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쿠퍼클리닉(텍사스주 댈라스) 스포츠의학 Steven N. Blair박사팀은 이 클리닉에서 진찰한 40~87세의 남성 1만 6,878명의 데이터를 기초로 신체적 건강도와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의 상관관계를 분석, 신체적 건강도가 높으면 뇌졸중에 의한 사망위험이 낮다고 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34:592-595)에 발표했다. 대상자는 1971~94년에 쿠퍼클리닉에서 트레드밀시험, 심전도측정, 혈압측정을 포함한 의학적 평가를 받았다. 대상자 모두가 트레드밀 시험에서 최대 심박수의 85%를 달성했다. 심근경색, 뇌졸중, 암 등의 병력은 없었으며 첫회 검진 후 평균 추적기간은 10년이었다. 트레드밀 시험은 심폐기능의 객관적인 측정을 위해 실시됐다. 이 테스트의 결과
제19회 국제고혈압학회(ISH=프랑스 몽펠리에대학 Albert Mimran교수)와 제12회 유럽고혈압학회(ESH=스페인 마드리드대학 Jose Luis Rodicio교수)가 지난 6월 23~27일 5일간 체코 프라하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참가자수가 7,500명을 넘은 이번 합동회의에서 주목된 내용은 고령자 고혈압에 대한 대규모 개입시험 성적이었다. 그중에서도 강압요법이 인지기능 장애나 치매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성적이었다. 전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고령자 고혈압에 대한 관리는 중요한 문제임을 반영하듯 회의장내 청중들의 관심도 매우 높았다.한편 차기 ISH는 2004년 2월 15~19일에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차차기 대회는 2006년 10월 15~19일에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다. 또한 차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순환기내과 조은주교수가 최근 대한내과학회로부터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조은주 교수는 올해 초 '개에서 인공 심조율로 조성된 상실성 빈맥의 혈액학적 변화'란 논문을 제출, 내용의 우수성과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이번 논문은 실험 개를 이용하여 여러 종류의 상실성 빈맥을 인위적으로 조성해 나타난 혈액학적 변화의 차이에 어떤 인자들이 관여하는 지를 관찰한 것으로, 180/분의 속도로 우심방과 우심실의 중격기시부를 다양한 실방 간격으로 자극한 결과 같은 심박수를 가진 상실성 빈맥이라도 AT군(우심방만 자극)에서 심박출량이 가장 높았고, 평균 폐동맥쐐기압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AVNRT군(실방 간격 25msec, 0msec)에서 평균 동맥압
지난해 일본순환기학회 학술위원회가 심방세동치료 (약물)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부정맥을 전문으로 하지 않는 개원의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심방세동은 자주 만나는 부정맥의 하나이지만 대규모 임상시험에 기초한 에비던스가 부족하여 의사의 개인적인 경험에 의존하여 치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가이드라인의 위치, 약물치료의 가치관에 대해 아이치현립 오와리 병원 토야마 준지원장과 니가타대학 순환기학 아이자와 요시후사 교수에게 들어보았다.심방근 변성, 심방세동 증가 원인심방세동은 심방성 기외수축, 심실 기외수축 다음으로 일상 임상에서 자주 마주치는 부정맥이다. 순환기 외래 통원 환자의 90% 이상은 고혈압증과 허혈성 심질환자가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가이드라인 작성팀의 조사에서는 약 60%가 고혈압 환
스트레스 받으면 사망률 3배사망례의 40%가 이상 증상 보여저렴한 심근화상법 필요한 상황【미 텍사스주 댈라스】 플로리다대학보건과학센터(플로리다주 인즈빌) 심혈관의학 David S. Sheps부장은 심근허혈의 정신생리학적 연구(Psychophysiological Investigations of Myocardial Ischemia, PIMI)결과 『관상동맥질환(CAD)환자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심장의 혈류가 저하하고 사망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Circulation(105:1780-1784)에 발표했다.스트레스 받으면 사망률 3배사망례의 40%가 이상 증상 보여저렴한 심근화상법 필요한 상황Sheps부장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반응하여 허혈을 일으킨 환자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없는 환자보다 사망위험
