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단위 돌연변이까지 찾아내는 유전자 분석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연세대의대 김상우 교수 연구팀, KAIST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팀과 공동으로 극소량의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세계적 과학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인체 속 유전자 변이는 암을 비롯해 다양한 유전질환 발생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변이 유전자의 정확한 검사 및 추출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최근 유전자검사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연세대의대 외과학교실 김남규 교수(대장항문외과)가 1월 26일 열린 '2019 연세대의대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새해인사'(연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알렌 영예동창상을 받았다. 이 상은 총동창회의 명예와 위상을 높이고 타 동창에게 귀감이 되는 인물에 수여된다.김 교수는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서양인과 구별되는 동양인의 대장암 특성과 최신 치료 경향을 서술한 '대장암 외과적 치료' 를 발간해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교수가 책임저자로 아시아 10개국 60여명의 전문가들이 2년간 집필한 이 책은 세계
암 질환 연구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홍완기 박사가 미국 현지시각 1월 2일 로스엔젤레스 자택에서 향년 76세로 별세했다.고인은 1967년 연세대의대를 졸업했으며 MD앤더슨 암센터 연구총괄 부총장과 세계 최대 암연구단체인 미국암연구협회(AACR) 외국인 최초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암 연구 분야에서 많은 업적과 성과를 남겼다.
연세대의대 생리학교실 김동욱 교수가 내년 한국줄기세포학회 회장으로 학회를 이끌게 된다. 임기는 1월부터 1년간이다.김 교수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당시 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 세포응용연구사업단장을 역임했으며 국제줄기세포학회 학술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연세대의대 정형외과 이진우 교수가 11월 23일 열린 대한족부족관절학회 추계학술대회(고대 유광사홀)에서 제19대 회장에 취임했다.이 교수는 연세대의대 정형외과학교실과 세브란스병원 진료부원장직을 맡고 있으며, 지난 9월부터 세계족부학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가 국내 메디컬 부서 책임자로 최현아 전무를 영입했다. 최 전무는 2006년 한국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심혈관질환 치료제 메디컬 담당자로 시작하여, 약 10년간 한국 릴리에서 근무하며 메디컬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최 전무는 미국 텍사스주 라이스대학교(Rice University)에서 화학을 전공한 후, 연세대의대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삼성제일병원에서 약 4년간 인턴 및 레지던트 과정을 마쳤다.한편 지금까지 메디컬 부서를 담당했던 반준우 전무는 지난 6월 길리어드 아시아 메디컬책임자로 자리를 옮겼다.
외국은 기기 오작동·긴급 교체시 대비위해 상주수술대에는 오지 못하고 환자 신체 접촉 불가 최근 영업사원 대리수술이 사회적 이슈가 된 가운데 이들의 수술방 입실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다.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 최종혁 교수는 18일 국제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TV시사프로그램에서 의료기기회사 영업사원이 대리수술한 내용을 보고 무척 생소했다"면서 "이들의 수술방 출입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새로운 의료기기 도입시 영업사원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까지는 허용해줘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실력이 없으면 수술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연세대의대 외과학교실 김남규 교수(대장항문외과)가 지난달 29일 열린 제29차 세계대장항문외과학회(영국 런던킹스컬리지 부시하우스)에서 'Jae- Gahb Park for outstanding contribution of colon and rectal surgery award'을 받았다.이 상은 대장암 치료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서울대 박재갑 명예교수(국립암센터 초대 원장)가 대장항문 외과 분야에 기여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2년마다 해당 분야에 뛰어난 업적을 세운 의학자에게 수여된다. 김 교수는 첫 수상자
암을 정복하는 열쇠는 포도당 등 종양세포를 성장시키는 영양공급의 차단으로 나타났다.미국 메모리얼슬론케터링암센터 크레이그 톰슨 교수는 제24회 세계생화학분자생물학회(IUBMB) 기자회견에서 "대사경로를 이용한 암치료는 암세포만 굶겨죽이는 것"이라며 4세대 항암제인 대사항암제의 등장을 알렸다.1세대 항암제는 흔히 화학요법이라고 말하는 세포독성항암제, 2세대는 글리벡이나 타세바 등의 표적항암제, 3세대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면역항암제다.톰슨 교수는 "암세포가 정상세포에 비해 경쟁력을 갖게 되는 2가지 경로는 포도당과 아미노산의 흡수와
난치성위암에서 표적항암물질이 발견돼 치료제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연세대의대 의생명과학부 김현석 교수팀과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팀은 표적항암제와 면역치료제에 저항성을 가진 EMT(상피중간엽전이) 분자아형 위암에서 표적 항암물질 후보와 동반진단법을 발견했다고 국제학술지 가스트로엔터롤로지(Gastroenterology) 온라인판에 23일 발표했다.EMT는 상피세포성 암이 중간엽세포 특성을 지닌 종양세포로 변형되는 것으로, 치료제 내성이나 암세포의 전이를 유도한다고 알려져 있다.아시아 암연구그룹에 따르면 EMT 분자아형 환자는 전체
