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베데스다】 요중 태반성장인자(PlGF) 수치가 낮은 임산부는 자간전증을 일으키기 쉽다고 미국립소아보건·사람성장연구소(NICHD) 역학·통계학·예방연구부문 리차드 레바인(Richard Levine) 박사가 JAMA (2005;293:77-85)에 발표했다. NICHD 듀앤 알렉산더(Duane Alexander)소장은 “이번 지견은 발생률이 높고 생명을 위협하는 자간전증의 대규모 국가연구에서 중대한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자간전증 위험이 높은 임산부를 발견하는 검사법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다. 위험높은 임산부를 발견할 수 있다면 대상을 좁혀서 자간전증의 진행과 발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혈관내피세포에 작용 PlGF는 혈관내피세포증식인자(VEGF)와 협력하여 새 혈
그동안 정확히 밝혀지지 않던 암전이 억제유전자에 대한 기전과 역할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세계최초로 밝혀져 14일 Nature에 발표됐다.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백성희 교수[사진]팀은 KAI1이라는 유전자의 암전이 억제효과 확인을 위해 전립선암세포주(LNCaP)와 이 세포주에 KAI1 단백질을 발현시킨 세포주(KAI1/LNCaP)를 만들어 각각 쥐에 주사하고 폐전이 상태를 비교 관찰했다. 그 결과 KAI1 단백질을 발현시킨 쥐의 경우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폐전이의 빈도가 현저히 감소했다.연구팀은 이 결과를 통해 KAI1유전자가 암전이를 억제하는 기능을 가진 유전자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또한 KAI1유전자가 암전이 상태에 따라 어떻게 조절되는지 알기 위해 정상상태의 전립선세포주의 전사조절 기전과 전이단계의 전립
콜라겐 재생 활성 중요해【뉴욕】 미시간대학 피부과 제프리 오링거(Jeffrey S. Orringer)박사는 빛으로 손상된 피부에 탄산가스(CO2)레이저 수복술을 실시한 결과 피부를 개선시키는데는 재현성이 높은 창상치유 반응이 하고 있으며, 그 결과 피부구조에 뚜렷한 변화가 발생했다고 Archives of Dermatology(2004; 140: 1326-1332)에 발표했다. 광상해(photodamaged) 피부에 대한 CO2레이저 수복술은 아직도 얼굴을 젊게 하는데 효과적인 표준적인 치료법이다. 이 방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미용적 결과에는 다양한 메커니즘이 관여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콜라겐 생산의 활성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일부 연구는 밝히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CO2레이저치료를 받은 광상해피부에서
기존 위험인자는 남성보다 낮지만 C반응성 단백질(CRP)· 뇌성나트륨이뇨펩타이드(BNP) 여성에서 더 높아【미국·올랜도】 심혈관질환에 대한 기존 위험인자 수치를 측정했을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낮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C반응성 단백질(CRP)과 뇌성 나트륨 이뇨펩타이드(BNP)를 측정하면 오히려 여성이 더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네소타대학 Natalia Florea박사는 제2회 국제여성회의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여성의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좀더 정확하게 발견하기 위해서는 CRP와 BNP를 새로운 마커로 도입해야 할 시기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심장협회(AHA), 미국심장병학회, 미질병통제센터(CDC), 세계심장연맹,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 캐나다심장·뇌
실명원인이 되는 각막신생혈관 생성을 억제시키거나 감소시키는 새로운 유전자 치료법이 개발됐다.전남대병원 안과 윤경철 교수와 전남대 유전자제어 의과학연구센터 김경근 교수팀은 각막신생혈관질환에 대한 새로운 유전자 치료법을 개발하고 이 연구결과를 지난 1일 유전자 치료법 연구 전문학술지인 Gene Therapy(12(7): 617-624, 2005)에 발표했다. 윤 교수팀은 토끼 결막하로 주입한 유전자가 각막 내에서 발현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화학적으로 각막상피를 제거하여 각막신생혈관 형성을 유두한 후 결막하에 BAI1유전자 또는 벡터를 1주 간격으로 2회 또는 3회 주사했다.그 결과 BAI1 유전자 2회와 3회 투여군 모두에서 대조군에 비해 육안과 면역조직학적으로 신생혈관의 수와 면적이 유의하게 감소했다.연구팀은
