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독일 루드비히맥시밀리언대학 역학과 Sibylle Koletzko박사는 제왕절개로 낳은 아기는 생후 1년 이내에 특정 식품에 의한 설사나 감작을 일으킬 위험은 경질분만한 아기보다 높다고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 (2004;89:993-997)에 발표했다. 그러나 생후 4개월 이내의 선통(장의 미숙으로 인해 일어나는 복통)과 아토피성피부염에 대해서는 모두 분만방법과는 관계가 없다고 한다. 우유에 의한 감작률 2배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는 생후 12개월까지 설사를 일으킬 확률이 유의하게 높다. 우유에 감작되는 확률도 경질분만으로 태어난 아기의 2배가 된다. 조정, 층별화를 실시하여 분석해도 같은 결과가 얻어졌다. Koletzko박사는 “제왕절개 분만은 알레르기 가족력을
【미국·콜럼버스】 통상적으로 다른 단백질의 활성을 조절하는 PTPRO(protein tyrosine phosphatase receptor O형)이라는 효소가 암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오하이오주립대학종합암센터 분자·세포생화학·내과 Samson T. Jacob교수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2004; 101:13844-13849)에 발표했다. 폐암에서처럼 PTPRO유전자가 발현하지 않으면 PTPRO량이 줄어들어 세포가 증식해선 안될 때에 증식한다. 이번 연구는 PTPRO가 암치료의 새로운 표적이 될 가능성이 있고 특정 암의 진단이나 환자의 예후와 치료에 대한 반응을 예측하는 새 기술이 개발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DNA메틸화로 발현 저
인지기능저하 주범은 프로게스테론美신경과학회 관련 5개 연구결과 발표【워싱턴】호르몬보충요법(HT)에 관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미국신경학회(SfN)연례회의에서 보고됐다. 이 보고에 따르면 에스트로겐은 뉴런을 직접 자극하여 손상을 받는 뉴런을 수복하고 지지세포를 자극하는 기능을 갖고 있지만 이러한 기능 대부분은 폐경에 동반하는 인지기능 저하를 어느정도 완화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호르몬의 주기적 투여와 연속적 투여의 유용성에 대해 비교했다. WHI 결과는 의외 HT는 과거 호르몬보충요법(HRT)이라고도 불렸으며 에스트로겐 또는 프로게스테론을 단제 또는 병용투여하여 안면홍조에서 골다공증까지 다양한 갱년기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방법이다. 몇몇 연구에서 HT의 유효성이 보고되긴 했지만 여성에게 호르몬
【뉴욕】유비저균(burkholderia pseudomallei, 사스보다 치사율이 높은 열대성질환)은 다른 세균감염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웰컴트러스트생거(Wellcome Trust Sanger)연구소 Matthew T. G. Holden박사는 유비저의 게놈분석을 통해 이 균에 있는 유전자의 유동성이 사람에 대한 높은 적응력을 갖게 해 준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2004;101: 14240-14245)에 발표했다. 박사팀이 실시한 게놈분석에 의하면 이 유동성이 유비저의 다양한 증상이나 치료가 주효했어도 몇 년 후에 재발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그림. 유비저균의 게놈은 가소성이 높아 사람에 대한 적응력을 갖게 되고 다른
【뉴욕】 소아급성림프아구성백혈병(ALL)의 치유실패가 비교적 소수의 유전자 발현 차이(차이적 발현)가 소아 ALL에서 약제내성과 치료결과에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라스무스대학병원과 소피아소아병원(이상 네덜란드) Amy Holleman교수는 네덜란드, 미국, 독일 공동연구자들 연구한 내용을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4;351:533-542)에 발표됐다. 유전자에서 내성치료제 구별 Holleman교수는 B계통 ALL에서 감수성과 내성의 차이적 발현을 보여주는 유전자 세트를, 프레드니솔론(33개 유전자), 빈크리스틴(40개 유전자), 아스파라긴산(35유전자), 다우노르비신(20개 유전자)으로 확인했다. 교수는 “다변량분석에서 4개 약제에 대한 내성 유전자발현 종합스코어
