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에서의 진단 정밀도가 과제【뉴욕】 독일 울룸대학병원 진단방사선학 마킨 호프만(Martin H. K. Hoffmann) 박사는 연속 103명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단일시설연구 결과, “폐색성의 관상동맥 질환(CAD)으로 보이는 환자에 멀티 슬라이스 CT(MSCT)를 사용하면 질환을 비침습적이고 정밀도 높게 검출할 수 있다”고 JAMA(2005; 293: 2471-2478)에 발표했다.개량 필요하지만 정밀도 높아호프만 박사에 따르면 현재 MSCT로는 침습적인 관상동맥조영과 동일한 공간분해능력을 기대할 수 없으며, 석회화 플라크나 스텐트처럼 비중이 높은 물체와 인접한 관상동맥강을 정확히 묘사하기위해서는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그러나 아직까지는 MSCT가 진료에 매우 유용한 기능을 제공해 주고 있다. 지금은 C
【미국·텍사스주 댈라스】 직업상의 위치와 사회적 지위가 낮으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됐다.런던대학 역학·보건학과 국제보건·사회센터 해리 헤밍웨이(Harry Hemingway) 교수는 “직무상 지위가 낮은 사람, 업무 재량권이 적은 사람, 사회적지위가 낮은 사람은 대개 심박수(HR)가 많고, 심박변동(HRV)이 적다는 경향이 인정돼 이것이 관상동맥성심질환(CHD) 위험의 상승과 관련한다”고 Circulation(2005;111:3071-3077)에 발표했다.영국 공무원대상 조사헤밍웨이 교수는 “교육수준이 낮고 저임금노동에 종사하는 군은 심질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사실이 이미 30년전부터 알려져 있다. 이번 소견은 그 이유를 설명해 주고 있다”고 말한다.이번 연구
2km걷기부터 시작, 하루 83분 효과 최고【뉴욕】 당뇨병환자와 당뇨병예비군은 반드시 운동해야 한다는 사실은 의사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운동량에 대해서는 잘 아는 경우가 드물다.이탈리아 페루자대학 내분비내과 치아라 디 로레토(Chiara Di Loreto)박사는 2형 당뇨병환자의 혈당치, 혈압, 총콜레스테롤(TC), 중성지방(TG) 수치를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얼마만큼의 운동량이 필요한지 Diabetes Care(2005;28:1295-1302)에 발표했다.디 로레토 박사는 “이번 연구는 2형당뇨병 치료에 필요한 운동프로그램을 설정해야 한다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한다.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2형 당뇨병환자가 운동프로그램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소 하루에 약 5km를 걸어야 한다.
지난해 11월 정상 혈압의 관상동맥질환(CAD) 환자에서 Ca길항제 amlodipine besylate, ACE억제제 에날라프릴의 심혈관계사고 억제작용을 검토한 CAMELOT(Comparison of Amlodipine versus Enalapril to Limit Occurrences of Thrombosis)의 결과가 JAMA(2004, 292: 2217-2226)에 발표된바 있다. ‘암로디핀의 항허혈작용을 검증한다’ 시리즈 6번째에서는 CAMELOT 운영위원인 Bertram Pitt 교수(미시간대학)와 E. Murat Tuzcu씨(클리브랜드·클리닉)가 공동으로 가진 강연회의 내용과 일본 순환기관련 전문의와 대담한 내용을 알아본다.[시리즈]amlodipine besylate의 항허혈작용을 검증한다 No.