인간의 암세포를 노화시켜 죽이는 새로운 노화유전자가 세계최초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지난 1일 연세대학교 생물학과 노화유전자기능 연구센터 정인권 교수팀이 암세포를 노화시켜 죽게 하는 새로운 노화유전자 MKRN1를 세계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정 교수팀은 암세포에서 텔로머라제(telomerase)를 특이적으로 분해시키는 MKRN1이라는 새로운 유전자를 발견했으며, 이 유전자 조작을 통해 암세포를 노화상태로 유도시킬 수 있음이 입증된 것이다.MKRN1은 특이적 단백질 분해에 작용하는 유비퀴틴 라이게이스(ubiquitin ligase) 활성을 가지며, 암세포에서 텔로머라제 분해를 촉진시킴으로써 텔로미어 길이를 짧게 한다. 또한, 연구팀은 Hsp90이라는 유전자가 MKRN1
폐암치료제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가 동양인, 특히 한국인에서 생존기간이 30%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허대석 교수는 이레사를 복용시킨 비소세포성 폐암환자 9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01년 12월부터 2004년 7월까지 종양조직의 DNA유전자 검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대상자 가운데 17명이 신체내 단백질인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내에 유전자 돌연변이가 나타났으며 그 중 15%가 이레사에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레사에 반응을 보였다는 것은 종양의 크기가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 이들 15명 중 11명(64.7%)은 종양크기가 절반으로, 4명(23.5%)은 종양이 지속적으로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돌연변이가 없는 환자의 생존율은 6.6개월, 돌연변이를 보인 환자는 30.5개월로
류마티스 관절염 대표적 고가치료제인‘에타너셉트’가 개인별 유전자 변이에 따라 약효가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양대의대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사진]팀과 KAIST 생명과학과 강창원 교수·강창수 박사팀은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에서‘에타너셉트’로 치료받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임상자료와 유전자형을 분석했다.그 결과 유전자(TNFA) 변이가‘에타너셉트’의 치료 효과에 깊이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국제 류마티스 학술지 Rheumatology 4월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12주 동안 환자들을 추적 조사한 후 이들의 혈액샘플에서 분리한 DNA로부터 에타너셉트 효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되는 유전자들의 SNP(단일염기다형성)들을 분석했다. 그 결과 TNFA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전사촉진제
브로멜라인이라는 단백분해 효소를 이용해 수술과 외상에 의한 염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브로멜린장용정이 일동제약에서 출시됐다.이 약은 각종 염증질환을 일으키는 단백질의 작용을 억제하고 분해를 촉진시켜 객담, 농을 용해시키거나 배출시킨다.아울러 염증부위의 혈전 생성을 억제시키고 섬유소를 용해시키며 항생제와 병용했을 때 염증 부위에 항생제가 쉽게 침투할 수 있게 해 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장용정이라 장에서 용해되기 때문에 위산에 의한 약효감소도 적다.
주름제거용 주사제로 알려진 보톡스가 지난달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유효기간을 1년더 연장하는 승인을 받았다.따라서 보톡스는 지난 1996년 승인당시 2년 유효기간에서 3년으로 늘어나 장기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현재 유사 보톨리늄 톡신 제제의 유효기간은 유럽산의 경우 1년, 중국산은 2년이다.보톡스는 미국 앨러간사에서 제조 판매하는 보톨리늄 톡신 성분의 주름치료제의 상품명으로 박테리아에서 정제된 단백질 성분이라 열에 약하고 안정적이지 못해 보관 및 이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약이다.