【미국·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대학 라인버거종합암센터 내과 유전학 Morman Sharpless교수는 “세포의 노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지견이 얻어졌다”는 연구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2004;114:1299-1307)에 발표했다. 단백질 활성되면 세포가 노화 Sharpless교수팀은 세포나 조직이 노화되면서 동시에 p16INK4a와 ARF라는 2종류의 단백질 발현량이 크게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일부 조직에서는 이 발현량이 100배 이상 증가한다. 따라서 세포의 노화와 p16INK4a 및 ARF의 활성화 그리고 생산량 증가 사이에는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이러한 단백질의 발현량을 검토하면 노화에 대한 명확한 생체 마커, 즉 생활
【뉴욕】 선택적으로 세포사(아포토시스)를 유발시키는 새로운 타입의 화합물을 개량하는데 성공했다고 하워드휴즈의학연구소(HHMI) Stanley J. Korsmeyer박사팀이 Science (2004; 305:1466-1470)에 발표했다. 단쇄 펩타이드 결점 해소 새로운 화합물 개발과 관련한 아이디어는 프로그램아포토시스 연구팀을 이끄는 Korsmeyer박사의 HHMI연구실에서 탄생했다. 연구팀은 아포토시스를 유발하는 단백질의 생물활성 부분을 이용하여 인공 아미노산을 펩타이드 배열에 삽입시켜 분자를 고정시키는 화학반응을 이용해 분자를 안정시키는데 성공했다. 탄수화물 스테이블(stable)이라는 이 화학적 방법은 연구에 참여한 하버드대학 Gregory L. Verdine박사가 개발한 것이다. 이 방법을 이용하여
【미국·워싱턴】 전립선암의 전암상태와 같은 변화는 암 억제 유전자인 Rb유전자의 한쪽 아렐만 결실되어도 발생하지만 다른 유전자 결실이 없다면 전립선암은 발생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레드허친슨암연구센터 임상연구부문 Norman M. Greenberg박사는 Rb유전자가 전립선에만 없는 모델 마우스를 이용하여 전립선암 성장 초기단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유전자결실을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ancer Research(2004;64:6018-6025)에 발표했다. 이번 지견은 전립선암 악화를 예측하는 새로운 검사법이나 암 예방법 개발로 이어질 전망이다. Rb 외 제2변이서 악성화 연구책임자인 Greenberg박사는 “이번 결과는 전립선세포에서의 Rb유전자 결실이 특정 남성에서 전립선암 발병을 유발시
지난해(2004) 노벨화학상이 항암제 벨케이드와 관련이 있다고 한국얀센이 18일 밝혔다.이번 노벨화학상은 세포내 단백질의 생산과정이 아닌 분해과정을 연구하여 이상 단백질에 대한 인체 방어 메커니즘을 규명하여 자궁경부암과 낭포성 섬유증같은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길을 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벨케이드는 이러한 단백질 분해과정에 관여하는 프로테아좀의 활성을 억제하여 항암효과를 내는 항암제다.한국얀센에 따르면 이번 노벨 화학상으로 벨케이드와 관련한 상이 총 3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지난번에 받은 상으로는 제3회 제약업적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항암제로 선정됐으며, 또 지난해 독일 제약저널인 파마쥬티세 자이퉁(Pharmazeutische Zeitung)이 수여하는 혁신상을 수상한바 있다.