-미 코네티컷주 뉴헤븐- 특정 신경 펩티드의 결손은 갑작스런 수면 발작을 특징으로 하는 수면발작병을 일으키는데, 이는 통각의 조절에도 관련이 있다고 예일대학(뉴헤븐) 신경외과 Anthony van den Pol교수는 Journal of Physiology (538:517-525)에 보고했다. 척수에 도달해 통증 조절Van den Pol교수에 의하면, 이번 연구는 특히 통증이 중대한 문제가 되는 척수 손상의 통증 치료에 대한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상하부는 섭식, 음수, 수면, 각성, 체온, 화학평형, 심박수, 호르몬, 성욕 및 정동을 조절하는 뇌부위라고 생각되고 있다. 이번 소견은 시상하부에서 뻗어나온 히포크레틴(hypocretine)뉴런이 척수와 직접적으로 신경 연락을 형성하고,
한국쓰리엠 (대표 마이클 A. 켈리r)은 국내 처음으로 LCD 창을 통해 환자의 심박수 확인, 디지털 녹음, 재생, 전송 등 컴퓨터와 호환이 가능한 전자 청진기 ‘리트만O 4000(이하 리트만)’을 출시하고 내달 1일부터 본격 시판에 나선다. 리트만은 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것으로 청진기 자체에 LCD창이 있어 환자의 심박수 와 청진기의 작동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심박수의 경우 자동으로 환자의 심박수를 표시해 한층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며 볼륨 조정 상태나 모드 설정 상태 등의 청진기 작동 상태도 LCD 창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진찰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쓰리엠측의 설명. 또한, 기존 청진기에 없는 증폭 기능이 있어 18배나 높은 청음력을 제공한다. 노이즈 없이 미세한 심음까지도
심근에 염증성 병변을 초래하는 심근염은 불현성 증례에서 극증형까지 다양한 병태를 나타내며, 심근증과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증례수도 생각보다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그 중에서도 최근 주목되고 있는 것이 HCV(C형 간염바이러스)다. 그리고 급성 심근염 중에서 예후가 불량한 극증형 심근염은 최근 PCPS(경피적 심폐보조)가 도입되어 구명률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 HCV와 심근염의 관련성과 극증형 심근염 진단의 포인트 그리고 PCPS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바이러스성 심근염에서 주목되는 C형 간염 바이러스감염병태 다양하고 원인은 바이러스성 가장 많아심근염은 임상적으로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며 심장에 이상한 증상은 나타내지 않는다. 그리고 일과성의 흉통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제51회 미국심장병학회(ACC, 2002 회장=인디애나대학 Douglas P. Zipes박사)가 지난 3월 17일부터 4일간 이곳에서 개최됐다. 작년 9월 발생한 미국 테러사건이 정리된 덕분인지 이번 참가자는 예년과 같은 약 3만명이 참가했다. 이번 ACC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향후 진료와 가이드라인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최신 대규모 임상시험 「Late -Breaking Clinical Trials」의 세션이었다. 그 중에서도 대회 마지막날에 보고된 LIFE시험은 좌실비대를 합병한 고혈압증환자에서 안지오텐신II수용체 길항제(ARB)가 베타차단제보다 이벤트 억제효과가 우수하다는 에비던스를 대규모 시험을 통해 최초로 제시해 참가자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회에서 주목받은 임상
