 경우는 각각 8%, 18%, 간암발생은 4%, 7%로 나타났다.
혈액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혈액이 연간 9만건이 넘고, HIV부적합 혈액도 연간 3천여 건에 달하는 나타났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2년 부적합 판정을 받은 혈액은 총 헌혈자수 249만140건 중 10만314건이었으며, 2003년에는 249만3,870건 중 8만9,000건, 올 8월 현재 153만9,524건 중 4만7,090건이었다. 이중 혈액검사 결과 HIV 부적합 판정을 받은 혈액은 2002년에 2,875건, 2003년 2,584건, 올 8월까지는 1,688건으로 총 7,147(3%)건이었다. 부적격 유형별로는 2002년부터 올 8월까지 간기능 검사(ALT)에 의한 경우가 총 15만4,431건(71.3%)으로 가장 많았으며, 불규칙항체(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오는 10월 16일 B형간염환자를 위한 강동석의 희망콘서트를 개최한다.올해 5회째를 맞은 희망콘서트는 특히 드보르작 서거 100주년을 맞아 프라하챔버오케스트라를 초청, 해마다 수준높은 콘서트로 성장하고 있다.아울러 첼리스트 조영창씨도 협연할 예정으로 있어 역대 콘서트 중 가장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콘서트 단독 후원사인 GSK 김진호 사장은 매년 열리는 콘서트를 통해 B형간염환자들과 그 가족들의 고통을 덜고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기 위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오는 16일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 5개 도시(대전, 부산, 대구, 광주,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간염사이트인 www.hepab.co.kr에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300명에게 초청권
【미국·볼티모어】 메릴랜드대학 내과 Charles D. Howell교수팀은 미국에서 가장 일반적인 C형간염의 원인 바이러스(HCV) 유전자 1형에 감염된 아프리카계 미국인(흑인)에게 페그인터페론 알파-2a와 리바비린을 병용한 결과, 과거와는 달리 높은 반응률이 얻어졌다고 Hepatology(2004;39:1702-1708)에 발표했다. 메릴랜드대학의료센터의 환자가 포함된 다시설시험에서는 HCV 1형에 걸린 흑인의 26%가 치료에 반응했다. 이 수치는 과거 실시된 후향적 연구에서나타난 반응률 17~20%를 넘는 것이다. 공동연구자인 Howell교수는 “C형간염에 대한 항바이러스요법의 유효성을 조사한 임상시험에서는 흑인이 대상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C형 간염은 백인보다 흑인에서 2~3배 많이 나타난다”고 설
작년 상반기 바닥쳐 회복세로노바스크, 아마릴, 리덕틸 제네릭 출시健保재정 지수 흑자전환으로 가능성 높아국내 경기가 전체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약업경기는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한양증권 김희성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작년 의약분업 실시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금년 상반기에는 기저효과(base effect)가 예상돼 증가율 측면에서는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의약품 산업지표(의약품출하지수, 의약품도매지수, 의약품소매지수)도 작년 상반기를 바닥으로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다.특히 국내 최대 처방약으로 작년에만 약 1,5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화이자 고혈압치료제인 노바스크(성분명 암로디핀)의 제네릭이 출시되고(일부 출시됐음), 550억원을 기록한 한독약품의 아마릴,
유한양행에서 2번째 만성C형간염치료제가 발매됐다. 유한은 12일 쉐링프라우의 새로운 만성C형 간염치료제 ‘페그인트론’을 발매한다고 밝혔다.C형간염은 B형간염보다 환자수는 적지만 치료하기가 매우 어려운 질환이다. 특히 C형 간염은 80%가 만성 간질환으로 발전하며 간경변 및 간암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한 인터페론 등이 사용됐으나 10명 중3~4명에서만 효과가 있는데다 1주일에 3회씩 1년 동안 주사를 맞아야하는 단점이 있다.반면 페그인트론은 인터페론 알파의 혈중 활성을 오래 유지하도록 만든 지속형 인터페론으로 주1회 주사 투여하고도, 치유효율을 크게 높여 C형간염 치료에 최선의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또한 환자의 체중에 따라 용량을 조절하여 사용하면 부작용 발현률 및 재발률, 치료효과,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는 있는 가운데 전문치료제 시장은 오히려 성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제약협회가 발표한 ‘2003년 의약품 등 생산실적 상위 100대 제약회사’자료에 따르면 총생산액이 3.7% 성장에 그쳤으나 고혈압, 당뇨병치료제 등 전문의약품에 주력하는 제약사의 생산액 증가율은 높게 나타났다. 사노피신데라보의 경우 42.1%의 증가율을 보였다. 항혈소판제 플라빅스는 310억원에서 573억원으로, 고혈압치료제 아프로벨은 308억원에서 369억원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35.5%의 증가율을 보인 LG생명과학의 경우 역시 고혈압치료제 자니딥은 210억원에서 338억원으로, B형간염치료제 유박스는 170억원에서 220억원으로, 인성장호르몬 유트로핀은 150억원에서 204억원으로 증가했다. 15.5%의 증가
