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천식환자에서는 감기의 원인이 되는 라이노바이러스 등의 감염을 막는데 필요한 면역세포단백질, 인터페론(IFN)β의 생산수치가 건강인보다 낮다고 Journal of Experiment Medicine (2005;201: 937-947)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를 발표한 임페리얼컬리지 세바스찬 존스톤(Sebastian Johnston) 교수는 전체 연령층의 천식환자가 대부분의 급성발작의 원인이 되는 호흡기 바이러스감염증에 걸리기 쉽다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스톤 교수는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IFNβ생산수치가 천식환자에서 낮다면 환자에 IFNβ를 투여하면 발작을 예방하거나 치료, 입원을 사전에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연구자인 사우샘프턴대학 스테픈 홀게이트 교수 역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프레드허친슨암연구센터 분자·세포생물학 노만 그린버그(Norman Greenberg) 교수와 광줘 한(Guanzhou Han)박사는 전립선암의 표준치료법인 호르몬요법에 저항성을 보이는 일부 환자가 암으로 진행하는 것은 안드로겐 수용체의 변이때문이라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PNAS, 2005;102:1151-1156)에 발표했다. 수용체변이 마우스 암유발 안드로겐은 테스토스테론 등 남성호르몬의 총칭으로, 이전부터 전립선암의 유발인자로 생각돼 왔었다. 안드로겐 수용체는 전립선세포에 의해 생산되는 단백질로 안드로겐과 결합하여 그 신호에 따라 전립선의 성장을 억제시킨다. 전립선이 정상적으로 성장하려면 안드로겐이 이 수용
대한내과학회가 지난달 14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임상예방의료의 최신경향 및 개원의 연수강좌, 특별강연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특히 개원의를 위한 특별강연으로 재난의료 및 재테크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국내성인 예방접종 활성화 필요해미국 성인 7만명 백신으로 사망예방예방접종은 부작용이 없이 감염질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질병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감염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투여하는 것이므로 대상이 많고 비용이 문제가 되지만 대부분 연구에서 비용-효과면에서 예방접종이 우수하다고 증명되었다. 또한 백신은 집단면역(herd immunity)을 유발하여 전파를 막아 감수성이 있는 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을 막아 사회전체에
지난달 해외에서는 메타볼릭신드롬의 진단기준이 잇달아 발표된바 있다. 일본에서는 동맥경화학회 등 8개 학회 합동의 진단기준검토위원회의 기준에 따르면 복강내지방(내장지방) 축적의 지표로서 허리둘레를 필수항목으로 하고 추가로 3개 항목 중 2개를 만족하는 것을 요건으로 하고 있다. 국제당뇨병연맹(IDF)이 발표한 진단기준 역시 허리둘레+2개 항목으로 하고 있어 진단항목이나 기준치의 차이는 있지만 허리둘레를 필수항목으로 한 점은 일본판 기준과 일치한다. 이 신드롬은 각종 위험인자가 존재함으로써 심혈관질환이 발병하기 쉬워진 상태를 말하지만 이번 새 진단기준을 통해 핵심요소가 내장지방의 축적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준 것이다. 더구나 진단기준의 판단에 근거하면 내장지방의 축적을 타깃으로 한 치료, 즉 항비만요법이 심
【시카고】 왕립소아병원 멜버른대학 소아과 펠로우이자 머독소아연구소 내과 짐 버터리(Jim P Buttery)박사팀은 소아에 대한 백신접종 횟수를 줄이기위해 개발된 혼합백신은 단독 백신접종보다 면역효과가 낮다고 JAMA (2005;293:1751-1758)에 발표했다. 면역접종 스케줄 빡빡 영국에서는 소아기에 나타나는 주요 질환에 대한 면역원성 백신을 개발하면서 대상질환 발병률이 크게 낮아졌다. 단가혈청학적 C군 수막염균성 골수염백신(MenC)을 1999년 11월에 정기 면역접종계획에 포함시킨 결과, C군 수막염균성질환은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연령층에서 87% 줄어들었으며 백신 유효성은 90%로 추측됐다. 또 7가(價) 폐렴구균 백신이 미국에서 유아의 투여권장 계획에 포함된지 2년 이내에 배양 양성인 침습성
당생산조절 단백질 sirtuin1과 PGC1-α가 타깃【미국·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 기초생물의과학연구소·세포생물학 페르 피귀제흐브(Pere Puigserver)교수는 다양한 활성능력을 가진 2개의 단백질 식사를 제한하면 간에서의 당생산을 유도한다고 Nature (2005; 434:113-118)에 발표했다. 간에서의 당생산은 당뇨병환자에 장애를 유발하기 때문에 이들 단백질 상호작용은 당뇨병 치료제의 타깃이 되며 향후 치료약제의 방향성을 제시해 줄 것으로 보인다. 식사중지하면 생산량·활성 증가 뇌와 특정 기관은 필요한 에너지를 당(특히 글루코오스)에 의존하기 때문에 간에서의 당생산은 대개 영양이 부족할 때 생존을 위한 대체수단이 된다. 그러나 당뇨병환자의 경우 섭취한 열량이 간에서 감지되지 못해 당생산이 필
세포내 효소가 중요 역할【미국·베데스다】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미국소아보건·인간성장연구소(NICHD) 세포신경생물학부문 펭 로(Y. Peng Loh) 박사는 “장기 기억에 필요한 단백질을 생산하는데는 세포내효소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Neuron (2005;45:245-255)에 발표했다. CPE와 결합이 열쇠 이 단백질은 성숙한 뇌에서 유래하는 신경학적 영양인자를 의미하는 mBDNF다. 과거에 NICHD가 실시한 연구에서는 1일 이상 사물을 기억하는데는 mBDNF가 필수적이라고 발표한바 있다. NICHD의 듀앤 알렉산더(Duanne Alexander) 소장은 “mBDNF 생산방법의 이해는 학습과정을 좀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조만간 학습과 기억에 관련하는 질환을 치료하는 우수한 방법이 나오게 될