지난해 9월말부터 10월 초에 걸쳐 제17회 유럽Helicobacter 연구그룹 국제워크숍(오스트리아 빈)과 제12회 유럽소화기병주간(폴란드 프라하), 제4회 아시아태평양소화기병주간(중국 베이징)이 잇달아 개최된바 있다. 이들 학회에서 발표된 내용 가운데 rebamipide(무코스타 , 한국오츠카제약)와 관련된 연제만을 발췌, 이 약제의 효과와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현재 Helicobacter pylori(이하 H.pylori) 양성의 위점막병변에는 제균요법이 우선시 되고 있으나, 음성예에서의 발병이나 제균 후의 재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좀더 효과적인 치료약제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항염증 작용이나 항산화 작용을 비롯한 다양한 작용을 갖고 있는 rebamipide의 잠재력에 기대가 되고 있
초파리 유전자 연구서 【뉴욕】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생리학·생화학 교수이자 하워드휴즈의학연구소(HHMI) Song-Hai Shi박사는 뇌에서 신경연결의 발달과 활성화를 조절하는 중요한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2004;101:13341-13345, 13346-13351)에 발표했다. 이 단백질은 발달 중인 뇌속에서 새로운 신경연결의 발생을 조절하고 정지된 미성숙 뉴런의 신경연락을 자극시킨다. 또 이 단백질은 성숙한 뇌에서도 기억을 형성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박사는 보고 있다. 시냅스 성숙단백질로 명명 수상돌기는 인접하는 뉴런에서 방출되는 화학시그널을 신경전달물질로서 받아들여 임펄스를 발생시킨다. 따라서 새로운
암증식촉진 세포 시그널 전달경로 차단 【로스앤젤레스】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 존슨종합암센터 병리학 조지 토마스(George V. Thomas)박사는 전립선암의 증식을 촉진시키는 세포 시그널 전달경로를 차단하는 새 요법에 반응하는 환자의 구별법을 Clinical Cancer Research(2004; 10;8351-8356)에 발표했다. 토마스박사는 “전립선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한 지금까지의 획일적인 화학요법은 정상세포까지 손상시켰지만 이 새로운 방법을 이용하면 특정 분자를 대상으로 전립선암치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PTEN 유전자 결손되면 감수성 높아 이번에 우리는 어떤 환자를 우선적으로 선택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바이오마커(biomarker)의 조합을 발견함으로써 암이
【미국·노스캐롤라이나】 듀크대학의료센터 게놈과학정책연구소 세포생물학 마크 카론(Marc Karon교수는 “조직의 재생, 줄기세포의 재생과 암 증식을 조절하는 기본적인 세포 억제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결과 사람에서는 이러한 메커니즘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피부암이나 뇌종양 발병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Science(2004;306:2264-2267)에 발표했다. Hh경로에서 중요한 역할 이른바 헤지호그(Hedgehog, 이하 Hh) 신호전달경로는 초기 발생단계와 정상세포의 증식에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카론 교수팀은 이 신호전달경로를 활성시키는데는 각종 억제기구에 관여하는 beta-arrestin2라는 단백질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억제되지 않은 채 방치됐을 경우 조절되지 않은
【미국·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 내과 로날드 리(Ronald Li)교수는 “연구실 실험과 동물실험 결과 배성줄기(ES)세포의 유전자를 변화시킨 심근세포는 전기 페이스메이커(심박동 조절기)를 대체할 수 있다는 증거가 얻어졌다”고 Circulation(2005;111:11-20)에 발표했다. 약제에 적절한 반응 보여 전기 페이스메이커는 계단을 오르거나 공포영화를 볼 때 심박수를 증가시키는 등 심장 고유의 페이스메이커가 할 수 있는 반응은 낼 수 없다. 이번 실험에서는 녹색형광단백질을 생산하는 ES세포의 유전자를 변화시켜 증식과정을 거친 후 심근세포로 성장시켰다. 그 후 독자적인 리듬으로 박동하여 페이스메이커 세포의 존재를 보여주는 세포배양물을 선택했다. 이 배양물은 래트의 심근세포에 통일된 박동을 일으킨다. 이
