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이나 와인이 2형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됐다.

영국 노리치의과대학 애딘 캐시디(Aedin Cassidy) 교수는 18~76세 여성 1,99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수는 참가여성을 대상으로 초콜릿이나 딸기, 와인 등 음식 속 플라보노이드 섭취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플라보노이드 섭취량이 많은 여성일수록 인슐린 내성이 줄고 당 조절능도 개선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 외, 딸기나 포도 등 색깔 과일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을 많이 섭취한 여성도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비만, 암 등 만성염증 발병위험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캐시디 교수는 "연구결과는 초콜릿이나 와인 등 지나치면 건강에 해로운 음식의 일부 구성요소가 오히려 몇 가지 유익함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음식에 대한 정보를 알고 구분한다면 잠재적으로 건강한 식생활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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