【뉴욕】 파리 제5대학 자비에르 주벤(Xavier Jouven)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42~53세 비증후성 노동자를 대상으로 운동중과 운동종료 후 회복 중인 심박수 상황 3개 인자, 즉 1)안정시 심박수가 분당 75박 이상 2)운동중 심박수 상승이 분당 89박 미만 3)운동종료 후 심박수 감소가 분당 25박 미만-과 돌연사의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 심박수의 상황이 돌연사의 예측인자로 밝혀졌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5;352:1951-1958)에 발표했다.전체 사망위험과도 관련잠재적인 여러 가지 변수를 조정해도 심박수의 3가지 상황과 돌연사의 위험상승 간에는 밀접한 관련성이 있었다.동시에 이들 3개 인자와 전체 원인(심근경색에 의한 돌연사 이외의 사망 등 단독원인은 제
임상검사치와 독립된 데이터 제공【뉴욕】 버지니아대학 보건과학센터 파멜라 그리핀(Pamela Griffin) 박사는 배양양성(culture positive)인 신생아패혈증을 진단하는데 심박수 특징(heart rate characteristics, HRC)을 모니터링하면 기존 임상검사의 데이터를 보완해 준다고 Pediatrics (2005;115;937-941)에 발표했다.HRC모니터링은 자주 일어나지 않는 질환을 위한 스크리닝검사로 이상수치가 검출됐다고 해서 급박한 패혈증 등의 유해현상이 반드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HRC 수치가 일단 이상하면 패혈증 등의 위험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판단해야 하며 “HRC모니터링의 효과는 흉통환자의 트로포닌치, 관상동맥질환 위험인자를 가진 성인의 CT에 의한 C반응성단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다람】듀크대학의료센터 정신의학·행동과학 제임스 블루멘탈(James A. Blumenthal) 교수는 운동과 스트레스관리를 통해 안정된 허혈성심질환(IHD) 환자의 좌실박출률(LVEF)과 벽운동이상(WMA) 등의 심혈관 위험 마커가 개선된다고 JAMA (2005; 293: 1626-1634)에 발표했다. 교수에 따르면 운동이나 스트레스 관리를 훈련받은 군은 대조군에 비해 정신적 고통이 줄어들고 심혈관위험 마커가 개선된다. 블루멘탈 교수는 40∼84세의 안정된 IHD 환자 134례(남성 92례)를 (1)통상 치료만 하는 군(대조군) (2)통상 치료 외에 35분간 유산소운동을 주 3회 16주간 실시하는 군 (3)일반 치료 외에 1.5시간 스트레스관리 훈련을 주 1회 16주간 실시하는 군―으
보충제 복용 2주내 심기능 개선 【뉴욕】 “생선기름과 대두유 보충제를 매일 복용하면 심기능을 개선시켜 심근경색(MI)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미국 에모리대학 페르난도 홀그인(Fernando Holguin) 박사가 Chest(2005; 127:1102-1107)에 발표했다.홀그인 박사는 고령의 너싱홈 거주자 58례를 대상으로 피험자를 생선기름군과 대두유군으로 나누고 각각 보충제를 투여한 결과, 조사대상군 모두 심박수변동(HRV)의 평균시간과 주파수영역 파라미터가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령과 평균 심박수를 조정한 모델에서도 마찬가지로 생선기름군은 고주파수(HF)와 저주파수(LF) 성분, 정상 RR간격의 표준편차(SDNN)가 유의하게 증가했지만 대두유 보충제에서는 SDNN에서만 유의한 증가가 나타났다.H
【캐나다·토론토】 양전자 방사단층촬영(PET) 또는 CT가 필요한 환자는 검사전에 커피를 삼가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세인트루이스대학 핵의학과 메드햇 오스만(Medhat M. Osman) 교수는 제52회 핵의학회(SNM)회의에서 전신PET/CT에 의해 발견되는 카페인 섭취와 심근에 의한 흡수 관계를 분석하고 “검사하기 24시간전에 카페인을 삼가야 한다”고 발표했다.현재 대부분의 PET스캔에는 영상방사성의약품(대개 FDG)을 이용하고 있다. 이 FDG는 심장의 기능을 관찰할 수 있도록 심장내 기관, 조직, 세포, 체액에 침투한다. 따라서 PET/CT스캔 전에 운동을 할 경우 심박수가 빨라져 FDG흡수량이 증가하게 돼 심장 부근의 병변을 판별하거나 판독이 어려워지게 된다. 카페인을 섭취하면 동일한 현상이 나타
고혈압이 동반된 관동맥질환자는 복합적인 요인들을 함께 고려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질환자들은 증가하고 있으며 안정형협심증, 불안정형협심증, 혈관경련성협심증 등으로 나타난다. 또 죽상경화증을 유발하는 여러 가지의 위험요소들을 같이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위험요소들을 동시에 교정해주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의사와 환자는 장기간의 평생 관리 및 조절이라는 개념에서 생활개선요법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동시에 공유해야 할 것이다.연세의대 심장내과 정남식 교수 대한고혈압학회-메디칼트리뷴 공동특별기획6 동맥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은 고혈압이며 또 관동맥질환 환자의 50% 이상이 고혈압이 동반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환자에서 고혈압의 치료는 고혈압과 관동맥 질환과의 연관관계를 잘 이해해야 한다. 특히