질병관리본부가 민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부검센터 사업 수행 기관을 공모한다.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은‘90년대 중반 이후 유럽, 미국 등 광우병 소 발생국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신청자격은 신경병리를 세부 전공한 병리과 전문의가 상근하는 종합병원 이상의 의료기관이고 공모기간은 공고일(‘05년 5월중)로부터 30일간이다. 한편 크로이츠펠트-야콥병은 일반적인 방사선 검사(MRI등)와 임상검사(뇌파소견 및 뇌척수액검사), 뇌조직생검 등으로는 진단하기 어렵고, 프리온 단백질에 의한 질환으로 감염 우려가 매우 높기 때문에 특수한 시설과 장비, 전문 인력을 갖춘 의료기관에서 부검을 실시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식회사 LG생명과학 양흥준 사장이 지난 18일 그랜드하이야트호텔 에서 열린 아이다호 주지사 방한 리셉션에서 공로패를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LG생명과학이 미국 아이다호대학으로부터 포도상구균 단백질에 대한 원천기술을 도입에 따른 산학협력에 대한 공로와 감사의 표시다.
【미국·뉴헤븐】 세포의 골격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는 단백질이 학습과 기억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예일대학 정신의학·약리학·신경생물학 마리나 피치오토(Marina Picciotto) 교수팀이 Journal of Neuroscience (2005;25:2138-2145)에 발표했다. 피치오토 교수는 골격구축단백질 중 베타애듀신(beta-adducin)이 없는 마우스에서는 정상적으로 세포골격은 이루어지지만 공포상황에서 실시한 기억실습에서는 장애를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교수는 “우리는 신경세포 연락의 단기화를 영구화시키는 세포내 기구를 발견하려 했지만 의외로 베타애듀신 결손은 신경세포의 연락 뿐만아니라 기억의 행동평가 측정 결과에도 큰 변화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의 초점은 신경세포를 장기적으
초파리 뉴런서 검토【뉴욕】 UCI(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 발달·세포생물학 나미타 아그라왈(Namita Agrawal) 박사는 초파리 모델을 이용하여 헌팅턴병(HD)의 치료법을 검토한 결과, 저용량에서 효과를 발휘하는 2가지 약제병용요법을 발견하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 (PNAS, 2005;102:3777-3781)에 발표했다. 수용체 뉴런 이용 아그라왈 박사는 “신경변성질환에 대한 이 2가지 병용투여법은 약제병용요법의 검증과 최적화 및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신속하고 비용효과 높은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박사는 병용요법의 예비 스크리닝에 초파리를 이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포유류에서의 검증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되는 프로토콜을 만들었다
대도시 고층아파트 가장많아【미국·베데스다】 바퀴벌레가 소아천식을 유발시키는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다. 미국립보건원(NIH)의 연구위탁을 받은 여러 연구기관들은 미국 대도시를 대상으로 소아천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해 3년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2005;115:478-485)에 발표했다.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 내과·소아과 레베카 그루챌러(Rebecca Gruchalla)교수는 “소아의 알레르겐 노출과 감수성에는 확실한 지역적 차이가 있음이 처음으로 드러났다. 또 진드기와 애완동물에서 나오는 알레르겐보다 바퀴벌레의 알레르겐이 천식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지역마다 주요 알레르겐 달라 이번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인슐린저항성, 지질이상, 고혈압, 내당능 장애 또는 제2형 당뇨병 등 여러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동일한 환자에서 함께 존재하는 임상상황이다.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하여 일어나는 일련의 증후군 치료는 단순히 각각의 임상질환을 치료하기에 앞서 그 원인을 치료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죽상동맥경화증에 의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자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가톨릭대학교 내분비대사 내과 김성래 교수죽상동맥경화증의 역학과 임상 특별기획시리즈 4대사증후군과 죽상동맥경화증-기전과 역학인슐린 저항성과 심혈관 질환의 관련성대혈관 죽상동맥경화증에서 인슐린 저항성은 매우 중요하며 당뇨환자 뿐 아니라 만성 대사성 질환자의 장기적인 건강 증진을 위해서 인슐린 저항성의 개념을 이해하고 임상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리라고 생각된
【미국·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심혈관과학 내과학센터 시드니 스미스 주니어(Sidney C. Smith, Jr) 소장은 다시설연구 결과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시키는 스타틴계 약제로 적극적인 치료를 할 경우 중등도 스타틴요법에 비해 아테롬동맥경화와 관련한 혈중지질과 단백질을 더 낮출 수 있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5;352:29-38)에 발표했다. 이러한 복합화합물에 대한 스타틴의 작용은 환자의 심혈관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혈중지질과 CRP저하 평가 이번 다시설연구에는 대표연구자이자 클리블랜드 클리닉재단 스티븐 니센(Steven E. Nissen)박사를 포함해 미국에서 36명이상의 연구자가 참가했다. 스미스 소장은 미국심장협회(AHA)의 전 회
