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이 수술이 아닌 허벅지 동맥을 이용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시술에 성공했다.세종병원 심장내과 최영진 과장은 과거 조직판막 수술을 받았던 고령 여성환자에 허벅지 동맥으로 카테터를 넣어 새로운 판막으로 교체하는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AVI, valve in valve)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이 시술법은 환자 다리 동맥을 통해 카테터를 넣고 대동맥판막으로 접근한 뒤 손상된 기존 판막 안으로 새 판막을 겹쳐 끼워 넣는 방식으로 환자의 고통과 후유증 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이 환자는 77세로 대동맥판막협착증, 고혈압, 상심실성 빈맥을 앓고 있었으며, 2005년 부산에서 대동맥 조직판막 이식 수술을 받았다.돼지나 소의 조직을 가공해서 만든 조직판막은 10년 정도 사용하면 재수술
약물치료 반응은 좋지만 돌연사 가능성이 있는 변이형 협심증. 이를 예방하는데는 삽입형 제세동기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부 변이형 협심증환자들은 심장마비(급성심장사) 상태로 병원에 실려왔다가 심폐소생술 후 회복하는 경우가 있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최기준·안정민 교수팀은 18년간 국내 13개 병원 변이형 협심증 환자 2,032명 가운데 심장마비가 왔지만 심폐소생술로 살아난 환자 188명과 심장마비가 전혀 없었던 일반적인 변이형 협심증 환자 1,844명의 비교 결과를 JACC에 발표했다.그 결과, 심장마비를 경험한 변이형 협심증 환자의 사망률은 18.9%였다. 반면 일반 변이형 협심증 환자 사망률은 8.5%로 심장마비 경험한 경우에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특히 심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심장내과 김순길 교수와 이방헌, 신진호 3인 공저로 임상의를 위한 매뉴얼북이 출간됐다.‘고혈압 진료 매뉴얼 3판(도서출판 대한의학)’은 2004년 초판에 이어 2009년 2차 개정판 이후 최신 지견과 함께 광범위한 지식 전달을 위해 전반적인 개편 작업을 거쳐 제 3판을 출간하게 되었다.이번 3판에서는 최근 개발된 약제들의 장단점과 임상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단일 약제 또는 병용 요법의 실제 처방례를 많이 제시하고 있다.저자인 김순길 교수는 “이번 출간하게 된 ‘고혈압 진료 매뉴얼 3판’은 일선에서 근무하는 임상의나 전공의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도 진료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저술되었고 진료실에서 쉽게 찾아 보고 참고할 수 있는 textbook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수록
항혈전제 플라빅스(성분명 클로피도그렐)에 아스피린을 합친 플라빅스에이가 8월에 출시된다.플라빅스에이는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죽상동맥경화성 증상의 개선과 출혈위험이 낮은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을 비롯한 죽상혈전증 및 혈전색전증 위험성 감소를 적응증으로 하고 있다.플라빅스에이의 가장 큰 특징은 유핵정 기술이 적용된 점이다. 즉 아스피린 정제를 플라빅스 정제가 감싸고 있는 것이다.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이 섞이지 않도록 분리하면서 아스피린이 위에서 녹지 않고 장까지 도달시키기 위한 것이다.이를 위해 사노피는 플라빅스 층 안쪽의 가운데에 정확하게 아스피린을 위치시킬 수 있는 특수 타정기를 개발했다.플라빅스에이는 총 4번의 코팅을 거쳐 제조되며 프랑스 공장에서 완제
가정혈압이 진료실에서 재는 혈압이나 24시간 활동혈압보다 혈압변동 관리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호쿠대학 이마이 유타카 교수는 대한고혈압학회가17일 주최한'가정혈압측정의 임상적 가치 및 이점' 좌담회에서혈압병동 관리에는 가정혈압이 최적이라고 밝혔다.그는 "가정혈압은 고혈압 환자의 표적기관 손상과 예후를 측정하는 데 적합하며 혈압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환자의 혈압 조절 의지와 의사의 적극적인 치료에 동기를 부여한다"고 강조했다.교수의 이같은 주장은 일본에서 실시된 오하사마 연구(Ohasama study)에서 입증됐다. 이 연구에 따르면 10년 추적 관찰 결과, 정상인에 비해 가면고혈압 환자의 뇌졸중 상대위험도는 2.13배, 백의고혈압 환자는 1.2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
나이가 들수록 여성의 혈압이 더 빠르게 증가하며 70세 이후에는 남성보다 높아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혈당 역시 남성은 61~62세 구간에서 정점을 찍은 후 줄어드는 반면 여성은 꾸준히 증가해 75세가 넘으면 남녀가 비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은 20일 2013~2014년에 일반건강검진자(생애전환기 포함) 20세 이상 수검자 1천 9백 40만명의 데이터를 분석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10년 단위로 수축기혈압의 경우 여성이 남성의 약 2.5배, 이완기혈압은 약 6배 빨리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일반인에 비해 고혈압환자는 혈당이 약간 높았고, 당뇨병환자에서도 혈압이 약간 높아 혈압과 혈당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심장내과 오성진 교수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충북대학교병원 심장내과 조명찬 교수(병원장)가 대한고혈압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내년 6월 1일부터 2019년 5월 31일까지 2년이다.