【미국·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 킴멜암센터 John Groopman소장팀은 B형간염환자의 간암발병을 예측하는 혈액검사를 개발했다. 이 검사는 간암발병을 촉진시키는 B형간염 바이러스(HBV)변이를 검출하는 바이오마커를 이용했다. 소장은 “이 마커를 이용하면 간암예방 연구에 참여시킬만한 암환자를 가려낼 수 있다”고 미국암연구협회(AACR)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15~20%가 간암·간경변 발병 Groopman소장은 70례의 간종양 샘플을 이용하여 초기의 시험을 실시한 결과, 이 중 52명(74.3%)에 HBV변이가 나타났다. 이 변이는 종양에 HBV변이를 보인 환자 4명 중 3명의 혈액에서도 검출됐다. 소장팀은 또 혈중 HBV변이의 존재가 발암을 예측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간암과 HBV감염이 높은 비율로
녹십자백신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치메로살(수은성분보조제)이 없는 B형간염백신을 개발했다.지난달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조품목 허가를 받은 이 제품은 헤파박스- 진 에프라는 이름으로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이 제품은 또 보존제도 필요없을만큼 완벽한 제조공정을 거쳐 생산될 예정이다.현재 선진국에서는 치메로살이 함유되지 않은 각종 백신이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로, 이번 국내 개발은 백신생산 기술이 선진국 수준에 올라와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내과·간 전문의들의 모임인 춘계 간연관학회와 함께 새로운 B형간염치료제 아데포비어(상품명 헵세라 GSK)가 발매식을 가졌다.지난달 31일 무주 티롤호텔에서 열린 이번 발매식에는 국내 내과 및 간 전문의 250여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삼성병원 백승운 교수는 전세계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약 3억 6천만명이며 이 중 75%는 아시아지역에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중국과 인도에 이어 한국이 3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의 최문석 교수는 라미부딘에 내성을 보인 환자에게 헵세라를 투여한 결과 상당수의 환자에서 바이러스가 억제됐으며, 간기능도 호전됐다고 밝혔다.최 교수에 따르면, 헵세라의 이러한 효과는 간기능이 어느정도 유지되고 있는 환자에서 더 우수했다고 말하고 약물관련 합병증은 심각
LG생명과학(대표 양흥준 사장)의 새로운 B형간염치료제 「LB80380」가 미국에 총 3천만달러 규모로 기술 수출된다.LG는 19일 미국의 아나디스사와 기술수출 및 공동개발 투자, 해외시장 마케팅 분담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기술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LG에 따르면 추가 개발이 순조로와 상업화가 앞당겨 질 것으로 보이며 B형 간염치료제의 거대 시장인 중국을 비롯하여 세계시장에 곧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상품화 이후 LG생명과학은 한국 및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을, 아나디스사는 북미 및 유럽지역을 담당하게 되며 여기서 판매 로열티 수입 및 원재료 공급 등의 추가 수익도 예상된다.특히 B형간염치료제 시장은 전세계 5억달러 규모이며 아시아지역이 7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향후 10억달러 이상 추가 성장이 예측
경구용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헵세라(성분명 아데포비어)가 만성 B형간염환자의 HBV DNA 수치를 낮추고 ALT 수치를 정상화시키며, 이에 따라 생존율도 높여주는 것으로 Hepatology(2003;38:1419~1427)에 보고됐다미국 마이애미대학 유진 쉬프 교수는 B형간염바이러스(HBV)의 임상적 증거를 보이는 간이식 수술전 환자(128명)군과 이식 후 환자(196명)군을 대상으로 아데포비어 10mg의 추가요법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총 48주간 실시된 치료기간에서 이식 전 환자군과 이식 후 환자의 각각 81%, 34%에서 혈청 HBV DNA가 검출되지 않는 수준으로 감소됐다. ALT 수치 역시 각각 76%와 49%에서 정상화되었다.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라미부딘 내성 돌
