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심장학회보다 부족한 것은 단 하나. 홍보부족이다. 나머지는 심장학회가 주장하는 데이터 보다 우수하다."대한흉부심장혈관학회가 스텐트 고시와 관련해 심장학회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28일 세브란스병원 심혈관센터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흉부심장혈관학회 신재승 총무이사(고대안산 흉부외과)는 스텐트 "우리나라는 너무 많은 스텐트가 삽입되고 있으며, 심장학회의 주장은유럽심장학회 가이드라인의 번역 오류"라고 지적했다.서울대병원 김기봉 교수는 스텐트 관련 연구인 SYNTAX와 FREEDOM 결과에서는 장기적으로 CABG(관상동맥우회로술)이 PCI(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이 CABG보다 PCI를 선호하는 이유는 환자의 수술 기피와 진
같은 급성심근경색환자라도 다른 혈관에도 동맥경화가 진행된 경우에는 심근경색 발생 후 30일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2.5배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 교수는 미국 듀크의대 임상연구소 파텔 교수와 함께 지난 20년 동안 수행된 8개의 대규모 국제적 임상연구를 통해 얻은 7만 명의 데이터와 지난 10년 동안 한국과 듀크의대에서 모은 각 4만 명의 데이터까지 총 15만 명의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진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그 결과, 급성심근경색 환자 중 절반 이상은 심근경색이 발생한 심장혈관 외에 다른 혈관에도 심한 협착이 있었다.급성심근경색 발생 후 30일 이내 사망률은 다른 혈관에도 동맥경화가 있는 경우 4.3%로 없는 경우 1.7%에 비해 2.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5일 수면건강센터(센터장 신경과 허경 교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모든 수면장애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모토로 한 세브란스 수면건강센터는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이비인후과, 구강내과, 소아신경과, 성형외과, 심장내과, 가정의학과 등 8개 진료과 20여 명의 전문 의료진으로 꾸려졌다.세브란스 수면건강센터는 성인은 물론 소아의 수면장애를 초래하는 다양한 질환에 대해 정확한 원인 진단 및 개인 맞춤형 치료를 진행한다. 동시에 수면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합병증에 대한 예방과 치료도 병행할 예정이다. 문의 및 진료예약 1599-1004.
심장 스텐트의 삽입 개수 무제한과 동시에 심장내과와 흉부외과 전문의 협진을 요구한 보건복지부의 '스텐트 고시'에 대해 대한심장학회와 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양 학회는 5일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복지부의 치료방침 결정의 근거가 된 2014년 ESC(유럽심장학회)와 AHA(미국심장협회)·ACC(미국심장학회)·SCAI(미국심혈관조영중재학회)가이드라인의 번역 및 분석 오류 등 3가지를 지적했다.효과없다고입증된외국 가이드라인 무분별하게 답습첫번째 오류는 스텐트 시술 대상 분류의 잘못이다. 2014년 ESC 가이드라인에서는 클래스별로 나누고 있는 반면, 복지부 고시에는 좌주관상동맥과 다혈관질환에 레벨C의 협진을 강요하고 있다.학회에 따르면 이미 유럽에서는 효과가 없다고
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스텐트 시술 전 심장통합진료를 해야 한다는 보건복지부의 급여기준 개정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학회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심장스텐트 급여 갯수 제한 폐지는 환자들에게 질병 치료의 보장성 강화가 현저히 약화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복지부는 지난달 30일 심장스텐트 급여 개수 폐지와 함께 시술 전 심장통합진료를 실시해야 한다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안을 고시한 바 있다.학회가 문제 삼는 것은 심장통합진료를 권고가 아닌 강제로 한 점이다. "복지부는 최적의 환자 진료를 유도하기 위해 중증도 질환의 경우 심장통합진료를 통해 치료 방침을 정하도록 했다고 밝혔지만 심장통합진료가 왜 최적의 환자 진료가 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고 있다"는게
ACC/AHA 가이드라인 업데이트 발표 이후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스타틴 권고량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외국의 가이드라인인만큼 우리나라에서는 적용하기 어렵다는 의견 등 컨센서스(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현재까지 발표된 스타틴 관련 연구결과를 보면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인천성모병원 심장내과 전두수 교수[사진]로부터 ACC/AHA의 새 가이드라인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다(이 내용은 전 교수와 서면으로 진행됐다).질문1. ACC/AHA 가이드라인 업데이트 이후, 국내 전문의들 사이에서 지금까지도 긴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심장내과 전문의로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
