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김영학 교수팀이 경피적 대동맥판막 스텐트 시술(TAVI, 이하 타비)을 아시아 최초로 100례 시행해 94%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대동맥판막 스텐트 시술을 받은 100명 환자들의 평균연령은 78세로 고령이면서 가슴을 여는 대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이었다.

노화된 대동맥판막으로 인해 흉통이나 심부전 등이 발생했던 환자들은 대동맥판막 스텐트 시술 후 심초음파 결과 좁아졌던 판막 입구가 평균 2배 이상 넓어져 증상이 크게 개선되었다.

대동맥판막 스텐트 시술은 지난 해 10월 보건복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증 받아 시술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받았다.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장(심장내과)은“대동맥판막 스텐트 시술이 전 세계 의료계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판막질환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그동안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쌓아온 시술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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