【뉴욕】 여성의 신경성식욕부진증(일명 거식증)에는 대사, 혈액, 심혈관, 골격계 이상이 많이 합병하는 것으로 드러났다.하버드대학 카렌 밀러(Karen K. Miller) 박사는 지역주민 거식증환자 241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골량감소(51.7%), 서맥(41.3%), 빈혈(38.6%), 골다공증(34.6%), 백혈구감소증(34.4%), 저체온증(22.4%), 저나트륨혈증(19.7%), 저혈압(16.1%), 일차성 무월경(14.8%), ALT(GPT) 상승(12.2%)이 나타났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5;165:561-566)에 발표했다.정신과+내과진찰도밀러 박사는 “이번 결과는 지역의 거식증 여성환자가 다양한 의학적소견을 가졌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거식증 환자는 정
정상혈압을 가진 관상동맥질환(CAD)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장시간 작용형 Ca길항제인 amlodipine besylate(상품명 노바스크, 한국화이자제약), ACE억제제인 에날라프릴, 그리고 플라시보가 심혈관계사고 억제에 어떤 작용을 주는지를 비교 검토한 대규모 임상시험 CAMELOT (Comparison of Amlodipine vs Enalapril to Limit Occurrences of Thrombosis)의 결과가 지난해 11월 발표돼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amlodipine besylate의 항허혈작용을 검증한다’ 시리즈 4번째에는 CAMELOT시험 개요와 성적에 대해 미국과 일본 순환기내과 전문가들이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는지 알아본다.[시리즈]amlodipine besylate의 항허
현행 가이드라인 개정 필요성제기 【뉴욕】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환자와 낭포성섬유증(CF) 환자들 대부분은 수시간의 비행을 무리없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현행 가이드라인의 수정이 필요한 것으로 European Respiratory Journal (2005;25:725-730, 718-724)에 지적됐다. 노르웨이와 독일 연구팀은 이들 환자의 비행기 탑승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COPD환자에 대해서는 실제 비행 중에, CF환자에는 표고 0m와 산중턱에서 폐기능을 측정했다. 과거엔 비행중 실험 불가능 노르웨이 울레발대학병원 호흡기내과 아이나 아케로(Aina Akero)박사는 지난 2개월간 증상악화를 보이지 않은 COPD환자 18명(49~73명)을 대상으로 비행기 실내의 공기 품질을 비롯한 여러 인자를 고려하여
【미국·뉴헤븐】 예일대학 정신과 알렉산더 뉴마이스터(Alexander Neumeister)교수는 기분을 좋게 하는 뇌속 호르몬의 방출을 조절하는 알파2수용체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면 우울증과 불안, 고혈압이 유발될 수 있다고 Pharmacologenetics(2005;15:143-149)에 발표했다. 수용체 차단하자 위험 높아져뉴마이스터 교수에 의하면 이 알파2수용체의 기능부전을 일으키는 유전자변이는 백인에 비해 흑인에서 15배 많으며 이것이 흑인에서 울혈성심부전의 유병률이 높은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연구대상인 흑인 29명 가운데 11명은 유전자변이를 갖고 있었으며 9명은 캐리어, 나머지 9명은 캐리어는 아니었다. 유전자변이 양성례는 노르에피네프린수치, 심박수, 혈압이 높게 나타나 알파2수용체의 기능부전을 관
입원·신체장애 위험 낮춰 【미국·댈라스】 심장의 심방과 심실 페이싱(조율)을 실시하는 고가의 페이스메이커는 심질환자의 입원·신체장애 위험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높은 비용을 지불할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하버드대학 데이비드 코헨(David Cohen)교수가 Circulation(2005; 111:165-172)에 발표했다. 연구책임자인 코헨 교수는 “dual chamber pacemaker(이하 dual)는 심방세동과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을 크게 낮춰주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볼 때 비용효과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불규칙한 심박의 일종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증가시키는 원인이다. Single chamber pacemaker(이하 single)는 우심실을 조율하지만 dual은 2개의 심방 중 하나를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인슐린저항성, 지질이상, 고혈압, 내당능 장애 또는 제2형 당뇨병 등 여러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동일한 환자에서 함께 존재하는 임상상황이다.