【미국·뉴헤븐】 예일대학 병리학과 테미스 키리아키데스(Themis Kyriakides)교수는 이물반응에 발표한 분자를 차단하면 유방임플란트, 영구 카테터, 페이스메이커, 인공관절, 포도당센서 등의 생체재료로 인한 생체거부반응을 막을 수 있다고 American Journal of Pathology(2004;165 :2157-2166)에 발표했다. CC2단백질이 열쇠 키라아키데스 교수는 “이식 장기나 물질의 기능이 복잡해질수록 생체에서 일어나는 상해작용으로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생체적합물질이나 조직공학장치를 조직에 이식하면 이식을 거부하는 이물질반응을 일으킨다. 이러한 반응은 이식한 기기나 물질 등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고 설명한다. 연구팀은 이식한 기기나 물질을 공격하는 염증세포가 집합·융합하여 이
【독일·프랑크푸르트】 오존은 폐 뿐만 아니라 인후와 피부에도 장애를 줄 우려가 있다. 프랑크푸르트대학병원 피부과 마우리치오 포타(Maurizio Podda)씨는 “대도시에서는 다른 환경유해물질과의 상호 상승작용도 있기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Hautarzt(2004;55:1120-1124)에서 지적했다. 현재 마우스를 대상으로 한 연구단계이지만 환경유해물질인 오존에 의해 피부각질층의 세포산화대사산물이나 스트레스단백질의 농도가 상승함에 따라 보호물질인 항산화물질의 농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포타 씨에 의하면 오존농도 1ppm의 환경에서는 2시간 후에 토코페롤과 아스코르빈산이 각각 80%씩, 글루타치온이 45% 감소했다고 한다. 토코페롤과 아스코르빈산은 각각 비타민 C와 E라고 불리며 모두 항산화제
【미국·헐리우드】 슬론케터링기념암센터 매니쉬 샤(Manish Shah)박사는 “염산 이리노테칸, 시스플라틴과 혈관신생 억제제인 베바시주맙(bevacizumab)의 병용요법을 통해 전이성위암, 식도암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05 소화관암심포지엄에서 보고했다. 샤 박사가 발표한 치료법은 1코스 당 21일 소요되며 하루에 악성종양의 증식·전이에 필요한 혈관 신생에 필수적인 단백질인 혈관내피세포증식인자를 표적으로 하는 모노클로널항체 bevaci zumab 15mg/kg를 점적 주입하고 첫날과 8일째에 이리노테칸 65㎎/㎡와 시스플라틴 30㎎/㎡를 투여하는 내용. 박사팀은 이번 대상인 전이성위암과 식도암환자 20명 가운데 평가가 가능했던 16명의 성적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효과는 12명에
초기뇌졸중 평가에 중요한 MR정맥파열 3주후 진단될 수도응급의학과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신경 영상진단 중 하나는 외상에 의한 두 개내 손상이다.경막외 출혈의 경우 dura matter 에 존재하는 meningeal artery의 파열에 의해 생긴다. 동맥파열에 의한 출혈의 경우 급속한 혈종을 형성하므로 ICP의 증가와 herniation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반해 경막하 출혈의 경우 dura를 지나 skull을 관통하는 bridging vein의 파열이 주된 원인이다. 정맥파열에 의한 출혈의 경우 비교적 서서히 일어나므로 길게는 외상후 2~3주후에 진단 될 수 있고 혈종의 크기증가에 적응하는 기간이 길기 때문에 혈종의 크기에 비해 증상이 경미할 수있다. 이 두종류의 혈종은 MR 보다 주로 CT에 의해 영
연세대학교 노화과학연구소 조홍근 교수가 국내 처음으로 연구된 LDL subfraction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죽상동맥경화증과 지질대사’라는 신간을 발간했다.이 책은 지질단백질과 각각의 다른 지질의 성분들이 죽상동맥경화증의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현재 치료요법들이 이들의 대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이해하기 쉽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특히지질대사와 죽상동맥경화증에 대한 미시적 연구와 거시적 연구를 개괄하는 입체적 조망과 도표, 일러스트레이션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의과대학생, 전공의, 전문의,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되어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의학자들과 과학자들이 하나의 biologic system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