통증은 암환자에게서 가장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다. 최근 통증관리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과거에 비해 그 대책도 많이 발표되고 있으나 여전히 만족할만한 통증관리 상황이라고는 볼 수 없다. 이러한 가운데 얼마전 일본 토쿄에서 열린 제38회 일본통증클리닉학회에서는 ‘암성 통증관리에서의 oxycodone의 역할’을 주제로 oxycodone의 약리학적 특징, OxyContin정의 사용상황, 일반임상에서 oxycodone의 실제 사용 상황에 관해 전문가 3명이 발표하는 자리가 있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을 소개한다. 옥시코돈의 약리학적 특징옥시코돈은 약리학적으로도 유망한 오피오이드Hoshi University Tsutomu Suzuki 교수현재 일본에서 암성통증에 이용되는 강력한 opioid로는 몰핀, oxycodone,
동맥혈관의 염증 지표인 C반응단백질(CRP)수치가 플라크 축적 진행감소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타틴계 약물은 콜레스테롤 저하 이외에 항염증작용을 통해 심혈관계를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결과는 REVERSAL(REVERSing Atherosclerosis with Aggressive Lipid Lowering) 하위 임상연구 결과에서 나타나 NEJM에서 발표됐다.이번 임상에 참여한 연구자들은 또 LDL콜레스테롤(LDL-C) 역시 플라크 축적의 진행속도를 늦춰주지만 LDL-C와 CRP는 각각 독립적이고 유의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대체적으로 LDL-C와 CRP가 중간치 이하인 환자는 중간치 이상의 환자보다 그 진행률이 유의하게 낮았다.서울 아산병원 한기훈 교수는 “고용량의 리피토 투여로 CR
녹십자가 외국 제약사에서 연구디렉터를 지낸 장종환 박사를 영입,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앞당길 예정이다.최고기술책임자 겸 부사장으로 영입되는 장종환 박사는 950년 서울에서 출생해 서울대학교 화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후, 미국 피츠버그 대학에서 구조결정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장 부사장은 세계적 물리학 연구소인 미국 아르곤(Argonne) 국립연구소 연구원과 일리노이 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듀폰파마슈티컬(DuPont Pharmaceutical)과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에서 연구 디렉터를 역임했다.국제적인 학술저널에 60여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구조생물학과 단백질 바이오화학 분야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천식의 발생과 악화에 관여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그 기전은 명확하지가 않다. 바이러스에 의한 기도 기능과 천식에 대한 영향은 숙주와 병원균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폐의 크기가 작으면 respiratory syncytial virus(RSV)에 감염된 유아에서 천명이 나타나고 아토피와 cytokine은 세 이후에 발생하는 지속성 천명의 발생에 관여하는 위험인자이다. 유아에서는 바이러스가 반복적인 천명 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유아기에 반복적인 천명이 있었던 소아의 일부에서 천식으로 진행되므로 조기 호흡기 감염이 천식의 원인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다. RSV 감염은 소아천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RSV는 생후 첫 1년 중의 알레르겐 감작의 중요한
【뉴욕】 병실 침대에 누워만 지내는 고령환자와 외상환자, 단한번의 우주비행으로 몇주간이나 무중력상태를 경험하는 우주비행사 등 일상생활 동작(ADL)이나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근위축이 동반된다. 텍사스대학의학부 Douglas Paddon-Jones박사팀은 필수 아미노산과 탄수화물의 영양보충제를 이용하여 근위축을 극복하는 방법을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2004;89:4351-4358)에 발표했다.운동안해도 근육량 유지 Paddon-Jones박사팀은 “운동하지 않아도 보충제로 근육량을 유지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게 이번 연구의 큰 특징이다. 28일간 침대에 누워서 안정을 취해야 하는 기간에 보충제를 복용하면 근육증강 자극을 촉진시킬