코오롱생명과학이 바이오사업(마케팅) 및 임상전문가인 유수현 상무를 영입했다.유 상무는 연세대의대 및 의학대학원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 및 임상약리학을 전공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하나의료재단 임상시험 원장, 세브란스병원 임상시험센터 임상교수, GE헬스케어코리아 Medico-Marketing 상무, 노바티스코리아 이사, 드림CIS 대표이사, 영진약품 개발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치매와 루게릭병 등을 유발하는 인지행동장애 유전자가 발견됐다.연세대의대 정신과학교실 김어수 교수팀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및 런던킹스대학 연구팀과 함께 TDP-43 유전자 돌연변이가 전두엽치매 및 루게릭병과 관련된 뇌행동 기능 이상을 초래한다는 연구결과를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에 발표했다고 보건복지부가 밝혔다.TDP-43는 중추신경계 내 신경세포에서 mRNA 안전성, 수송 및 국소 번역을 조절하는 유전자다. TDP-43 돌연변이는 전두엽 치매와 루게릭병의 원인 및 퇴행성 뇌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
난치성암에 최적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항암제 조합이 발견됐다.연세대의대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팀(박기청 교수)은 항암제를 투여해도 살아남는 암 줄기세포의 생존 원리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항암제 조합을 밝혀내 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인간 신체의 각 조직은 줄기세포를 갖고 있어 성장과 재생을 반복한다. 암 조직의 1~2%에도 이러한 줄기세포가 있어 재발과 전이를 일으킨다.이러한 암 줄기세포가 활성화되면 강력한 항암제에도 저항성을 보이는 난치성 암으로 분류된다.연구에 따르면 항암제 저항의 핵심은 세포
문병수 교수(연세대의대 소화기내과)가 첫 시집 '가로등의 노래'를 출간했다.이 시집은 문 교수의 인생과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자서전적 성격을 갖고 있다. 총 84편의 시를 책 제목과 동일한 ‘가로등의 노래’를 비롯해 ‘만남 그리고 헤어짐’, ‘구름을 스치는 달’, ‘시편’, ‘이방에서’, ‘젊은 날 사랑을 남기고’ 등 6부로 나누어 수록했다.문 교수는 “평생 천직인 의업에만 몰두하다가 처음으로 은퇴 전 본인 이름으로 된 시집을 발간한다”며 “지나온 세월 동안 흔적을 지우며 앞만 보고 살아왔기에 마음 속에만 품어두었던
유전자에 결합해 특정 DNA 부위를 잘라낼 수 있는 유전자가위의 효과를 좀더 정확하게 예측하는 인공지능(AI)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연세대의대 약리학 김형범 교수(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위원)팀과 서울대공대 윤성로 교수(전기정보공학부)팀은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유전자가위를 선택해 제시해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 발표했다.유전자가위는 DNA를 자르는 절단효소와 염기서열에 붙게 만드는 가이드RNA로 구성돼 있다. 선택한 유전자가위에 DNA염기서열을 부착해야 유전자 교정 효과를 얻을 수
지방간이 있으면 심장기능이 크게 낮아진다는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강은석, 이용호 교수팀(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는 비(非)알코올성 지방간이 심장근육을 약화시켜 심부전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유럽간학회지(Journal of Hepatology)에 발표했다.지방간이란 간에서 차지하는 지방이 정상수치 보다 5%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20여 년 전 국내 지방간 환자는 과음에 의한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대부분이었지만 현재는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가 4배 많다. 서구화된 식단과 운동부족이 원인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건강검진자 30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돌연변이 유전자가 발견됐다.연세대의대 이상학 교수(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팀은 콜레스테롤 배출에 관여하는 PCSK9 유전자에서 3가지 돌연변이 유형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체내 콜레스테롤 대사와 배출에 관여하는 유전자로는 APOB, PCSK9 등이 있으며, 이들 유전자에 변이가 발생하면 선천적으로 콜레스테롤 조절능력이 떨어져 유전성 고지혈증이 발생한다.교수팀은 선천적 콜레스테롤 조절능력이 부족한 사람과 반대로 간혹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치보다 훨씬 낮은 사람이 존재
연세의대 연구진 새 유전자분석법 제시한국인 공통 돌연변이 유전자 3개 발견국내 연구진이 희귀질환인 '눈떨림증후군'을 유전적으로 진단해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다.연세대의대 한진우(안과학)ㆍ이승태 교수(진단검사의학)교수, 임정훈 연구원(약리학)은 영아 눈떨림증후군환아 대상으로한 번에 수십~수백 개의 유전자를 분석하는 '차세대염기서열 분석법'을 이용해 돌연변이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JAMA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분석 대상환아는 총 48명. 이 가운데 돌연변이가 발견된 환아는 28명으로 진단율은 58.3%이다. 교수팀에 따르면 가족력이 있으면 88% 이상으로 높다.이들 28명 가운데 14명은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 환아,
연세대의대정형외과학교실 이동훈 교수(소아정형외과)의 연구가 최근 포루투갈 리스본에서 거행된 국제 골연장재건학회(ILLRS)에서 2017년도 최우수상을 받았다.국제 골연장재건학회는 골연장변형교정 분야의 세계 최대 학회다. 이 교수는 수상자 자격으로 2018년 3월 미국정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초청강연을 시행한다.
만성통증의 원인이 뇌구조의 신경학적 변화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생리학교실 이배환, 차명환 교수팀은 말초신경이 손상된 쥐를 대상으로 운동피질자극술을 실시하자 통증감소와 조절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실험쥐를 말초신경을 인위적으로 손상시킨 군과 허위 손상을 준 군(대조군)으로 나누어 물리적 자극 반응을 알아보자 인위적 손상군은 신경손상 발생 후 자극에 대한 반응 역치가 점차 낮아졌으며, 통증이 증가했다. 특히 신경 손상 후 다음날 부터 대조군과 큰 차이를 보였다.이어 연구팀은 2개군에 운동피질 자극술(MCS)를 반복 실시해 통증 변화를 관찰했다. 매일 10회씩 실시한 결과, 반응 역치가 지속적으로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