류마티스 관절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dRK6(펩타이드)’치료약물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성빈센트병원 김완욱·유승아 교수팀은 포항공대 생명공학부 채치범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관절염 세포의 활성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dRK6’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15일 미면역학회지(Journal of Immunology) 인터넷 판에 실린데 이어 내달 1일 미면역학회지에 게재되며, 작년 11월 국내 특허 출원에 이어 국제 특허도 출원중이다.연구팀은 종양을 일으키는 VEGF(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라는 혈관형성 단백질이 류마티스 관절염에서도 신생혈관을 만드는 주범일 것이라는 가정 하에 이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dRK6’라는 새로
지난 10일 잠실롯데호텔에서는 대한비만학회(회장 유형준 교수) 춘계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약 700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식이와 유전자의 관계를 재조명했다. 특히 식이와 유전자의 관계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물대상 연구발표, 비만으로 심장, 신장과 간에 발생하는 질환과 새로운 비만치료제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비만 개인별 맞춤형치료 중요신장, 지방간, 흡연, 음주 등 위험인자 다양비만과 신장질환 연관성비만과 신장과의 관계는 크게 비만 혹은 대사성 증후군 자체에 의해 발생되는 신장 질환에 관한 내용과 기존의 신장 질환 악화의 위험인자로서의 비만을 이해하는 측면으로 구분할 수 있다. 국외의 역학적 연구들에서 대사성 증후군의 각 요소들이 만성 신장 질환 또는 미세 단백뇨의 발현과 관련이 있을
일본동맥경화학회 등 8개 학회는 허리둘레로 판정하는 복강내 지방축적을 필수 진단항목으로 하는 새로운 메타볼릭신드롬 진단기준을 발표했다.1+2로 진단 이번 진단기준에서는 메타볼릭신드롬의 개념을 1)복강내 지방축적 2)인슐린저항성/내당능이상 3)동맥경화 야기성 리포단백질 이상 4)높은 혈압수치 ― 등 심혈관질환을 쉽게 일으킬 수 있는 상태로 규정한 후 필수항목인 복강내 지방축적 외에 3개의 선택항목 중 2개가 일치하는 경우에 메타볼릭신드롬으로 진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필수항목으로 제시한 복강내 지방축적은 허리둘레로 판정하고 남성은 85cm 이상, 여성은 90cm 이상을 기준치로 하고 있다. 이 수치는 2000년에 일본비만학회가 정한 내장지방형비만의 일차 스크리닝 기준치와 동일하며 확정진단 수치인 복부 CT로
민유홍(연세의대)교수가 지난 19일 ‘Cancer Research’ 지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서 P27 Kip1 단백질 정위화 기전분석 및 임상적 의미 규명’의 논문을 게재한 업적으로 보원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급성 골수성백혈병 예후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병태생태기전 이해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여 향후 효과적인 표적 치료법 개발을 가능케 한 연구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민 교수는 같은 연구업적으로 지난 15일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선정하는 제 38회 유한의학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죽상동맥경화증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현재의 패러다임으로 볼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지단백, 지방세포, 염증이다. 죽상동맥경화증은 단지 콜레스테롤만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함유한 지단백 특히 small dense LDL에 의해 주도되며, small dense LDL의 합성이 증가하는 상황인 고중성지방혈증 및 인슐린 저항성은 내장지방비만에 의해 조장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죽상동맥경화증의 예방 및 치료에 이런 인자들의 중요성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연세대학교 노화과학연구소 조홍근 교수죽상동맥경화증의 역학과 임상 특별기획시리즈 2죽상동맥경화증의기전 -Beyond LDL cholesterol-흔히 동맥경화증이라고 하는 용어는 동맥벽이 경화되는 arterosclerosis(
【미국·알렉산드리아】 4건의 연구에서 진행암환자와 특정 B세포 림프종환자에는 표적요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타운대학의료센터와 국립암연구소(NCI)의 존 마샬(John L. Marshall) 박사의 치험을 비롯한 이들 연구에서는 표적요법은 부작용을 감수하고라도 실시하는게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수개월 안정 지속 Journal of Clinical Oncology(2005;23:720-731)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진행암환자에 CEA-TRICOM백신을 투여한 결과, 반수에 가까운 환자에서 질환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으며 유의한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백신은 일반적인 여러 암, 특히 전이암에 존재하는 단백질의 암종태아성 항원(carcinoembryonic antig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