◇ 인천가톨릭의료원 ▲ 의무원장 천명훈◇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 병원장 김준식 ▲ 창조경영전략원 부원장 겸 수련교육부장 김영인 ▲ 진료부원장 겸 심장혈관센터장 윤치순 ▲ 기획조정실장 기선완▲ 진료부장 겸 마취통증의학과 과장 임영수 ▲ 관절센터장 겸 정형외과 과장 정환용▲ 척추센터장 겸 신경외과 과장 진병호▲ 당뇨병센터장 겸 내분비내과 과장 원영준▲ 소화기센터장 겸 소화기내과 과장 김범수▲ 간담도센터장 이창돈▲ 신장센터장 겸 신장내과 과장 김승준▲ 유방갑상선센터장 이일균▲ 장수의학센터장 유정선▲ 호흡기센터장 겸 호흡기내과 과장 송정섭▲ 응급의료센터장 윤성현▲ 수술실장 겸 외과 과장 정철운▲ 중환자실총괄실장 겸 심장내과 과장 김명곤
연세의대 심지영 교수(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가 최근 미국 포틀랜드에서 열린 미국 심초음파학회(American Society of Echocardiography)에서 ‘심장초음파 분자영상을 이용한 동맥경화의 조기 진단을 주제(Platelet Attachment to Vascular Endothelium Occurs in Both Early and Late-StageAtherosclerosis Secondary to Dysregulation of Von Willebrand Factor: Evaluation by Contrast Ultrasound Molecular Imaging)’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심교수는 또 24개국에서 접수된 연구논문 중 가장 우수한 연구로 선정된 4개에 대한 주제 발
과체중인 사람이 오히려 심혈관사망 위험이 낮다는 이른바 비만의 역설(obesity paradox)이 확인됐다고 미국 뉴욕주립대학 심장내과 아비섹 샤르마(Abhishek Sharma) 강사가 Mayo Clinic Proceedings에 발표했다.교수는 PubMed 등에서 관상동맥우회로술 12건과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26건 등 총 36건의 연구를 선별해 BMI별 총 사망과 심혈관질환 사망, 그리고 심근경색의 상대적 위험을 비교했다.평균 1.7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BMI가 20 이하로 낮은 환자에서 각각 2.59, 2.67, 1.79로 나타났다.반면에 과체중자에서 심혈관 사망위험이 0.81로 가장 낮았다.심근경색의 상대적 위험 역시 정상 BMI(25-30)와 높은 BMI(30~35)에서 각각 0
고령환자에게 심장이식은 금기사항이 아니라 더 많은 이득을 제공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학교병원 심장이식팀 (흉부외과 김기봉 황호영 교수, 심장내과 이해영 조현재 교수)이 13년간 심장이식 수술환자를 비교한 결과, 60세 이상과 그 미만에서 수술성적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대상자는 총 81명, 평균 66세였으며, 60세 이상이 21명이었다. 최고령자는 74세였다.이들을 60세 이상군과 미만군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 30일 내 조기 사망률(60세 이상 4.8% vs 60세 이하 5%) ▲ 중환자실 재원기간(60세 이상 11일 vs 60세 이하 11.5일)에서 차이가 없었다.또한 신부전, 폐렴, 심방세동, 상처 부위 문제, 뇌졸중 등 수술 후 주요 합병증과 전체 입원기간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 심장내과 백용수 전문의가 심장혈관질환 전문 국제학회인 TCTAP 2014 학회에서 최우수 논문 초록상(Best Abstract Award)을 수상했다.지난 2014년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본 학회는 국제학회로는 가장 규모가 크며, 심장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최신지견 공유의 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올해는 40여 개국 심장혈관질환 전문가 5천명 이상이 참가했다.백용수 전문의가 발표수상한“관상동맥 중재 시술을 받은 급성심근경색환자에서 나쁜 예후를 시사하는 미세혈관저항의 손상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에 관한 연구는 급성심근경색 환자 중 고위험군을 사전에 선별하여 보다 적극적인 치료 및 관리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 보직발령△ 암센터장 최경현(소화기외과) △ 암센터 외과계 부소장 유성목(외과) △ 암센터 내과계 부소장 박재범(소화기내과) △ 홍보실장 정상렬(심장내과) △ QI실장 공창봉(신경외과) △ 진료협력센터장 이성용(재활의학과)▶ 신규발령△ 소화기내과 손한백 과장 △ 김상엽 소아청소년정신건강센터 하지경 과장 △ 암센터 전담간호사 주연희▶ 승진△ 재활치료팀 주임 양재만 △ 원무팀 의무기록실 주임 조윤미