망막질환을 가진 사람은 심부전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세브란스병원 안과 김성수·심장내과 강석민 교수팀은 망막정맥폐쇄증 환자에서 심부전 발생 위험이 최대 31%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교수팀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100만 명 이상의 개인 빅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가운데 망막정맥폐쇄증 환자 1,754명과 병이 없는 비교군 8,755명을 선정했다.이들을 성별과 고혈압과 당뇨, 신장병 등 만성 질환 유무, 거주 지역, 소득 수준 등 다양한 환경 변수들을 고려해 심부전 발병 여부를 최대 12년간 추적관찰했다.그 결과, 망막정맥폐쇄증 환자군에서는 11.6%에서 대조군에서는 8% 발생했다.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을 장기간, 고용량 복용시 당뇨병 발생 위험이 2.5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18일 발표한 '스타틴 사용과 당뇨병 위험도에 대한 비교효과연구'에서 당뇨병 발생 위험도는 스타틴의 복용기간·용량에 비례해 높아진다고 밝혔다.이번 연구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40세 이상 수검자의 건강보험 청구데이터가 이용됐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 교수는 과거 심혈관계 질환 병력이 없으면서 고지혈증(총콜레스테롤 240mg/dL 이상)으로 스타틴 복용 권고 대상이 되는 심혈관계 저위험군 환자 약 1백만명의 의료이용 내용을 최대 9년간 추적관찰했다.스타틴 복용 권고 대상자를 스타틴군과 비스타틴군으로 나눈 후 당뇨병 및 심혈관계 질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심장내과 김경희 과장이 심부전·심이식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 학회지인 ‘Journal of Heart and Lung Transplantation(국제 심폐이식학회지)의 편집위원으로 선정됐다.김경희 과장은 향후 5년간 심부전심이식과 관련한 역학, 진단, 치료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논문을 심사하게 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 10mg가 심혈관사고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NEJM에 발표된 HOPE-3 임상결과에 따르면, 연구 대상자는 심혈관질환 경력이 없고, 지질과 혈당 등이 정상이지만 1가지 이상 위험인자(허리엉덩비율, 흡연력, 낮은 HDL-C(콜레스테롤), 혈당조절장애, 경증신기능장애, 조기 관상동맥질환 가족력)를가진 55세 이상 남자와 65세 이상 여성 환자.이들과 위약투여군의크레스토 10mg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심혈관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의 복합 발생률이 크레스토 투여군에서 3.7%(235명), 위약군에서 4.8%(304명)였다.재관류술, 심부전, 소생된 심장정지 추가로 포함한 심혈관 사건 복합 발생률은 크레스토 투여군에서 4.4%(277명), 위약군에
심장에서 뇌로 피를 보내는 경동맥의 혈류속도가 느릴수록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최의영 교수팀은 최근 9년간 경동맥초음파 검사자 가운데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있지만 무증상인 환자 1,119명을 평균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Korean Circulation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경동맥의 혈류속도가 느릴수록 심뇌혈관질환 위험도가 증가했다.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갖고 있었지만 검사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던 환자 가운데 74명(6.6%)은 평균 5년 후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심부전사망, 입원, 관동맥협착 재개통 시술 등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에도 기존 연구결과처럼 나이가 많을수록 남성, 흡연자, 고지혈증이나 경동맥에 동맥
대한심장학회 산하 심부전연구회(회장 전은석)이 심부전의 적절하고 효과적인 치료 및 진료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 국내 최초의 '만성 심부전 진료지침'을 제정했다.3년에 걸쳐 완성된 이번 진료지침은 국내 실정에 맞게 제정된 국내 최초의 진료지침이다.심장내과 전문의 19명으로 구성된 제정위원회가 각국의 진료지침과 국내 심부전 환자 데이터를 수집해 작업을 진행했다.지침에는 모든 원인에 의한 박출률 저하 및 보존 만성 심부전의 단계와 증상에 따른 정의, 진단, 치료방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연구회는 이번 진료지침이 만성 심부전의 진단적 접근과 치료에 관한 실질적 방향을 제공해 임상 의료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심장내과(순환기내과) 조경임 교수가 여성심장, 고혈압과 고지혈증 등 심장 건강 정보를 총망라한 '건강한 심장 만들기 : 힐링 레시피'(현대출판사)를 펴냈다.