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하여 일어나는 일련의 증후군 치료는 단순히 각각의 임상질환을 치료하기에 앞서 그 원인을 치료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죽상동맥경화증에 의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자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가톨릭대학교 내분비대사 내과 김성래 교수죽상동맥경화증의 역학과 임상 특별기획시리즈 4대사증후군과 죽상동맥경화증-기전과 역학인슐린 저항성과 심혈관 질환의 관련성대혈관 죽상동맥경화증에서 인슐린 저항성은 매우 중요하며 당뇨환자 뿐 아니라 만성 대사성 질환자의 장기적인 건강 증진을 위해서 인슐린 저항성의 개념을 이해하고 임상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리라고 생각된
【미국·애나버】 심장발작 후의 정신적 회복효과를 일반 생활습관 변경과 비교하는 연구가 미시간대학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현재 임상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정신적면에서 치료 중요성 검토예정 심장발작은 무서운 경험으로 사고 이후 환자의 인생을 바꿔버리기도 한다. 심장 때문에 흉통을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생명이 매우 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식사, 운동, 스트레스해소, 복약 등의 통상적인 생활습관 개선으로 심질환을 지연 또는 예방할 수 있다는 증거가 있기 때문에 심장발작 경험자는 대부분 이러한 생활습관을 개선시키려고 한다. 생활습관 개선으로 신체를 치료할 수 있겠지만 정신적으로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 명상 등의 방법이 심장발작 후 회복에 얼마만큼 영향을 주는지는 과학적으로 연구되지 않고 있다. 심장발작
【미국·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 내과 로날드 리(Ronald Li)교수는 “연구실 실험과 동물실험 결과 배성줄기(ES)세포의 유전자를 변화시킨 심근세포는 전기 페이스메이커(심박동 조절기)를 대체할 수 있다는 증거가 얻어졌다”고 Circulation(2005;111:11-20)에 발표했다. 약제에 적절한 반응 보여 전기 페이스메이커는 계단을 오르거나 공포영화를 볼 때 심박수를 증가시키는 등 심장 고유의 페이스메이커가 할 수 있는 반응은 낼 수 없다. 이번 실험에서는 녹색형광단백질을 생산하는 ES세포의 유전자를 변화시켜 증식과정을 거친 후 심근세포로 성장시켰다. 그 후 독자적인 리듬으로 박동하여 페이스메이커 세포의 존재를 보여주는 세포배양물을 선택했다. 이 배양물은 래트의 심근세포에 통일된 박동을 일으킨다. 이
【미국·애나버】 심장발작 후의 정신적 회복효과를 일반 생활습관 변경과 비교하는 연구가 미시간대학에서 실시되며 현재 임상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정신적면에서 치료 중요성 검토예정 심장발작은 무서운 경험으로 사고 이후 환자의 인생을 바꿔버리기도 한다. 심장 때문에 흉통을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생명이 매우 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식사, 운동, 스트레스해소, 복약 등의 통상적인 생활습관 개선으로 심질환을 지연 또는 예방할 수 있다는 증거가 있기 때문에 심장발작 경험자는 대부분 이러한 생활습관을 개선시키려고 한다. 생활습관 개선으로 신체를 치료할 수 있겠지만 정신적으로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 명상 등의 방법이 심장발작 후 회복에 얼마만큼 영향을 주는지는 과학적으로 연구되지 않고 있다. 심장발작 경험자는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센터장 이문규)가 지난 10일 병원 대강당에서 개소 1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건강진단 10년간의 추이와 전망(삼성서울병원 성지동 교수) ▲건강진단의 의미와 전망(서울아산병원 민영일 교수) ▲운동부하검사시 심박수 회복반응과 염증지표와의 관련성(삼성서울병원 박원하 교수) 등 총 10개의 주제에 관한 발표가 이뤄졌다. 이문규 센터장은 “이번 개소 1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이 보다 나은 건강진단의학연구 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