심한 흉통 및 삼킴곤란을 유발하는 미만성 식도경련질환(DES)인 잭해머 식도(Jackhammer esophagus)를 내시경술로 치료하는데 국내 연구진이 성공했다.순천향대 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이태희, 조준형, 김미영, 이병무)은 이 증상을 가진 49세 여성환자의 중하부 식도근육을 내시경으로 10cm정도 절개해 근육경련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했다고 밝혔다.이 환자는 10년 전부터 증상 발생해 삼킴곤란, 흉통이 주 증상이었으며 갈수록 빈도가 잦아졌다. 다른 병원에서 역류성 식도염 치료했지만 전혀 호전이 없었고 심장내과 검사에서도 이상이 없었다.잭해머 식도란 식도 운동성질환으로 식도가 경련성으로 수축하는 질환을 말한다. 식도 전체에 경련성 수축이 발생하는 미만성 식도경련증의 하나로 여자에 주
△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김성구(연임, 서울병원 심장내과)△ 의과대학장 겸 순천향의학연구소장 김선주(연임, 천안병원 소화기내과)△ 서울병원 : 병원장 서유성(연임, 정형외과), 부원장 변동원(연임, 내분비내과)△ 부천병원 : 병원장 이문성(소화기내과), 부원장 김형철(연임, 외과)△ 천안병원 : 병원장 이문수(연임, 외과), 부원장 박상흠(소화기내과)△ 구미병원 : 병원장 박래경(연임, 외과), 부원장 이태일(소화기내과)△ 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이정재(서울병원 산부인과)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신익균 교수가 지난 11월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57차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심장학회 새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황경호)이 대동맥질환 응급 환자들을 위해 ‘대동맥 클리닉’을 오픈했다.대동맥 클리닉은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위해 흉부외과·심장내과·응급의학과 3개 진료과가 긴밀히 협진해 운영된다. 또한 ‘Hot-line’ 직통번호를 개설해 각 지역병원과 일반 응급 환자들이 복잡한 절차 없이 바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황경호 병원장은 “최근 사회가 급속도로 고령화되면서 대동맥질환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대동맥질환 응급환자들을 위해 빠른 수술이 가능한 대동맥클리닉을 오픈하게 됐다”고 취지를 전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김영학 교수팀이 경피적 대동맥판막 스텐트 시술(TAVI, 이하 타비)을 아시아 최초로 100례 시행해 94%의 성공률을 기록했다.지금까지 대동맥판막 스텐트 시술을 받은 100명 환자들의 평균연령은 78세로 고령이면서 가슴을 여는 대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이었다.노화된 대동맥판막으로 인해 흉통이나 심부전 등이 발생했던 환자들은 대동맥판막 스텐트 시술 후 심초음파 결과 좁아졌던 판막 입구가 평균 2배 이상 넓어져 증상이 크게 개선되었다.대동맥판막 스텐트 시술은 지난 해 10월 보건복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증 받아 시술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받았다.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장(심장내과)은“대동맥판막 스텐트 시술이 전 세계 의료계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판막질환의 안전하
▲혈액종양내과장 최정혜 교수 ▲심장내과장 김순길 교수 ▲성형외과장 최승석 교수 ▲내과장박용수 교수 ▲소화기내과장 은창수 교수 ▲피부과장 김정수 교수 ▲마취통증의학과장 조상윤 교수 ▲병리과장 오영하 교수
▲내분비대사내과장 김동선 교수 ▲심장내과장 김경수 교수 ▲호흡기내과장 손장원 교수 ▲안과장 이병로 교수 ▲이비인후과장 김경래 교수 ▲진단검사의학과장 김덕언 교수 ▲치료방사선과장 전하정 교수 ▲피부과장 노영석 교수 ▲산부인과장 최중섭 교수 ▲인공신장센터 소장 이창화 교수 ▲소화기센터 소장 최호순 교수 ▲호흡기센터 소장 윤호주 교수▲골∙관절외과장 이봉근 교수 ▲통증의학과장 심재철 교수 ▲관절재활의학과장 박시복 교수 ▲류마티스 영상의학과장 이승훈 교수
고대안암병원(원장 박승하)이 24시간 응급 심장마비 부정맥시술을 할 수 있는 부정맥센터를 국내 최초로 가동 중이다.이 시술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쇼크상태에서 체외심장 기기를 설치하고 3차원 정밀진단법으로 부정맥의 근원지를 색출, 제거하는 진료시스템이다.고대병원은 이번 시스템의 도입으로 그동안 가슴압박과 전기충격요법 등 급성심장마비 환자에 대한 소극적인 응급처치에서 벗어나 국내 응급시스템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부정맥센터는 3인 이상의 심장내과와 심장외과 전문의, 영상의학과 및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 이상의 부정맥 전문 간호사와 기사, 그리고 코디네이터가 한 팀으로 24시간 순환 근무한다.센터에 응급환자가 이송되면 우선 체외인공심장 설치 여부를 판단한 다음 필요시 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