조경임 교수의 '건강한 심장 만들기 : 힐링 레시피'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앓는 환자‧보호자를 위한 맞춤 도서이다.이 책은 고혈압‧고지혈증의 이해와 치료법은 물론 심혈관 환자를 위한 운동처방과 영양관리까지 제시할 뿐만 아니라 심혈관 환자를 위한 운동처방을 초보자와 상급자로 구분하여 운동법을 사진으로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저자는 스트레스와 건강하지 않은 생활 습관을 심혈관 질환의 유발 요인으로 꼽는다. 특히 성격이 급하고 공격적인 이른바 'Type A형‘의 성격은 심장질환과 관계가 깊기 때문에 평소 명상이나 요가로 심리를 잘 다
한국 성인남녀의 대부분이 심부전에 대한 위험성을 과소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병 고위험군의 절반 이상은 관련 질환에 대해 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심장학회 심부전연구회 (회장 전은석)와 한국심장재단은 7일 20~70대의 성인 남녀 1,369명을 대상으로 심부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심부전의 정의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약 40%가 '심장이 충분히 펌프질을 하지 못해 신체로 충분한 혈액을 보내지 못하는 것'이라고 바르게 응답했다.나머지 응답자들은 심부전을 뇌졸중, 심장 마비, 동맥경화 등 기타 질환과 혼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고혈압, 심근경색증, 판막질환 등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원인 질환을 앓았던 고위험군의 절반 이상은 심부전을 다른 질환과 구별하지 못했다
▶ 신규 임명△중환자실장 박석규 △중환자부실장 박병원 △수술실장 겸 마취통증의학과 과장 옥시영 △소화기병센터장 조영덕 △신장센터장 겸 신장내과 과장 전진석 △내과과장 겸 글로벌헬스케어센터장 변동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한상우 △방사선종양학과 과장 직무대리 박영희 △치과 과장 이기철 △간호부장 박미영 △간호과장 안지순 △원무팀장 김민아▶ 연임 △병동진료부장 겸 외과과장 허경열 △지원진료부장 구동억 △대외협력부장 겸 심혈관센터장 현민수 △교육수련부장 서은숙 △홍보실장 이성진 △QI실장 겸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과장 김기업 △응급실장 장재칠 △분만실장 최규연 △신생아실장 한원호 △감염관리실장 이은정 △미래전략실장 김양기 △모자보건센터장 겸 소아알레르기호흡기센터장 편복양 △소화기암센터장 김재준 △종합건강증진
고신대복음병원 심장내과 조경임 교수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차세대 의료기기 100프로젝트(맞춤형 멘토링) 전문가 위원으로 위촉됐다.조 교수 연구팀은 산학협동 연구비를 지급받아 '미세혈관 협심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해소 요법과 기능장애'와 관련한 연구를 2016년 11월까지 실시한다. 연구 종료 후에는 한국심초음파학술대회에서 결과를 발표해 임상지표로 활용하게 된다.
충북대학교병원 심장내과 조명찬 교수가 미국 심장학회(ACC) 석학회원(FACC)으로 선임됐다.조명찬 교수는 지난 수년간 심장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국제적으로도 사회경제적 부담이 큰 심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큰 역할을 하였으며, 특히 심부전 분야에 관한 뛰어난 연구업적을 남긴 점을 인정받았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은 심장내과 김원장 교수팀이 협심증 환자에게 생체 흡수형 심장 스텐트(녹는 스텐트) 시술에 성공했다.김 교수는 1월 13일, 61세 협심증 환자에 대해 생체 흡수형 심장 스텐트 시술을 시행했으며, 환자는 수술 후 특별한 문제없이 순조롭게 회복했다.생체 흡수형 심장 스텐트 시술은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치료에 쓰이는 스텐트를 금속이 아닌 몸에 녹는 생체 흡수형 스텐트를 사용하는 시술이다.
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건식) 내과는 1월 31일(일) 오전 8시 30분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청운관 지하 1층 대강의실에서 ‘개원의와 함께하는 임상강좌’를 개최한다.이상열(내분비내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임상강좌는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①소화기내과 최신지견 - 심재준, 장재영(소화기내과) 교수 ②맞춤진료: 증례 위주 실전 강의 - 박기호(감염면역내과), 전숙(내분비내과), 이연아(류마티스내과) 교수 ③앞서가는 의사의 전문 교양 - 유성남 쉐프, 정경환(신장내과) 교수, 맹치훈(종양혈액내과) 교수 ④최신 가이드라인 - 김선혜(호흡기내과) 교수, 김진배(심장내과) 교수의 강의가 이어진다.특히, 이번 연수강좌는 만성 C형 간염 치료, 위암, 혈당관리, 류마티스 질환, 장기기증, 암 치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