【뉴욕】 스탠포드대학 혈액학과 Catrina J. M. Jamieson 박사는 만성골수성백혈병(CML)의 만성기 및 급성기에서 자가복제 줄기세포를 발견하고 “CML 과립구-마크로파지 전구세포에서 β-카테닌이 활성화되면 이러한 세포의 자가복제능 및 백혈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2004; 351: 657-667)에 발표했다.질환의 진행, 재발 예측Jamieson 박사팀은 “CML 전구세포에서 활성화형 β-카테닌을 검출한 것은 질환의 진행, 재발 또는 백혈병치료제인 글리벡(성분명 imatinib)에 대한 내성을 예측하는데 이용될 수 있다. 또한 β-카테닌·시그널 전달경로의 성분, 그 중에서도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성분이
CA유전자다형성 골밀도 영향줘호르몬 치료후 골밀도에 영향없어국내폐경여성에서 CA(Calcium sensing receptor)유전자다형성이 일부 골밀도에 영향을 주지만 호르몬치료후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학교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 김정구(김진주, 이동윤, 구승엽, 김석현, 최영민, 문신용) 교수팀은 한국폐경여성에서 CA다형성과 골밀도 및 호르몬대체요법에 대한 골 반응도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설명했다.연구팀은 자연폐경여성 502명과 주기적 호르몬대체요법을 1년간 받은 자연폐경여성 352명을 대상으로 CA다형성양상을 전기영동, Genescan, 염기분석으로 분석했다. 또한 요추 및 대퇴 근위부에서 골미도를 호르몬치료전과 치료후 1년에서 DEXA로 혈청, CrossL멘, osteocalcin
천식은 국내외적으로 최고 약 10%의 발병률을 보이고 있는 흔한 질환이다. 특히 소아기 발병률은 6.6% 정도지만 노령화될수록 높아져 국내 노인 천식발병률은 12.7%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어 있어 천식에 대한 철저한 대책이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천식의 동향과 현황에 대해 전문가들이 직접 집필한시리즈 천식치료의 현실과 미래 를 통해 알아보기로 한다. 시리즈 첫번째로 중앙대학교 호흡기내과 최병휘 교수로부터 천식환자에서 소기도가 갖는 역할에 대해 알아본다.중앙대학교 알레르기내과 최병휘 교수천식은 적절한 치료로 혹은 자연적으로, 흔히 가역적인 기류제한을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질환이다. 중증도에 따라, 기류제한은 호흡곤란, 천명, 가슴압박과 기침 등의 증상들이 수반된다. 객담의 생성은 천식의 일부에서 있을 수 있는
돌연변이 SOD1단백질 방해로 발생 【미국·볼티모어】 진행성 신경근육 질환의 일종인 유전성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 일명 루게릭병)에 걸린 설치동물 모델과 환자의 조직샘플을 검토한 결과, 이 질환은 신경세포의 미토콘드리아가 손상되어 이것이 세포사에 직접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세포분자의학 Don Cleveland박사는 Neuron(2004;43:5-17)에 이같이 발표하고, 이번 발견은 진행성이고 치명적인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데 새로운 길을 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결과는 또 비유전성인 ALS나 기타 신경변성질환에도 미토콘드리아가 관여하고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보고 있다. Cleveland
【뉴욕】 미시간대학 안과 Howard R. Petty 박사는 체내 세포 속의 세균이나 외래물질을 처리하는 등 면역계에 필수적이라고 알려져 있는 유전자 패밀리 Toll-Like Receptors(TLRs)의 1개가 특정 실명 질환을 예방해 주며 시력에도 관여하고 있다고 Journal of General Physiology(2004; 124: 139-149)에 발표했다. 망막색소변성·가령황반변성연구에도 유용 이 유전자 TLR4는 정상적인 시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 기능인 오래된 외절을 제거할 수 있게 한다. Petty 박사에 의하면 이번 발견은 안질에 이르는 분자적 이벤트의 연쇄에 대해 고찰하는 새로운 방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TLR4과 눈의 관련성을 제시한 것은 박사팀이 처음이다. 시력을 유지하기 위해
【뉴욕】 호주 시드니대학 약리학과 Michael Roth 박사는 기관지천식의 근저에 있는 생리학적 메커니즘과 글루코코르티코이드요법을 이용한 치료에 천식환자가 어떤 반응성을 보이는지를 조사한 결과, 천식환자의 기관지 평활근세포에서는 C/EBPα와 글루코코르티코이드수용체(glucocor-ticoid receptor, GR)가 정상적인 상호작용을 못하고 있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4; 351: 560-574)에 발표했다. Roth 박사는 “C/EBP(CCAAT/ Enhancer-binding Protein)는 세포증식에 관여하며 증식억제성 전사 인자인 C/EBPα나 C/EBPε가 활성화되면 세포가 분화한다”고 설명한다. 천식환자 20명, 폐기종환자 8명, 대조군 26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