C형간염 치료제 페가시스(한국로슈社)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C형간염환자에 대한 치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10일 가진 페가시스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연세대 한광협 교수는 현재 국내 C형간염환자는 전국민의 1%인 약 45만명이지만, C형간염백신이 없어 향후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가톨릭의대 윤승규 교수는 ‘C형간염의 최신지견’을 통해 “페가시스는 기존 인터페론에 비해 1주에 1회만 투여해도 효과가 일정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하고 “임상시험에서도 SVR(지속성바이러스반응)이 음성으로 나타났으며 치료 시작 후 12주째가 되면 치료 성공여부를 알 수 있어 향후 치료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이날 페가시스를 투여받은 환자가 참석하여 기존 인터페론으로 치료받다가 실패한 후 우울증과 독감
새로운 B형간염치료제 헵세라(성분명 아데포비어)가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국내 판매승인을 받았다.헵세라는 B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 복제를 방지하기 위해 바이러스의 역전사 효소를 억제하는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로, 바이러스를 억제하여 질병의 진행을 억제한다.대한간학회 회장인 서울아산병원 서동진 교수는 “헵세라는 라미부딘 치료 시 바이러스 내성이나 변이가 나타났던 환자들에게 특히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 향후 만성 B형 간염의 진행 예방 및 장기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환자를 위한 보험정책 절실GSK가 B형간염치료제 제픽스에 이어 아데포비어(Adefovir)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GSK는 13일 제1회 국제간심포지엄에 맞춰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픽스에 이어 오는 4월경 아데포비어를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데포비어는 B형간염의 원인을 직접 공격하여 바이러스를 억제시켜 질병의 진행을 억제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 현재 아데포비어는 미FDA승인을 받았으며 싱가포르에서는 현재 판매 중에 있다.이날 간담회에서 연자로 나선 미국 마이애미대학 유진 쉬프 교수는 현재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이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지역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이 지역에서의 B형간염은 수직감염되는 경우가 25%에 이르며 또한 일찍 감염되는 경향이 강해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이어 미국 옥스나재
기존 B형간염치료제보다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우수하고 투약 중지 후에도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되는 만성B형간염치료제가 등장한다.서울대병원 내과 이효석 교수는 B형간염치료제인 clevudin(클레부딘, 부광약품社)여하는 임상시험 결과, 체내 바이러스량이 투약 이전에 비해 1만배 이상 감소했으며 대부분의 환자에서 간기능이 정상화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12주간의 투약을 중단해도 6개월(24주)이 경과했음에도 여전히 약 1천배에 가까운 바이러스 감소 효과가 지속되었고 이로 인하여 간염 수치의 정상화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작용은 투약을 중지하면 바이러스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기존의 항바이러스제들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6개월이 지나면 재발하는 환자들이 나타나기 시작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의 B형간염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국제 간심포지엄이 오는 12일부터 3일간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대한간학회가 주관하고 대한의학회,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세계 간염전문가 약 400여명이 참석하여 이번 현 치료법의 상황과 미래의 치료방향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특히 Shiv Kimar Sarin 아태 간학회 회장(India), Patrick Marcellin 교수(프랑스 파리대학), Eugene Schiff (전 미국간학회 회장), Sean Sullivan 교수(미국 워싱턴 대학), Stephen A. Locarnini (호주)등 세계적으로 활발할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교수가 참석할 예정이다.또한 국내교수진들이 연자로 참석하여 B형간염치료에 대해 8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