【미 텍사스주 댈라스】 워싱턴대학 의학심리학 Robert M. Carney교수는 심발작 환자의 우울증은 정신건강 외에 특히 심장에 영향을 미쳐 사망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Circulation(104:2024-2028, 2001)에 발표했다. 낮은 심박수변동이 사망 예지 인자이 연구에서는 1997~2000년에 관상동맥질환 집중치료실(CICU)에 입원하여 관상동맥성 심질환 회복 임상시험에 참가한 환자의 집단을 추적조사했다. 정신질환의 분류와 진단 가이드라인 제4판(DSM-IV)에 따라 진단한 결과, 307명이 대울병 또는 소울병으로 진단됐고 366명은 우울증은 아니었다. 전체 피험자는 시험에 참가하기 전 28일 이내에 심장 발작을 일으켰다. 피험자들은 퇴원 후 홀터심전도(ECG)를 통해 24시간 관찰을 받았다
제51차 ACC서 발표바이엘에서 개발한 발기부전 치료약물인 바데나필(10mg)이 플라세보에 비해 안정형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남성의 운동시간 및 운동 유발성 허혈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오클라호마의대 건강과학센터 및 다른 센터의 연구자들은 심장허혈을 겪는 남성들에서 운동으로 인한 심혈관계 반응에 대한 바데나필의 효과를 평가했다.대상은 안정형 관상동맥질환을 앓고 있으나 질산염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41명의 남성(48~77세).플라세보대조 단회 다시설 임상시험인 이번 시험에서 환자들은 바데나필 10mg과 플라세보를 무작위로 교차시험 형태로 한 주씩 따로 복용했다.그 결과 전체 운동 시간과 협심증을 인지하기 까지의 시간이 위약과 비교하여 바데나필 복용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데나필을
패혈증(sepsis)은 항균제요법이 발달한 지금도 임상적으로 대응하기 어렵고 사망률 높은 질환군이다. 최근, SIRS(전신성 염증반응증후군)의 병태 개념이 제창되어 sepsis는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SIRS로 정의되고 있다. 이 개념은 중증의 전신성 염증 반응을 동반하는 균혈증으로 이해돼왔던 패혈증의 개념과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sepsis를 비롯한 SIRS의 병태에는 사이토카인을 비롯한 여러 메디에이터가 깊이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새로운 치료전략이 실시되고 있다. 치바대의대 연구원 응급집중치료학 오다 시게토교수와 사이세이카이(濟生會) 우츠노미야병원 응급진료과 사사키 준이치씨로부터 패혈증을 중심으로 한 SIRS의 연구 동향과 새로운 치료 전략에 대해서 들어보았다.SIRS:전신성염증반응증후군SI
【독일·렘샤이트】 지구력 훈련을 받은 운동선수라도 서맥은 경고 증상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렘샤이트병원 Herbert Lollgen교수는 『부하시에도 심박수가 상승하지 않거나 현기증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출현하는 경우에는 순환기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하다』고 Deutsche Zeitschrift fu Sportmedizin(52:180-181, 2001)에서 지적했다. 안정시 심박수가 30미만인 경우도35세 이상 관상동맥성 심질환 주의훈련을 하면 할수록 안정시 서맥은 분명하게 나타난다. 정상급 선수의 경우 1분간의 심박수가 30미만인 경우도 보고되고 있다. 부하가 걸리게 되면 심박수는 정상으로 상승되지만,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의 경우 심박수는 줄어든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서맥은 동결절(洞結節)에서 유래한
【런던】 와겐닝겐대학(네델란드) 인간 영양·역학부 L. G. van Amelsvoort교수는 야간교대 근무자들은 심박 리듬에 이상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야간 근무자들은 심질환에 걸리기 쉬운 이유를 설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만성스트레스때문인 듯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58:678-681, 2001)에 게재된 이 연구에서는 야근하는 교대 근무자 49명과 주간업무를 하는 22명에 심실성 기외수축(Premature Ventricular Complexes, PVC) 횟수의 변화와 심박수의 변동(HRV)을 조사했다. 전체 피험자(18~55세)는 새롭게 업무를 맡은 사람들이었으며, 측정은 일을 시작한지 1주째부터
