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바나나 등 칼륨이 풍부한 음식이 혈압억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남가주대학 앨리사 맥도노프(Alicia A. McDonough) 교수는 " 이번 연구결과 칼륨 섭취를 증가시키면 나트륨 흡수가 줄어 혈압 등의 위험인자가 개선된다"고 American Journal of Physiology -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

교수는 고혈압조절과 식이요법과의 관계를 다룬 70여가지의 연구결과를 분석해 나트륨과 칼륨의 상호작용이 건강한 혈압수준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교수에 따르면 칼륨 섭취가 늘면 신장을 통해 나트륨과 물이 소변으로 더 많이 배출되는데, 이런 반복적인 패턴이 체내 흡수되는 나트륨량을 줄여 혈압을 낮춘다.

칼륨이 많은 식품에는 우유, 말린콩, 감자, 바나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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