제세동기인가 어블레이션인가 【독일·비스바덴】 『ICD의 작동 횟수가 너무 많으면 카테터 어블레이션 전문시설에 소개해야 한다.』 심실빈박(ventricular tachycardia, VT) 환자에 삽입형제세동기(implantable cardioverter defibrillator, ICD)를 적용하면 QOL이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아우그스티노 수도회병원(뮌헨) 순환기내과 Michael Block교수가 비스바덴에서 열린 내과학회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소생술 후 VF나 VT에 ICD ICD의 사용은 근치적 치료라기보다는 생명연장을 위한 처치로 보아야 한다. 독일에서 새롭게 ICD에 적용되는 경우가 연간 1,000건 이상에 달하고 있다. ICD는 심실세동(VF)이나 VT라는 빈맥성 부정맥을 신속하고
강압제 효과도 높여【미국 뉴욕주 버팔로】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을 가진 고혈압환자에게 애완동물은 강압제 이상으로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주립대학(버팔로) Karen Allen박사팀은 고혈압환자의 혈압을 관리하는데 강압제는 확실히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정신적 스트레스에 노출돼있는 환자에는 개나 고양이를 길러보는 것도 좋다는 지견을 Hypertension誌(38:815-820)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을 가진 고혈압환자 48명을 무작위로 ①ACE억제제 리시노프릴 20mg/일 ②리시노프릴 20mg/일+애완동물 사육(복약시작 당일부터 사육)―2개군으로 나누었다. 피험자에는 가정에서 심리적 스트레스가 많은 작업을 시키고 추가로 집에서 계산이나 설명하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게
【독일·본】 어지러움이나 탈력(脫力), 의식상실 등을 동반하는 서맥성 부정맥에 대한 급성기치료는 혈행역학적 상황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본대학병원(독일) Thorsten Lewalter강사와 Berndt Luderitz교수는 응급시에 사용해야 하는 약제에 대해 Notfallmedizin誌(27:360-365, 2001)에 설명했다.서맥이나 심박정지 때문에 의식을 잃었을 경우 즉석에서 소생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정도가 심한 서맥이라도 혈행역학적으로 또 보상가능한 경우에는 처음부터 약물요법만을 시도할 수 있다.이 경우 투여약제로는 아트로핀, 황산오르시플레나린, 아드레날린 등이 있다. 약제를 선택할 때 문제가 되는 것은 자극전도 블록의 위치가 히스속(束)보다 위쪽이냐 아래쪽이냐
【스웨덴·스톡홀름】 중증 심부전 치료에 Ca감수성증강제 levosimendan이 심근 수축기능의 개선 뿐만이 아니라 환자의 수명연장에도 효과적이라고 보고됐다. 헬싱키대학 병원(핀랜드) Markkun Nieminen교수는 levosimendan의 유용성에 대해서 제23회 유럽 순환기 학회에서 보고했다. Levosimendan는 흥분을 유발하는 자극이 계속되는 동안에만 Ca유입에 대한 근세포의 감수성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다른 Ca감수성 증강제에서 문제가 되는 이완의 지연을 일으키지 않는다. levosimendan는 양성변력작용을 갖고 있어 혈관을 확장시키고 심근 손상 후의 기절심근을 예방한다. 기절심근에서는 Ca의 과부하에 의해 근육의 필라멘트 기능이 마비돼 버린다. Nieminen교수는 NYHA 분류에서 클래
【뉴욕】 Medtronic社가 새롭게 개발한 심부전 치료용 페이스 메이커가 미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켄터키대학 심혈관내과 William Abraham교수팀이 실시한 실험결과에 근거했다. 또, 유럽에서는 환자의 QOL까지 고려한 다기능 장치가 판매되고 있다. QOL개선 목표 다기능 장치도 등장심실 수축의 차이 보정Medtronic社에서는 심실의 비동기(좌실 수축과 우실 수축의 타이밍이 어긋나는 것)로 인해 발생하거나 혹은 악화되는 심부전에 대해 InSync 심장동기 회복요법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접근했다. 이 개념에서 전기신호를 독자적 타이밍으로 양쪽 심실에 보내고, 좌우의 심실이 수축하는 타이밍을 일치시키는 새로운 타입의 페이스메이커가 개발되었다. 이 장치에 의해 중등도~중증의 울혈
임헌길(한양대병원) 교수가 지난 대한순환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심방실 연속조율에서 최적 심박수 적응성 방실지연의 평가」라는 논문으로 학술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